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가지 좌절과 여섯가지 즐거움
서울대 규장각의 이숙인 책임연구원이 전해준 성호 이익 선생의
"노인의 다섯가지 좌절''
1.낮에는 꾸벅 꾸벅 졸지만 밤에는 잠이 오지않고,
2.곡할 때는 눈물이 없고 웃을 때는 눈물이 나며,
3.30년 전 일은 기억하면서 눈 앞의 일은 돌아서면 잊어버리고,
4.고기를 먹으면 뱃속에는 없고 이빨 사이에 다 끼고,
5.흰 얼굴은 검어지는데 검은 머리는 희어지네.
그런데 다산 정약용선생은 반대로 이런 것들이 실은 좌절이 아니라 즐거움이라고 해학을 보였습니다.
1.대머리가 되니 빗이 필요치 않고,
2.이가 없으니 치통이 사라지고,
3.눈이 어두우니 공부를 안해 편안하고,
4.귀가 안들려 세상 시비에서 멀어지며,
5.붓 가는대로 글을 쓰니 손 볼 필요가 없으며
6.하수들과 바둑을 두니 여유가 있어 좋다.
누구나 다산처럼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만 있다면 그래서 '다산' 이겠지요
첫댓글
감사합니다.
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