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폐렴(신종코로나바이러스)으로 온 세상이 뒤숭숭. 각종 모임 강연등이 줄줄이 취소. 오늘 모임, 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강행하기로. 이러 저런 사연으로 몇몇이 참석이 어렵다고 사전에 통지.
이 난관을 뚫고서 진국,승태,광인,훈희,동혁,용호, 6명이 남강메기매운탕 집에 오늘 모여, 서로의 생사를 확인하였으니, 이 아니 다행이 아니런가.
우폐(우한폐렴을 줄여 우폐라 하자)로 개점휴업인 광인이, 우폐로 공급선 다변화를 시도하는 진국이. 아 그놈의 우폐.
식당도 한가하기는 매일반. 아 그 놈의 우폐.
헬리오 훈희도 어린이집 휴원으로 5살 손녀의 넘치는 에너지에 매일 매일 압도당하고. 아 그 놈의 우폐.
경수로건으로 오래전 북을 다녀온 승태이야기에, 동혁이가 대북관련 스토리를 정리(플라티움이 어쩌고, 우라늄이 어쩌고 등등), 무지한 백성들을 깨우치게 하시고.
오늘 메기탕을 사준 진국이는, 결국에는 밥을 사주지 않았다는, 허무맹랑한 궤변에, 그만 망연자실하고.
아 그놈의 우폐.
첫댓글 ㅋㅋ 용감한 전사들이 뭉쳐서 좋은시간 보냈구만 ~~~~
Are you Okay???
@정용호 I'm fine. Than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