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십니까 회원 여러분들
저는 약 3년전에 사천에서 이런저런 여행기를 올리던 “후리지아22”입니다.
현재는 산동성 위해시에 거주하고 있고요
이런저런 개인적인 사유로 소식 올리지 못하다가 늦게나마 이렇게 다시 인사 드립니다.
금년 들어 코로나 여파로 회원 여러분들이 여행하시기에 불편해져서 많이 갑갑하실 것 같은데요,
제가 살고 있는 주변지역 위주로 소소한 당일치기 여행기를 시간 나는 대로 올려 드리고자 하오니 중국에 못 오시는 분들에게 약간의 눈요기라도
되었으면 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장소는 제가 거주하고 있는 곳에서 자동차로 약 1시간 거리에 있는 곤유산 무염사계곡입니다.
이곳 산동성 위해시는 사천성이나 운남성처럼 웅장하고 장엄한 풍광이 있거나 유구한 역사유적이 있는 지역은 아닙니다.
하지만 소소하게 주말을 즐기거나 잠시 휴식을 취하기 위한 편안한 장소는 많이 있지요.
오늘 소개 해 드리는 곤유산 무염사 계곡은 대표적인 가족 휴양지로 아름다운 계곡과 맑은 물이 있는 장소로 간단한 점심 챙겨서 잠시 쉬다가
오기에 적당한 장소입니다.
威海市 文登区 昆嵛山 无染寺


위해시는 “진시황”과 관련된 옛날 이야기도 몇 가지
전해 내려 오는게 있고요, 신라시대 “장보고”의 중국무역 거점도시이기도 합니다.
그 중 한가지를 말씀 드리면 “진시황”이 천하를 통일한 후에 전국을 순회중에 산동성 어느 지역에서 행렬을 잠시 멈추고 따르던 신하중에 문신(文臣)들만을 대동하여 산에 올라 하늘에 제사를 지냈다고 합니다.
그 때 이후로 그 지역의 지명이 문등(文登)이라고
명명되었다고 하는데요, 무염사계곡이 있는 곤유산은 문등시에서 가장 높은 산이니 어쩌면 먼 옛날에 진시황이
올랐던 산자락이 바로 이 곳 무염사 계곡이었을 수도 있네요.^^
무염사 계곡은 산림자원과 산불방지를 위해 아주 짭은 코스만 개방되어 있습니다.
출입구에서 등반이 허용된 곳 까지는 천천히 걸어서 약 30분정도면 도착한답니다.^^
지금부터 아름다운 계곡 무염사 사진 몇장 소개 해 드릴께요.^^


매년 이맘때면 이 지역의 특산물 앵두가 한창입니다.^^


지난 몇달간 코로나 여파로 봉쇄되었던 지역이라 잉어,붕어,송사리들이 평화롭게 폭풍번식에 성공한 듯 하네요.^^



작지만 아름다운 계곡입니다.^^

쓰레기통.^^



예전에는 방문객이 엄청 많은 곳이었는데요...
코로나 여파로 오랜동안 닫혀있다가 최근에야 개장되어 아직은 한산하네요.^^

길이 참 예쁘죠?





오늘 5월28일, 하늘도 맑고 날도 덥지만 그늘속에 들어가면 아직 선선해요.^^





편안하게 반나절 힐링하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그리고 사진 속 멋진 여성분은 저의 전속모델 최여사입니다.^^ㅎㅎ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집에서 가까운 "나샹하이"해수욕장에 있는 전망 좋은 카페에서 잠시 쉬었다 갑니다.
이 장소는 다음 기회에 소개해 드릴께요.^^
그럼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