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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이 루블로프 Andrei Rublyov (1969)
18세 이상 / 드라마/ Russian Federation · 감 독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 · 출 연 아나톨리 솔로니친(안드레이 루블료프), 이반 라피코프(키릴), 니콜라이 그린코(다닐 체르니), 니콜라이 부를리야예프(보리스카), 니콜라이 세르게예프
_작품해설
20세기 영화의 현자이자 거장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 감독의 작품. 흔히 이 감독의 영화가 느리고 지루한 것으로 오해하고 있는데, 이 초기작의 역동적이며 절규하듯 강렬한 영상을 본다면 생각이 달라질 것이다. 화가 안드레이 루블료프가 당대에 존재하는 자신의 그림이 무엇에 쓰여야 하겠는가를 묻고, 러시아 민중의 가난과 절망을 목격하며 예술의 가치를 찾아가는 진지한 탐색은 감동적이다. 또한 흑백이지만, 카메라의 움직임은 장대한 러시아 땅과 툰드라, 대자연 그리고 이교도들의 발랄한 삶과 농민들의 유희를 정확하게 잡아낸다. 중세 아이콘을 다루는 솜씨는 비범하기 짝이 없으며, 힘이 넘친다. 과연 이런 영상언어가 <노스탤지어>, <희생>의 감독이 구사한 게 맞나 눈을 의심할 정도다. 그림에 관심이 있고, 그림을 통해 이 시대에 무엇을 할 것인가, 란 질문을 던지고 싶다면, 이 영화를 보라. 또한 영화가 할 수 있는 가능성과 힘을 확인하고 싶다면, 또 이 영화를 보라.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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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미유 끌로델 (Camille Claudel) - 제작년도 : 1988 / 제작국 : 프랑스 / 감독 : 브루노 누이땅 - 출연 : 이자벨 아자니 , 제라르 드빠르디유 , 마델라인 로빈슨 - 별칭 :
영화 해설
조각가 오스뀌드 로댕의 연인이며 19세기 최고의 여류 조각가였던 까미유 끌로델의 비극적인 인생 행로를 그린 실화극으로, 로댕과의 스캔들로 가족에게 버림받은 채 생의 마지막 30년을 정신 병동에서 살다간 비극적 삶의 주인공 카미유 클로델의 전기 영화다. 로댕의 비극적 연인으로만 기억되던 카미유 클로델의 치열한 삶을 뛰어나게 조명해냈다.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으며 세자르영화제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었다. 광기 어린 카미유 클로델을 호연한 이자벨 아자니는 세자르, 베를린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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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링턴 (Carrington, 1995) 영국 / 드라마,로맨스(멜로) / 120분
감독 : 크리스토퍼 햄튼 출연 : 엠마 톰슨, 조나단 프라이스, 스티브 워딩튼, 사무엘 웨스트, 루퍼스 스웰
- 영화내용
어느 겨울 오후, 영국 남부해안가에, 버지니아 울프의 여동생인 바네사(Vanessa Bell: 쟈넷 맥티어 분)의 집으로 한 남자가 찾아 온다. 얼핏 보기에도 예민한 감성을 예견케 하는 이 남자는 동성연애자로 알려진 작가 리튼(Lytton Strachey: 조나단 프라이스 분)이다. 석양 무렵, 리튼은 창문 너머로 보이쉬한 얼굴 하나를 발견한다. 그 얼굴은 금빛 단발머리 사이로 햇살에 불붙듯 타오르며, 국화같이 푸른 눈을 가진 영낙없는 미소년의 얼굴이다. 그러나 이 얼굴의 주인공은 젊은 여류화가 캐링턴(Dora Carrington: 엠마 톰슨 분)이었으니, 남자를 좋아하는 리틴의 직감도 양성적 매력의 캐링턴 앞에선 잠시 착각을 일으켰던 것이다. 리튼을 만난 후 캐링턴은 동료화가 마크 거틀러(Mark Gertler: 루퍼스 세웰 분)의 청혼도 거절하고, 리튼에게 강렬한 호감과 사랑을 느낀다. 리튼과 캐링턴은 동거하는 것에 서로 동의하고, 그들의 전원 생활을 시작한다. 그곳에 찾아온 첫번째 방문자 랠프 파트리지(Ralph Partridge: 스티븐 웨딩턴 분). 리튼은 이 건강하고 매력적인 남자를 사랑하게 된다. 한편 캐링턴을 연모하던 랠프는 그녀와 육체관계를 맺게 되는데, 이때부터 이들 3인의 기이한 동거생활은 진행된다. 두 번째 방문자 제럴드 브래넌(Gerald Brenan: 사뮤엘 웨스트 분). 시적이고 낭만적인 이 남자도 곧 캐링턴의 연인이 된다. 리튼은 저서 '위대한 빅토리아인'의 출판으로 꽤 유명해지고 큰 저택의 소유자가 된 후에도 또 다른 젊은 남자들의 뒤를 쫓아다닌다. 더 이상 견디기 힘든 허탈감에 빠진 캐링턴은 주변의 전시회 제안도 거부한채 혼자만의 고독한 미술 세계로 침잠해 들어간다. 그들이 처음 만난지 17년 후 리튼은 위암으로 세상을 떠난다. 임종 직전에서야 리튼은 20년 가까이 가슴 속에만 간직해 두었던 삶의 동반자, 캐링턴에 대한 사랑을 고백하게 되는데.
영화 해설
마이클 홀로이드(Michael Holroyd)의 전기 소설 '리튼 스트라치'를 <위험한 관계>로 오스카상을 수상한 시나리오 작가 크리스토퍼 햄튼이 각색, 영화화한 그의 감독 데뷔작. 깐느 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과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영화화되면서 작품의 포커스가 '리튼 스트래치'에서, 15세 연상의 동성애자를 사랑했던 비극적 캐릭터 '도라 캐링턴'으로 옮겨졌다. 눈부시지만 불운했던 화가 도라 캐링턴과 위대한 작가였던 리튼 스트라치와의 실화로, 1차 세계대전과 1930년대 초 사이에 동성애자이면서 이성을 사랑한 리튼과 그의 영혼을 사랑했던 캐링턴이 일반적인 규범을 넘어서 자유롭고 파격적인 삶을 살고자 당시 영국 사회의 모든 금기를 깨뜨리는 실험적인 과정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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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트렉 (Lautrec) - 제작년도 : 1998 / 제작국 : 프랑스,스페인 / 감독 : 로저 플랜천 - 출연: Regis Royer , 엘자 질버스테인 , Anemone
영화 해설
'물랑 루즈'의 포스터를 그린 화가 툴루즈 로트렉을 다룬 영화. 그는 장애인이면서도 축제, 연극, 쾌락을 사랑했으며, 소외계층과 창부들에게 애정을 갖고 있었던 귀족 출신의 화가였다. 영화는 프랑스의 중요한 두 화가였던 툴루즈 로트렉과 쉬잔 발라동의 사랑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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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트 (Vincent & Theo, 1990) 영국 / 드라마
감독 : 로버트 알트만 출연 : 아드리안 브린, 앤 카노바스, 쟝-피에르 카셀, 베르나데트 지로드, 한스 케스팅
- 영화 해설
인상주의 시대의 천재 화가 빈센트 반 고호의 광기와 예술, 그리고 그의 동생 테오의 우정과 사랑, 여기에 잘 알려지지 않은 고호 형제의 이야기가 남부 프랑스를 무대로 펼쳐진다. 고호 사후 100주년 기념에 맞추어 <매쉬(M.A.S.H.)>, <내쉬빌>로 잘 알려진 로버트 알트만이 연출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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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고갱 (Oviri / The Wolf At The Door)>
- 제작년도 : 1986 / 제작국 : 덴마크,프랑스 / 감독 : 헤닝 카슨 - 출연: 도날드 서덜랜드 , 막스 본 시도우 , 장 이안 - 별칭 : 프랑스 제목 - 비디오 출시명 : <누드가 있는 풍경>
- 영화내용 1893년 파리. 시대의 조류를 훨씬 앞서가는 선구적인 작품성 때문에 당대에서는 관심조차 받지못해 불우하게 짧은 한 인생을 마감한 프랑스 인상파 화가로 현대 미술사에 큰 영향을 미친 천재 화가 고갱이 예술가로서의 천부적인 재능과 당장 생활을 해야 되는 현실 세계 사이에서 고뇌하고 갈등하는 모습을 그린 수채화 같은 자서전적인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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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섭 (1974) 한국 / 1975.03.29 / 드라마 / 83분
감독 : 곽정환 출연 : 박근형, 이효춘, 김애경
-영화내용
1974년 제13회 대종상 우수작품상, 남우주연상(박근형), 음악상 수상, 제28회 깐느국제영화제 출품.
이중섭은 1916년 평남 평원에서 부유한 농가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는 보통학교 4학년 때부터 그림에 뛰어난 소질을 보였고 오산 학교를 졸업하고는 일본 유학을 떠났다. 동경제대 미술학교 재학중 "태양상"을 받았으며 천재성이 널리 인정되었다. 후배인 야마모도와 결혼한 후 45년부터 50년까지 공산당의 압제속에서도 어용적인 그림을 그리지 않고 버티다 국군과 함께 월남했다. 이것부터 그의 미술과 인생은 고난과 슬픔의 연속이었다. 55년 임종 무렵에는 예술적인 회의와 인간적인 좌절로 거식 거언증을 보였고 정신 질환적인 일화를 많이 남겼으나 그것은 한낱 기행이나 예술가적 괴이성으로 돌리기에는 너무나 순수한 바가 있다고 그와 친교가 있던 수많은 사람들이 회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