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하지 않는 맥주” ... 논알코올 맥주 시장의 변화와 이유
최근 대한민국에서는 논알코올 맥주 시장이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다. 이 시장은 약 5년 전만 해도 작은 규모였으나,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와 금주 문화를 수용하는 사회적 분위기 덕분에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글로벌 마켓 트렌드 리서치 기업 민텔(mintel)에 따르면 2023년 대한민국 논알코올 맥주 시장은 약 415억 원 규모를 기록했다. 하지만 2024년에는 6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민텔에 따르면 논알콜 맥주 시장이 성장하는 이유로 건강과 관련된 소비자들의 인식 변화를 언급했다. 알코올 소비는 심혈관계 질환 및 간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이를 피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사회 활동이 많은 20~30대 젊은 세대 사이에서 논알코올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들이 주된 소비층으로 자리 잡고 있다. 또한 제품의 품질 향상과 다양한 맛 선택지가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예전에는 논알코올 맥주가 다소 밋밋한 맛으로 인식되었으나, 최근에는 알코올 맥주에 가까운 풍미를 제공하는 고품질 논알코올 맥주가 등장하면서 기존 음주 문화를 대체하고 있다.
반면 알코올 맥주 시장은 다소 성장세가 느려진 상태다. 이는 앞서 말한 건강을 중시하는 트렌드와 연결되어 있다.
또 다른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대한민국 논알콜 맥주 시장 수익은 매년 3.8%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하며 성장할 것이라 말했다. 이는 최근 몇 년간 사회적 거리두기와 건강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강화되면서, 가벼운 음료를 찾는 소비자들이 더욱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논알콜 맥주가 시장에서 비중이 커질 것이라고 예측한 것이다.
최근 대한민국의 맥주 시장은 전통적인 음주 문화에서 벗어나 더 다양한 선택지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논알코올 맥주가 새로운 대세로 떠오르 이러한 변화는 향후 주류 시장의 혁신과 맞물려 더욱 가속화될 것이다.
첫댓글 =10월에 뜬 기사에 “지난 2021년 415억원에서 지난해 644억원으로 55.2% 성장”이라 나오는데, 확실한 팩트인지?
=“알코올 맥주 시장은 다소 성장세가 느려진 상태다.” 이런 말이 나오면 알콜-논알콜 성장률 비교가 있어야
=늘었다는 팩트만 말하고 끝나면 너무 단촐해지는 느낌인데 시중에 논알콜 브랜드가 몇종이나 출시됐다든지, 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그걸 좋아하는 개인이라든지, 동네 주점 메뉴에 등장했다든지..) 같은 것이 뭐라도 추가되면 좋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