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은 시드기야 통치 초기에 바벨론에 끌려가 포로생활을 하면서 조속한 귀한을 장담했던 거짓 선지자들의 사상에 깊이 만연되어 있는 유다 백성들에게 사신을 통하여 예레미야가 위로와 권면의 서신을 전하는 내용입니다.
예레미야의 편지는 시드기야가 바벨론으로 보내는 사신 편으로 보냈습니다. 바벨론으로 끌려간 자들의 마음을 헤아려 본다면, 빨리 고국으로 돌아갈 마음 밖에는 없을 것입니다. 그런 말을 들을 때 소망을 갖고 인내하게 될 것입니다. 이런 마음을 알고 거짓 선지자들이 그들에게 거짓 소망을 많이 불러일으켰습니다. 심지어 그들은 2년 안에 돌아갈 것이라고 말하기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들에게 전혀 다른 말씀을 주셨습니다. 도리어 아예 거기서 기반을 닦으라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그들이 끌려간 곳에서 자리를 잡는 것이었습니다. 심지어 6절에 자녀를 낳아서 그 아들 딸들로 하여금 결혼하여 자녀를 낳게 하라고 합니다. 그들이 그곳에 아주 오랜 세월 거할 것이라고 하신 것입니다.
게다가 7절에 의하면 바벨론 왕국의 번영을 구하고 또 그들의 평안을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왜 하나님께서 이런 말씀을 주셨을까요? 우선 유다는 하나님의 징계를 겸손히 받아야 했습니다. 자기들을 쓰러뜨린 나라를 위해 기도한다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뜻을 받아들이는 것이 더 중요한 것입니다. 이것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거짓 선지자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말 것을 명하셨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10절에 의하면 바벨론에서 70년이 찬 후에 그들이 돌아온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함으로 그동안 그들이 저지른 죄악을 버리고 정결한 백성으로 거듭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무엇입니까? 11절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은 내가 아나니 재앙이 아니라 곧 평안이요 너희 장래에 소망을 주려 하는 생각이라” 하나님이 우리에게 향하신 마음이 평안이라는 것입니다. 평안을 주시는 하나님은 우리에게 소망을 주시려 하십니다.
문제는 그것을 어떻게 얻을 수 있습니까? 12~13절 “너희가 내게 부르짖으며 내게 와서 기도하면 내가 너희들의 기도를 들을 것이요 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나리라”우리가 정말 이 말씀에 아멘 해야 합니다.
그동안 유다는 하나님의 백성임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소원을 하나님께 아뢰지 않았고 우상에게 아뢰었습니다. 그러나 이젠 하나님께 부르짖어야 합니다.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찾아야 합니다. 오늘도 하나님을 찾고 구함으로 하나님을 만나며 응답을 받는 복된 날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