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부터 쭉 ~ 뚱뚱했던지라 나이 20대 중반이
될때까지도 제대로된 다이어트는 한번도 한적이 없었죠 ^^;;
남자에 관심도 없었고 털털한 성격탓 인지
친구들도 많아 주위에서 다이어트점 해야지 ? 하고 조언을 해주면
나 불편한거 없어 ~ 이대로 살거야 -_- 하며 흘려 듣곤했습니당 ;;
어느날 갑자기 무슨생각이었는지
다음에서 다이어트 카페를 검색해서 이곳에 가입하게되었죠
제일 궁금한 비포 에프터방을 둘러보다
혼자서 펑펑 울었습니다
저처럼 초초초초초고도 비만인 분들도 살을빼고 이쁘게
사진 찍어 올린모습과 살빼기전 느껴던 주위시선이나
여러가지 감정들을 쓴 글을 보니
그동안 상처 받았던 제맘을 일부로 외면하고
살아왔던거 같네요...^^
그날부터 다이어트 돌입 ~
헬스장을 끊고 식단을 바꾸기 위해 장도 보고
헬스화도 사고 식이조절을 위해 비타민제도 사고 ~
유아용식판도 사고^^
처음으로 하는 다이어트니 기분좀 내보쟈 하고 많이 질렀던 기억이 나네요
밥양을 반이하로 줄이고 닭가슴살이나 야채 나물류반찬으로
아침과 점심(도시락)먹고 저녁은 직장생활을 하다보니 따로
챙기는것이 버거워 물에 타먹는 다이어트보조식품과
과일류 조금이나 단호박 1조각을 먹었습니다
2주정도 지나가니 저정도만 먹어도
배고픔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하루에 물도 1.5리터 이상은 마실려고 노력하고
일하는 중간 아몬드 5 ~ 7알 / 저지방우유 1개나 하루야채1개를
챙겨 먹어줬습니다
물론 6시이후는 물 외에는 금식이구요..
운동은 퇴근후 헬스장까지 걷기 20~30분
헬스장에서 운동 1시간20분~30분
2~3일에 한번씩 데일리운동 프로그램중
토요일날 하는 순환체조를 3~4셋트 해주었습니다
다이어트전엔 주말은 집에서 딩글딩글 거리는걸
좋아했지만 다이어트후 일부로 약속을 잡아
외출을 한후 집까지 1시간 가량을 걸어오고
일요일은 간단한 스트레칭만 하고 푹 쉬고 ~
별로 과하게 하거나 특별한건 없었던거같네요 ^^;;
매달 9 ~ 7 kg 은 빠졌던거 같아요
몸이 걱정이 되어서 병원에 가서 검사도하고
인바디 측정후 트레이너분들과 상의도 했지만
영양상태나 근육상태는 굉장히 좋았답니다...
흔한 빈혈기도 없다네요 =_=
아무래도 제대로된 다이어트를 해본적도 없고
초초초초초 고도비만인지라 다른분들보다
잘 빠지는 편인거 같아요
전에 입던옷은 너무나 커져서
옷이 없어 걱정이네요 ^^;;;
허리도 6인치가 줄었구요 ~ 처음엔 워낙 뚱뚱해서
살이 10kg정도 빠졌을때만해도 주위에서
말하지 않으면 잘 몰랐지만 ..
지금은 회사에 소문이 돌 정도로 ? 알아봐 주시네여
부모님도 막내딸 그동안 말은 못했지만 속상하셨나바요
이쁜 치마 한번을 못입고 있으니.. 지금 굉장히 좋아하시고
하나라도 더 챙겨주시려 하십니당
3개월 사이 많은 변화가 있었네요
나름 뿌듯 ^^;
목표는 아직 멀었지만 ~ 마음을 새롭게 다잡고
처음 시작하는 마음으로 돌아가고자
글 남깁니다 ^^
첫댓글 멋지십니다!! 마음가짐도 멋지시고, 아주아주 건강하게 다이어트 하고 계신것 같네요 + _ + 부러워요!! 앞으로도 힘내세요!
와 부러워요 ㅜㅜㅜ멋지세요!
오우 3 개월많에 36키로씩이나 ㅠㅠ 정말힘드셧겟네요!그만큼 몸도가벼워지고 이뻐지셧겟네용 흐흫
몇 키로에서 몇 키로 되신거에요?ㅠㅠ 키는여? 궁금합니당.........!
우와 3개월에 26키로 ㅠㅠㅠ 저두 100일동안 25kg감량이 목표인데....ㅠㅠㅠㅠ
화이팅~!!!
오오오오오오 !!!!!!!!!!!!!!!!!!!!!!!!완전 부럽습니다!!! 완전....완전.....크흑...비포의 마음상태가 저랑 똑같으신듯. 일부러 상처안받는척하고.---;;;나름 마음 여리여리쟁인데..ㅜ.ㅜ 저도 30키로만 딱빼면 우리아버지가 절 엎고 장에서 춤을 추실텐데(진심).. 님 글을 복사해서 컴터 앞 창문에 붙여놔야겠습니다. 용기 얻고 희망 얻고 갑니다 아자자자자!!
정말 용기 얻고 갑니다.. 제가 지금 목표가 -26kg 이거든요... 저도 3개월동안 이 악물고 해볼려구요. 정말 장하세요!! 앞으로 어떤 힘든일이 있어도 다 해 내시겠네요.. 26kg 이나 빼셨는데, 뭔들 못하시겠습니까!!
3개월에 26키로!!!! 저도 가능할까요?? 저 15kg빼구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