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형식, 새로운 발상, 새로운 통찰!
기존 에세이의 틀을 깨고 장르의 경계를 허물다.
이 세상에 없던 독특하고 새로운 에세이 「이성과 혼란」
한눈 팔 수 없고, 가슴 설레는 사색여행이 시작된다. 때로는 웃으면서, 때로는 눈물지으면서, 일찍이 아무도 가보지 못한 극한사색의 경지를 보게 될 것이다. 천재성을 지닌 작가 백정미가 최고의 경지에 다다른 사색을 펼쳐 보인다. 「이성과 혼란」, 이 책은 특별하다. 왜냐하면 지금껏 없었던 에세이의 새로운 세계이기 때문이다.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글이 펼쳐진다. 이성의 빛나는 성찰로 혼란스러운 정신세계를 잠재우는 혁신적인 글이 나타난 것이다. 막막한 세상, 누군가 내 마음을 들여다봐 주고 공감해주었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한 적이 있는가. 그렇다면 이 책이야말로 그런 책이다. 한 천재작가가 이 세상에 나왔다. 그녀는 지금까지 십여 권이 넘는 자기계발서와 에세이를 썼다. 하지만 이 책은 과거의 책들과는 전혀 차원이 다르다. 자신의 빛나는 지혜로 인간으로서 가볼 수 있는 최고의 사색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벌거벗은 인생, 혼란으로 맛보고 이성으로 어루만지다!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자아를 들여다본다. 거기 울고 있는 나, 웃고 있는 나, 서성이는 나, 수줍은 나, 수많은 나가 있다. 하지만 그러한 나조차도 모르던 이성적 사고의 위대함을 작가는 우리에게 선물한다. 절대로 삶에 지지 않을 통찰력을 기를 수 있게 도와준다.
한 편, 한 편이 모두 주옥같다. 가슴을 울리고 심장을 뜨겁게 한다. 단언컨대 이 시대 최고의 책이라고 할 수 있다. 혼돈의 세상에서 어떻게 삶을 살아내야 하는가에 대한 위대한 성찰이 담겨있다. 「이성과 혼란」은 단순한 책이 아니다. 우리 영혼을 다독이고 위로하고 다시 태어나게 할 최고의 지혜다. 누구라도 이 책을 읽으면 새로운 세계를 만나게 될 것이다. 그것은 인식의 지평이 넓혀지는 기적이다.
<작가소개>
저자 백정미
사물의 내면을 통찰하는 천재작가. 열 살 때부터 인생에 대한 깨달음을 얻고 삶에 대한 글을 썼다. 2000년대 초반 다음 카페에서 눈물과 사랑의 감성시로 수많은 네티즌들의 사랑을 받았다. 독학으로 공부해서 2010년에 작가로 데뷔했다. 14년 동안 자기계발서 및 에세이 총 15권을 출간해 많은 독자들로부터 존경과 사랑을 받고 있다. 누적 조회수 2억회 이상, 팬카페 댓글 2만개 이상, 다수의 베스트셀러를 펴냈으며 늘 새로운 깨달음과 감성으로 글을 쓰는 중이다.
[저서]
「울고 싶어도 내 인생이니까」
「그대를 포함한 나에 대한 사색」
「미치도록 아프거든 사랑으로 치유하라」
「너도 많이 힘들구나」 외 다수
이메일 _ bjm8877@hanmail.net
<이 책의 목차>
제1장. 영혼을 탐닉하다
01. 내 영혼의 이집션 블루
02. 다차원 포털 - 다른 차원으로 갈 수 있는 입구
03. 금강에서 그는 무엇을 찍고 있었을까
04. 사색의 함정
05. 극도의 슬픔
06. 뇌간이 손상된 사람, 뇌간이 멀쩡한 사람
07. 금붕어, 은붕어, 물레방아
08. 무게
09. 늙어간다는 것
10. 노딩병과 콜라병
11. 잡념을 각혈하다
12. 대리기사와 손님
13. 결핍
14. 아무것도 하기 싫을 때
15. 그 남자의 밥그릇
16. 스크린 도어가 있는 역, 스크린 도어가 없는 역
17. 늙은 소처럼 추억을 되새김질하다
18. 경거망동에 대해 논하다
19. 50억 자산가는 왜 노숙자가 되었을까
20. 미로
21. 뉴트리아 인간에 대하여
22. 거미줄에 걸려 죽은 거미
23. 폐 속을 파고드는 고독
24. 알몸의 두 남녀는 왜 모텔에서 죽었을까?
25. 초콜릿 알레르기
26. 모순
27. 남녀 간 사랑에 관한 헛소리
28. 아가미
29. 포화상태
30. 담벼락에 낙서하는 사람들의 심리
제2장. 인생을 고찰하다
31. 밀가루와 뼛가루
32. 엘리베이터
33. DNA의 한계
34. 악몽
35. 도로 위의 변사체
36. 이용 가치
37. 간격의 필요성
38. 스페어타이어의 삶
39. 7층 여자
40. 갈증
41. 수형 번호 378번
42. 사물의 속사정
43. 거울의 이면
44. 마구 화가 난다
45. 벽 속의 그녀
46. 별것 아닌 것에도 흔들리는 마음
47. 옷걸이의 생태학
48. 혹평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49. 인간의 가학성에 관한 고찰
50. 폐허 속 사내
51. 선물의 의미
52. 모른 척하기
53. 개인으로부터 파생되는 것들
54. 궁극의 지향점
55. 선구안
56. 눈금의 시차
57. 이어폰의 운명론
58. 아카시아꽃과 두 소녀
59. 나뭇잎 떨어진다
60. 방바닥의 한계
제3장. 이성과 혼란을 고뇌하다
61. 어떤 구두쇠
62. 후라이드 치킨과 용서
63. 검은 코뿔소의 뿔
64. 역린
65. 예민한 혀
66. 바람만 불어도 눈물이 날 때가 있다
67. 피라미드의 진실 알기
68. 먼지를 털다
69. 깨진 뚝배기 이론
70. 블랙아이스
71. 붉은색 가디건의 비애
72. 실종
73. 파랑새 증후군 치료제
74. 소금사막엔 소금만 있는 게 아니야
75. 괴로움의 깊이
76. 입을 막다
77. 30
78. 아들을 죽인 아버지
79. 메마르다
80. 언덕 위의 작은 집
81. 박제가 되어버린 새
82. 절규
83. 폭설
84. 바구니의 용도
85. 11월, 햇살이 죽는다
86. 원상복귀
87. 디지털 세탁
88. 제육볶음을 먹다
89. 데시벨
90. 관찰
91. J의 꿈
<이 책의 본문 일부>
“나는 생각을 한다. 나는 생각을 즐겨한다. 나는 생각에 몰입한다. 나는 생각 때문에 미친다. 나는 생각하면서 존재한다. 나는 생각과 한바탕 싸운다. 그리고 생각하느라 가끔은 밥때를 놓친다. 이렇듯 생각이란 것은 하면 할수록 부풀어 오른다. 마치 이스트를 넣어놓은 밀가루 반죽처럼 말이다. 내 생각이 거대하게 부풀어 오르면 나는 어김없이 어지럽다. 이렇게 한없이 어지럽다니, 참 빈혈이 있긴 하다. 그래서 매일 아침이면 비린내 폴폴 나는 역겨운 빈혈약을 원샷 한다. 그놈의 빈혈은 시도 때도 없더라. “피가 부족한 내가 사색을 한다는 게 가당한가?”라는 웃긴 질문을 한다.“
“3년 전 이사 올 때만 해도 붉은 석류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나던 석류나무가 이제는 너무 늙었나 보다. 올여름에는 비실비실한 꽃 몇 송이와 더 비루한 열매 몇 개를 맺더니 그걸로 끝이다. 아직 죽지는 않았는데 너무 늙어버려서 마치 죽음 직전의 모습 같다. 그런데 그 모습이 나빠 보이지만은 않다. 오히려 화려한 삶을 아름답게 갈무리하는 현자의 모습과도 같아서 든든하다. 거울 속 내 모습도 그렇게 늙어가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어느 나라에서 노조가 연일 파업을 하고 있을 때 정부에서 기간제 공무원을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왠지 유린당한 느낌, 이건 뭘까. 누군가가 쓸모없어졌다고 느끼면 가차 없이 버리고 새로운 사람을 뽑겠다는 무언의 의지를 표현한 것 같은 몹쓸 상상력. 가끔은 스페어타이어 같은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는 걸 확신하게 된다. 온몸을 다 바쳐서 자동차를 굴리다가 어느 날, 펑크가 나서 버림받게 될 타이어를 대신할 자신의 운명을 아는 스페어타이어. 결국 그 자신 또한 언젠가는 낡고 상처받고 버림받을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아는 스페어타이어 같은 사람들.”
“현실에 만족하지 못하면서도 현실에 안주하는 것만큼 비겁한 일은 없을 듯하다. 적어도 내가 보는 입장에서는 그러하다. 자신이 다니는 직장이 자신을 비참하게 만들고 의기소침하게 만들고 불행을 초래한다면 굳이 꾸역꾸역 나갈 필요는 없지 않을까. 그렇지만 그렇게 쉽게 직장을 때려치울 수 없는 게 우리 시대 슬픈 직장인들의 자화상이다.”
<추천사>
우리는 복잡한 세상 속에서 너나없이 ‘성공’에 집착하며 그에 따른 조급증으로 앞만 보며 달린다. 그러다 보니 인생의 중요한 순간을 놓칠 뿐더러 성공은커녕 별 영양가 없는 일상만 반복해서 살아간다. 이 책의 저자는 요즘 세상에 한 번쯤은 같이 생각하고 고민할 만한 주제들에 대해서 독자들과 이야기하고 싶어 한다. 그는 세상에 대한 남다른 시선과 시각이 글을 쓰는 데 있어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 무엇보다 강조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이 책에 담긴 글들은 진솔하게 써 내려간 글들이며, 그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저자 자신을 돌아보고, 이에 대해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고민하고 생각하는가를 같이 공유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단순히 책만을 많이 읽어서 글을 쓰겠다고 한 것이 아니라 나름의 메시지와 에너지가 녹아내려진 글들을 이 책에 담았다. 즉, 세상살이나 사회 현안에 대한 갖가지 생각을 오래 숙성시킨 뒤, 그것들을 키워드로 삼아 우리가 좀 더 멋진 삶을 사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삶의 방향을 제시해주고 있다.
(백정미 지음 / 보민출판사 펴냄 / 300쪽 / 신국판형(152*225mm) / 값 1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