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class="figure-html" data-ke-type="html" data-source="<b>2023년 2월 26일 (일요일)</b><br>
<br>
<b>◈ 산행경로</b><br>
청량리역<br>
용문역(06:50-07:27)<br>
신점리(07:55-08:12)<br>
용문사<br>
사거리안부<br>
상원사(09:55)<br>
장군봉(11:30)<br>
924.5봉(12:47)<br>
숫고개(14:00)<br>
어비산(14:52)<br>
입구지계곡(15:47)<br>
가일리(17:10)<br>
설악터미널(17:15-17:28)<br>
잠실역(17:30-19:00)<br>
<br>
<b>◈ 도상거리</b><br>
16.2km<br>
<br>
<b>◈ 산행시간</b><br>
8시간 58분<br>
<br>
<b>◈ 산행기</b><br>
<br>
<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S21t/4ea13eb273824b8bfa86c2620d56ff01ef309cfc width=683 height=1024><br>
<br>
썰렁한 신점리에서 버스를 내려 용문사에서 은행나무 신령님을 알현하고 바로 가파른 능선으로 붙어 사거리 안부에서 왼쪽으로 꺾어 횡단 길 따라 무성한 산죽지대를 지나서 계곡을 건너고 벤치 공터에 앉아 막걸리 한 컵을 마시고 있으니 숲은 적막하고 새들이 나무를 쪼는 소리만이 가깝게 들려온다.<br>
묘하게 이어지는 등 로 따라 상원사를 지나고 감미봉에서 오는 지 능선과 만나 혹시 윤필암을 놓칠까 오른쪽 숲을 두리번거리며 여기저기를 뚫어 보다가 암자가 있을 지형이 아니라 포기하고 돌아와 밧줄 난간들이 쳐져있는 험준한 암 능을 한동안 지나서 힘겹게 장군봉으로 올라가면 전에 없던 데크 전망대가 놓여있다.<br>
바닥에 앉아 미세먼지에 가려있는 신점리를 내려다보다 막걸리와 소주를 마시며 쉬고 용문산 군부대로 올라가 아마 배너머고개에서 오는듯한 일단의 등산객들을 지나쳐 군사도로를 타고가다 능선으로 붙어 꾸둑꾸둑 얼어있는 잔설에 푹푹 빠지며 억새 무성한 헬기장인 924.5봉을 넘는다.<br>
묵은 임도가 넘어가는 안부를 지나 통신 탑 근처에서 흐지부지 없어지는 길을 찾다가 임도를 타고 헤어졌던 도로로 내려가 거꾸로 삼거리에서 차량들이 주차된 숫고개로 올라가니 환한 이정표가 반겨준다.<br>
한적하고 뚜렷한 능선 길 따라 어비산으로 올라가 나무에 걸터앉아 쉬고 반대에서 올라온 등산객들과 인사 하며 미끄러운 산길을 뚝 떨어져 입구지계곡으로 내려가 시멘트임도 조금 밑에 등산로가 있었던 예전의 기억을 떠올리며 계곡을 한동안 따라가지만 길이 안 나타나 그만 마유산을 놓치게 된다.<br>
꽁꽁 얼어붙은 계곡 등 로를 돌멩이들을 골라 밟으며 깊은 소들을 지나고 줄줄이 놓여있는 철 계단들을 타고 관광객들로 붐비는 유명산 자연휴양림으로 내려가 가일리 주차장에석 금방 도착한 버스를 타고 설악터미널로 나가 양펑이나 청평으로 갈 생각을 할 겨를도 없이 또 바로 들어온 직행버스를 타고 지루함을 참으며 꽉 막히는 춘천고속도로를 통과해 잠실역으로 나간다.<br>
<br>
<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S21t/0cce65416fdd6ebbbe0eafb89cc97cbab988c83c width=1024 height=683><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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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S21t/112e3d5c2f8578890de906b5865a1b88d16bfeb7 width=1024 height=683><br>
<br>
▲ 문례봉<br>
<br>
<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S21t/281cead9820e1d602cb18e5eb057c1391b1987e2><br>
<br>
<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S21t/93b83e48c6fb1025ccc4c2694f237269c7002c2c width=1024 height=683><br>
<br>
▲ 숫고개<br>
<br>
<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S21t/4d40caefbc2d73f30d09a27c4817d8f209930de4 width=1024 height=683><br>
<br>
▲ 입구지계곡<br>
<br>
<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S21t/8835a1845e4dc3c143d5bc658548a7938b3850a5 width=683 height=1024><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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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일리<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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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data-ke-class="article"><b>2023년 2월 26일 (일요일)</b><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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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산행경로</b><br>
청량리역<br>
용문역(06:50-07:27)<br>
신점리(07:55-08:12)<br>
용문사<br>
사거리안부<br>
상원사(09:55)<br>
장군봉(11:30)<br>
924.5봉(12:47)<br>
숫고개(14:00)<br>
어비산(14:52)<br>
입구지계곡(15:47)<br>
가일리(17:10)<br>
설악터미널(17:15-17:28)<br>
잠실역(17:30-19:00)<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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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도상거리</b><br>
16.2km<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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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산행시간</b><br>
8시간 58분<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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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산행기</b><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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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S21t/4ea13eb273824b8bfa86c2620d56ff01ef309cfc width=683 height=1024><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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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렁한 신점리에서 버스를 내려 용문사에서 은행나무 신령님을 알현하고 바로 가파른 능선으로 붙어 사거리 안부에서 왼쪽으로 꺾어 횡단 길 따라 무성한 산죽지대를 지나서 계곡을 건너고 벤치 공터에 앉아 막걸리 한 컵을 마시고 있으니 숲은 적막하고 새들이 나무를 쪼는 소리만이 가깝게 들려온다.<br>
묘하게 이어지는 등 로 따라 상원사를 지나고 감미봉에서 오는 지 능선과 만나 혹시 윤필암을 놓칠까 오른쪽 숲을 두리번거리며 여기저기를 뚫어 보다가 암자가 있을 지형이 아니라 포기하고 돌아와 밧줄 난간들이 쳐져있는 험준한 암 능을 한동안 지나서 힘겹게 장군봉으로 올라가면 전에 없던 데크 전망대가 놓여있다.<br>
바닥에 앉아 미세먼지에 가려있는 신점리를 내려다보다 막걸리와 소주를 마시며 쉬고 용문산 군부대로 올라가 아마 배너머고개에서 오는듯한 일단의 등산객들을 지나쳐 군사도로를 타고가다 능선으로 붙어 꾸둑꾸둑 얼어있는 잔설에 푹푹 빠지며 억새 무성한 헬기장인 924.5봉을 넘는다.<br>
묵은 임도가 넘어가는 안부를 지나 통신 탑 근처에서 흐지부지 없어지는 길을 찾다가 임도를 타고 헤어졌던 도로로 내려가 거꾸로 삼거리에서 차량들이 주차된 숫고개로 올라가니 환한 이정표가 반겨준다.<br>
한적하고 뚜렷한 능선 길 따라 어비산으로 올라가 나무에 걸터앉아 쉬고 반대에서 올라온 등산객들과 인사 하며 미끄러운 산길을 뚝 떨어져 입구지계곡으로 내려가 시멘트임도 조금 밑에 등산로가 있었던 예전의 기억을 떠올리며 계곡을 한동안 따라가지만 길이 안 나타나 그만 마유산을 놓치게 된다.<br>
꽁꽁 얼어붙은 계곡 등 로를 돌멩이들을 골라 밟으며 깊은 소들을 지나고 줄줄이 놓여있는 철 계단들을 타고 관광객들로 붐비는 유명산 자연휴양림으로 내려가 가일리 주차장에석 금방 도착한 버스를 타고 설악터미널로 나가 양펑이나 청평으로 갈 생각을 할 겨를도 없이 또 바로 들어온 직행버스를 타고 지루함을 참으며 꽉 막히는 춘천고속도로를 통과해 잠실역으로 나간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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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S21t/0cce65416fdd6ebbbe0eafb89cc97cbab988c83c width=1024 height=683><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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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례봉<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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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숫고개<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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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구지계곡<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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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일리<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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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마지막 사진보니 으~~츄버요.
글쎄~~조형물인지 뭔지 잘 모르겠어요...
장군봉에서 숫고개로 좋네요. 근데 사진들이 없네요 ㅎㅎ
날도 안 좋고 딱히 찍을 사진도 없었어요...
윤필암은 거기서 찾으시면 안됨다
장군약수도 글코요
눈과 발만 아프고...암자 있을만한 곳이 없던데.요..
@킬문 ㅎ 전 가봤어요
그냥 약수터 가까이 암자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찾지를 못했네요.....
저도 윤필암을 가보려고 하는데 잘 안 되네요.^^
아마 등로에서 많이 떨어져 있는 듯 합니다. 장군약수도 찾으러 함 다시 가봐야겠습니다.
ㅎㅎ 사진이 간단하네요...
윤필암...나도 찾아봐야겠습니다
담에는 찾아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