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경의 바람이 지나칠 때마다 내 영혼은

[천성교회]

임세빈 목사의 아침 편지

요한은 아시아에 있는 일곱 교회에 편지 하노니 이제도 계시고 전에도 계시고

장차 오실이와 그 보좌 앞에 일곱영과 또 충성된 증인으로 죽은자들 가운데서 먼저 나시고

땅의 임금들의 머리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기를 원 하노라

우리를 사랑하사 그의 피로 우리 죄에서 우리를 해방 하시고 그 아버지 하나님을 위하여

우리를 나라와 제사장으로 삼으신 그에게 영광과 능력이 세세토록 있기를

원 하노라 아멘 (계1:4~6)

｢아멘｣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십니다(계3:14).

예수님은 아멘이시고, 충성된 증인이시며 진실 이십니다.

진실된 마음으로 충성되게 사셨던 예수님의 삶은 우리 모든 성도들의 삶의 푯대입니다.

성도들이 날마다 ‘아멘’ 의 삶을 살아가는 것은 푯대 되신 예수님을 따라 사는 생활 입니다.

아멘의 삶은 진실의 생활 입니다.

죤 번연이 쓴 ‘천로 역정(天路 歷程)’에 기독도와 진실이 허망시(虛亡市)의

허망 전람회를 구경 간 이야기가 소개 됩니다.

허망 전람회장엔 온갖 거짓된 상품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습니다.

화려한 집, 기름진 땅, 영광의 관직, 소유권, 왕국, 창기, 생명, 영혼, 금, 은… (계18:12~13)

등의 물건이었습니다.

기독도와 진실은 “진실을 사고 싶습니다. 진실을 파시지요.” 하고 진실을 사려 했습니다만,

점원들이 달려 나와 진실을 몽둥이로 때려 그 자리에서 죽게 했습니다.

이 이야기는 세상에서 진실을 살 수 없다는 교훈을 줍니다.

성경은 이 세상을 「배반하여 파는 세상」(딤후3:3)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진실은 실종되고 거짓이 판을 치는 세상입니다.

그러나 성도는 진리를 사모하고, 진리를 따르는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그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 이십니다(요14:6).

진리 되신 예수 안에서 진실만을 생각 합시다.

▢오늘의 묵상▢

범사를 헤아리며 살되 더욱 더 하나님의 뜻과

그 행하심을 깊이 생각하라

그는 실로 모든 것을 잃을 때에도

하나님을 인하여 소망과 즐거움을 얻으리라

그러하오니

환란을 당하나 슬픔을 당하나

나를 구원하실 주를 인하여 크게 기뻐 하리로다

역경의 바람이 지나칠 때마다 내 영혼은 새 노래를 배우는 도다

머지않아 그 슬픔 변하여 나로 새 노래의 제목을 삼게 하시니

은총의 날들이여! 은총의 날들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