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1인 점포를 위해 안심경광등을 지원한다. 신청은 6월 3일부터 7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조기 마감될 수 있다.
☞ 1인 가게 안심경광등 지원사업 온라인 신청
# 혼자서 일하다 보니 저녁시간에 취하신 분들이 오거나 하면 무서운 경우가 많은데, 이런 사업이 있다면 정말 고마울 것 같아요. (1인 카페 사업주)
# 가끔 취객들 오셔서 약 드시거나 하면서 안 나가고 있으면 무서울 때가 있어요, 그럴 때 긴급 신고할 수 있는 스위치 같은 게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1인 약국 사업주)
이상동기범죄(묻지마 범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경찰대에서 선정한 2023년 10대 치안 이슈 중 첫 번째로 ‘이상동기범죄’가 꼽힐 만큼 일상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도 커진 가운데, 서울시가 카페, 미용실, 네일숍 같이 혼자 일하는 ‘1인점포’의 안전 지킴이로 나선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범죄에 취약한 1인점포를 대상으로 전국 최초로 경찰 신고까지 연계되는 ‘안심경광등’을 무료로 배포한다.
서울시가 지원하는 ‘안심경광등’은 긴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비상벨을 누르면, 가게 외부의 점멸등이 켜지면서 사이렌 소리가 울린다. 동시에, 자치구 관제센터에서 위치 및 인근 CCTV 등을 확인 후 센터 내에 상주하고 있는 경찰이 가게 인근 순찰차 등에 출동을 요청하게 된다. 가게 인근 순찰차 등 출동 시간이 가장 짧은 경찰에 신고돼 신속한 출동이 가능하다.
안심경광등 사업 사용방법
또한, 서울시 ‘안심이앱’에 미리 지정한 보호자(최대 5명)에게 긴급상황 알림문자가 발송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1인점포의 안전을 보호한다.
긴급신고 시 울리는 안심경광등의 사이렌 소리는 사용자의 선호도에 따라 안심이 앱을 통해 크기 조절 및 음소거가 가능하다. 또한, 안심경광등은 혼자서도 설치하기 쉽게 제작되었는데, 설치를 돕기 위한 동영상 및 매뉴얼도 함께 제공된다. 다만, 혼자 설치가 어려운 일부 점포에 대해서는 설치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안심경광등 지원대상은 총 5,000개 점포이며, 서울시 내 1인 가게 사업주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직원이 2명 이상이더라도 교대근무 등으로 장시간 1인이 근무하는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기간은 6월 3일 오전 9시부터 6월 7일 오후 6시까지이나, 신청자가 많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서울시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최종 지원대상은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통해 선정하여 6월 말 문자로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누리집 : 1인 가게 안심경광등 지원사업 온라인 신청
문의 : 다산콜센터 02-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