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갑 한 짝씩 __ 최영재
등교 시간 서두르다 깜빡
아차차, 장갑!
얼마쯤 걸어가는데
친구가 달려와 장갑 한 짝을 벗어준다.
나는 오른손에 한 짝
친구는 왼손에 한 짝
남은 손은 서로 윗옷 주머니에 스윽
팔짱 끼고 걸어가는 등굣길
옆에 가는 아이들이 보고 호호호.
ㅡ최영재 동시집 "피아노의 어금니"(아침마중, 2023.9.25)
카페 게시글
동화와 동시
장갑 한 짝씩 / 최영재
백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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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84
23.10.05 22:54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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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호호호^^
이인삼각이 아닌, 이인삼수네요. 멋진 동무들이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