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내셔널 타이틀! "코오롱 한국오픈골프선수권“*



2017년 한국의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코오롱 한국오픈 대회가 60회를
맞이햇다. 한국 골프 역사에 있어 한국오픈 대회는 수 없이 많은 명장
면과 애기 거리를 남겨준 한국의 명문 골프장들로 대회를 개최하여 온
메이저 대회중 하나이다. 2017년 코오롱 한국오픈 챔피언과 준우승자
에게는 7월20 잉글랜드 사우스포트의 로열버크데일골프클럽에서 개막
하는 제146회 디오픈 출전권을 주게 돼 있어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이를 위해 매년 가을에 열리던 대회 일정도 6월로 앞당겨 치르게 됐다.
우승상금도 3억원이 걸려 있는 대회이다.

참고로 지난 일본에서 치루어진 JPGA(JGTO)“미즈노 오픈” 대회에서도 4명
에게 디오픈 출전권이 주어졌는데 우승자인 미국 국적의 한국계인 김찬과 준
우승자 호주의 마이클 핸드리 3위를 한 호주의 아담 블랜드 4위를 차지한 한
국의 김경태가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 출전권을 받기 위해서 한국의 많은
프로들이 대회에 참가했었다. 이제는 한국 오픈이다.

60년의 역사 한국오픈 대회는 많은 이야기를 역사와 함께 가지고 있는 대회
인데 제1회 한국오픈골프선수권 대회는 1958년도에 군자리(현 어린이대공원
자리)에 위치한 서울컨트리클럽(CC)에서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가 열리면서
부터다. 한국프로골프선수권대회가 열린 3개월 뒤에 한국오픈이 창설됐는데,
당시엔 아직 골프 관련 단체 조차 결성되지 않아 서울CC 주관으로 진행됐다.
초창기에는 프로 선수의 숫자가 적은 탓에 주한 미군이나 일본, 대만에서 온
선수들이 우승컵을 번갈아 들어올렸다. 주한 미군으로 근무하던 오빌 무디가
첫 대회부터 3회 연속 우승했고, 5, 6회 대회에서는 성적 상위 5위에 한국인
이 아예 없을 정도였다.


<2003년 우승자 존댈리와 2004년 우승자 애드워드 로어>
1966년 한국골프협회(현 대한골프협회인 KGA의 전신)가 창립되면서 한국오픈은
내셔널타이틀 대회로서의 외형과 내실을 다지기 시작했다. 나흘간 프로 골퍼와
최고의 아마추어가 함께 경기를 치러 최고를 가리는 메이저 이벤트였다. 1970년
(13회) 아시아·태평양골프연맹이 아시아의 여러 나라를 순회하는 골프 투어인
'아시아골프서키트'가 창설되자 한국오픈은 81년까지 12년간 국제 규모 대회로서
의 위상을 키워 나갔다. 1982년 매경오픈이 창설과 함께 아시아골프서키트를
가져가자 한국오픈은 한동안 국내 대회로만 치르기도 했다. 주춤했던 한국오픈
이 활력을 되찾은 것은 1990년(33회). 코오롱그룹이 대회의 공동 주최사가
되면서 국제 대회로서의 위상을 되찾는다. 후원사였던 코오롱은 세계 정상급
선수들을 초청하는 방식으로 대회의 권위를 높여 나갔다. 이전의 한국오픈이
아시아권에만 머문 대회였다면, 그 이후로는 전 세계 톱랭커들이 참가하는
대회로 변모해 나갔다. 1990, 91년에 초청 선수인 미국의 스콧 호크가 2연패
를 했고, 이후로 닉 팔도, 아담 스콧, 어니 엘스, 레티프 구센 등 세계적인 선수
들의 출전이 이어지면서 화제를 낳았다. 한국오픈이 한국을 대표하는 내셔널
타이틀로 자리매김한 데에는 후원사의 전폭적인 지지가 밑바탕이 되었다.


<48회 우승자 최광수 와 49회 우승자 양용은>
1996년(39회)부터 코오롱은 타이틀스폰서가 되면서 대회 명칭이 '엘로드배 한국오픈골프선수권
'으로 되었고, 2년 뒤에는 '코오롱배 한국오픈골프선수권 '으로 변경된다. 2000년대로 접어들면서
는 세계적인 스타플레이어도 다수 초청되었다. 2001년 세계적인 명성을 떨치던 닉 팔도, 폴 로리
가 출전했고, 이듬 해에는 '유럽골프의 샛별'로 부상하던 세르히오 가르시아가 출전해 한국골프
최저타 기록을 작성한다. 세계 랭킹 1위였던 비제이 싱이 50주년 대회에서 우승하는가 하면 리키
파울러는 이 대회에서 처음 우승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PGA투어에서의 우승을 줄줄이 엮어냈다.
북아일 랜드의 로리 매킬로이는 3번 출전해서 그 때마다 우승을 넘보는 최고의 기량을 선보였다. 양
용은은 2006년에 처음 우승한 뒤로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HSBC 챔피언스에 초청되었고,
타이거 우즈를 제치고 우승하면서 세계 무대로 나아가는 기회를 얻기도 했다.


< 50회 우승자 비제이싱 과 51회 우승자 배상문>
2002년 45회 대회(한양CC 신 코스/ 우승: 세르히오 가르시아, 한국골프최저타
기록(265타))이후 2003년부터는 천안에 위치하고 있는 우정힐스 CC에서 매년
개최되고 있는데 2003년에는 미국의 존댈리(John Daly)가 2004년에는 미국의
애드워드 로어(Edward Loar)가 우승컵을 들었으며 2005년에 최광수, 2006년
에는 남아공의 레티프 구센 과 미국의 버바 왓슨을 초청하여 양용은이 우승컵을
들었으며, 2007년에는 당대 최고의 스타였던 비제이 싱(Vijay Singh)을 초청하
였는데 우승을 비제이 싱이 차지 했다. 2008년에는 미국의 앤서니 김과 영국의
이안 폴터가 초처되어 참가 했는데 배상문이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 2009년에
뉴질랜드 교포인 대니 리와 당시 20살이었던 로이 매킬로이가 초청되어 참가
했으나 다시 배상문이 연이어 우승컵을 들았으며 2010년에 양용은이 2번째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11년 54회 대회 기억에 남는 대회로 많은 골퍼들이
알고 있는 로리맥길로이와 2010년도 미국 프로 골프 신인왕을 차지햇던 미국의
리키파울러가 양용은과 함께 선두를 주거니 받거니 하다가 결국 리키파울러가
우승컵을 들여 올렸던 대회이다. 로리 매킬뢰는 3번 대회에 참가하여 단 한번도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다.
http://blog.naver.com/k3565512/220360578067
우정힐스 컨트리 클럽 둘러 보기

2012년도에는 일본의 스타였던 이시카와료가
참가했으나 김대섭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쇼트 게임의 달인' 김대섭이
'내셔널 타이틀' 코오롱 한국오픈에서 세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고교와 대학시절
아마추어 신분으로 이 대회를 두 차례나 제패했던 김대섭이 프로 데뷔 후 정상에
오른 건 이 대회가 처음이었다. 60년의 역사를 가진 이 대회에서 통산 3승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한 장상(7승-7, 8, 9, 10, 13, 14, 15회)프로와 대만의 사영욱(3승)
, 김대섭으로 세 명뿐이다, 특히1980년대 이후 3승 달성은 김대섭이 최초다. 김대섭
은 또한 아마와 프로 신분 동시에 이 대회를 제패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김대섭은
이 대회 최연소 우승기록(17세2개월)도 갖고 있다. 명실공히 '한국오픈의 사나이
'라 불릴 만하다. 2승을 올린 최윤수(25, 29회), 최경주(39, 42회). 양용은(49,53회)
배상문, (51, 52회), 김승학(16, 21회), 이경훈(58, 59회)등이 있으며 최다 2위를
한 최상호(5회 23, 25, 34, 38, 41회)프로는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2016년
대회까지 최저타 기록은 2002년도에 스폐인의 세르히오 가르시아가 기록한 265
타 - 23 (67-65-66-67)깨어지지 않고 있다. 지난 2016년도에는 이경훈이 대회
2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었다.


< 54회 우승자 리키 파울러 와 55회 우승자 김대섭>
한국오픈 대회는 2003년부터 지금의 세계적인 코스인 우정힐스 CC에서 개최
되어지고 있는데 우정힐스 컨트리 클럽은 매년 대회를 위해 난이도를 높이며
변모하기 때문에 ‘살아 숨쉬는 코스’로 평가 받고 있는 곳으로 프로들도 언더파
를 쳐내기 어려운 난이도를 가지고 있는 골프장으로서 미국의 골프계의 사드후
작이라 불리어지는 피트다이의 아들인 페리O.다이가 설계한 코스로서 평범한
지형위에 폐어웨이의 기복과 곳고에 연못등을 조화롭게 배치한 설계에서 고도
의 난이도가 자리 잡고 있는 코스이기도 하다.


< 56회 우승자 강성훈 과 57회 우승자 김승혁>
2017년 제5의 메이저 대회라 불려지는 PGA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대회(TPC소그래스 CC)
에서 김시우가 우승 컵을 들어 올려 많은 화제가 되었는데 당시 김시우가 우승할
수 있었던 가장 큰 계기가 바로 TPC 소그래스 코스의 “죽음의 홀‘ ”괴물 해저드“라
불리워지는 17번홀(Par3)을 4라운드 동안 실수 없이 플레이를 할수 있어서 우승을 하
였다고 하기도 한다. 그런데 이 TPC소그래스 코스의 설계자가 바로 우정 힐스 CC를
설계한 페이O.다이의 아버지인 피트 다이인것이다. 아버지지의 영향이 컸다고 하는 페
리O.다이는 우정힐스 CC에도 TPC 소그래스의 17번홀과 같은 아일랜드홀인 13번홀
(Par3)을 심어 놓았다. 우정힐스 CC의 대표적인홀이라 할수 있다.

< 58회 59회(2016년) 우승자 이경훈 >
13번(파3) 홀은 우정힐스에서 가장 풍경이 좋은 홀 중 하나다. 호수에 둘러싸인
그린은 마치 PGA투어 대회장인 소그래스 TPC 17번 홀을 연상케 한다. 매년 한
국오픈에 참가하는 선수들에게도 13번 홀은 쉽지 않은 홀이다. 특히 까다로운 홀
이 연이어 펼쳐지는 우정힐스 인코스에서 13번 홀 티박스에 올라선 선수들이 받
는 압박감은 상상이상이다. 홍순상 선수는 "13번 홀은 라운드가 거듭될 수록 그린
이 작아지는 기분"이라고 설명했다. 2016년에 경기 결과를 보면 13번 홀이 얼마
나 까다로웠는지 알 수 있다. 2016년 코오롱 한국오픈 대회당시 이 홀에서 35개의
더블보기를 기록했다. 11번 홀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숫자다. 13번 홀에서 웃은
선수도 많지 않았다. 대회 기간내내 52개의 버디만 기록됐을 뿐이다.


< 13번홀>
우정힐스 CC는 13번홀을 제외하고도 명홀들이 많은데 마스터스가 열리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 11~13번홀을 아멘코스라 부른다. 까다롭고 어려운 홀이 이어져 승
부의 향배가 결정되는 곳으로 유명하다. 한국오픈 대회장인 우정힐스에서 이런 곳을
꼽자면 16~17번 홀을 꼽을 수 있다고 하며 많은 프로 선수들이 "한국오픈은 후반홀
이 진짜다. 11번 홀부터는 긴장감이 높아진다. 특히 16~17번 홀은 경기 막판이고 홀
도 까다로워 쉽지 않은 코스다"라고 애기하는 곳이다. 그리고 16번 홀은 248야드 길
이 파3 홀이다. 코스 내 파3 홀 중 가장 길다. 2016년 한국오픈에서도 가장 낮은 그
린적중률(40.3%)가 기록됐다. 이 홀에서 기록된 버디와 보기 숫자만 비교해봐도 알
수 있다. 2016년에 버디 29개에 보기는 131개가 나온 홀이다.


<9번홀>
그러나 가장 힘든 홀은 9번홀(Par4, 440yard)이라 한다. 코스내에서 파4홀중에는
짧은편에 들어가는 홀인데 2016년에 한국오픈 3라운드에서 단 한개의 버디도 허락
하지 않았다. 내셔널타이틀 대회에 출전하는 내로라하는 선수들도 9번 홀에선 파만
해도 성공이었던 셈이다. 9번 홀이 어려운 이유는 우정힐스 골프장의 특징과도 맞
물린다. 좁은 페어웨이와 긴 러프 그리고 위치마저 절묘한 깊은 벙커다. 대회 때
선수들이 사용하는 챔피언티에서 바라보면 왼쪽의 나무숲이 부담스럽다. 챔피언 티
박스에 서면 부담감이 올수 있는 홀이라고 한다. 2016년 한국오픈 당시 이 홀에
서 선수들은 18개 홀 중 두 번째로 낮은 46.35%의 그린적중률을 기록했다. 부담
스러운 그린 사이드 벙커가 한 몫했다는 평가다. 또한 그린도 호락호락하지 않다.
35야드 길이의 그린은 지난 해 한국오픈에서 평균퍼트 1.93개를 기록하며 퍼트
난이도 부분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린 중앙 뒤쪽에 오른쪽으로 흐르는 내리막
라이가 있어 핀이 뒤쪽에 꽂힐 경우 공략이 까다로운 홀이라고 한다.
2017년 올해의 우승자는 누가 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