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기름·들기름·소금·설탕·꿀·식용유·간장·액젓·굴소스·고춧가루·깨 '여기'에 두지 마세요.....
의외로 많이 틀리는 양념 보관법
양념은 비슷한 병과 통에 담겨 있어도 두는 장소가 서로 다르다.
어떤 것은 실온에 둬야 하고 어떤 것은 냉장고에 넣어야 한다.
개봉 전과 개봉 후 보관 장소가 달라지는 제품도 있다.
평소 자주 쓰는 양념을 어디에 둬야 하는지 알아본다.
◆ 참기름은 수납장, 들기름은 냉장고에 둔다
참기름은 햇빛이 들지 않는 서늘한 실온에 둔다.
가스레인지 옆이나 창가처럼 온도가 자주 올라가는 곳은 피한다.
사용한 뒤에는 뚜껑을 단단히 닫아 공기와 닿는 시간을 줄인다.
반면 들기름은 냉장고에 넣는다.
들기름은 참기름보다 산패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어 낮은 온도에서 보관하는 편이 좋다.
따라서 두 기름을 같은 주방 선반에 함께 두기보다는 참기름은 서늘한 수납장에 두고 들기름은 냉장고 안쪽에 넣는다.
◆ 소금·설탕·꿀은 습기 없는 실온이 좋다
소금과 설탕은 습기가 적은 실온에 둔다. 싱크대 바로 옆처럼 물이 자주 튀는 곳은 피하고 뚜껑이 잘 닫히는 용기에 담는다.
꿀도 일반적으로 실온에 둔다.
냉장고에 넣으면 결정이 생기면서 굳을 수 있다.
식초와 후추 역시 제품에 별도 표시가 없다면 햇빛과 습기를 피해 실온에 보관한다.
◆ 식용유는 가스레인지 옆보다 어두운 수납장이 낫다
식용유는 햇빛과 열을 피해 실온에 둔다. 조리할 때 자주 쓴다고 해서 가스레인지 바로 옆에 두면 사용할 때마다 열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문이 달린 수납장처럼 빛이 적고 온도가 크게 오르지 않는 자리에 두는 편이 좋다.
사용한 뒤에는 뚜껑을 바로 닫아 공기와 닿는 시간을 줄인다.
◆ 간장·액젓·굴소스는 개봉하면 냉장고로 옮긴다
간장은 개봉 전에는 햇빛을 피해 서늘한 실온에 둘 수 있다.
하지만 병을 연 뒤에는 냉장고에 넣어 보관하는 편이 좋다.
액젓도 개봉한 뒤에는 뚜껑을 닫아 냉장고에 둔다.
병 입구에 내용물이 묻었다면 닦은 뒤 뚜껑을 닫는다.
굴소스 역시 개봉 뒤에는 냉장 보관한다.
한 번에 사용하는 양이 적어 오래 두고 먹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사용한 뒤 바로 냉장고에 넣는다.
다만 제품 포장에 다른 보관 조건이 적혀 있다면 해당 표시를 먼저 따른다.
◆ 고춧가루는 오래 둘수록 냉동 보관이 편하다
고춧가루는 사용할 만큼만 덜어두고 나머지는 냉장이나 냉동 보관한다.
많은 양을 실온에 오래 두면 색과 향이 떨어질 수 있다.
오래 두고 먹을 고춧가루는 지퍼백이나 밀폐 용기에 나눠 담아 냉동실에 넣는다.
자주 사용할 분량은 작은 통에 덜어 냉장고에 두면 된다.
다른 가루 양념도 싱크대 주변이나 가스레인지 옆은 피한다.
수증기와 열이 자주 생기는 곳보다 습기가 적은 곳에 밀폐해 둔다.
◆ 깨는 한 번 먹을 만큼 나눠 냉장·냉동한다
깨는 자주 사용할 양만 작은 용기에 덜어두고 나머지는 냉장이나 냉동 보관한다. 오래 둘 분량은 한 번 사용할 만큼 나눠 밀봉하면 공기와 습기에 노출되는 횟수를 줄일 수 있다.
볶은 깨도 큰 통째로 조리대에 오래 두기보다는 소분해 두는 편이 좋다.
자주 먹을 분량은 냉장고에 두고 오래 둘 분량은 냉동실에 넣는다.
양념은 한곳에 몰아두기보다 품목에 따라 자리를 나누는 편이 좋다.
실온에 둘 제품은 빛과 열이 적은 수납장에 두고 개봉 뒤 냉장이 필요한 제품은 병을 연 다음 바로 냉장고로 옮기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