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THIS IS TOTAL WAR
카페 가입하기
 
 
 
카페 게시글
정치/사회/이슈 안철수와 다운계약서: 양들의 침묵
[★]kweassa 추천 0 조회 1,355 12.09.28 01:30 댓글 48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12.09.28 01:47

    첫댓글 솔직히 아직 우리나라에서 자본 분야에서 제도적으로 미비함이 보이고, 그나마 지금 갖춰진 것도 시기로 따지면 정말 최근이였던 걸 생각하면 평범한 '기업가' 였던 안철수가 아무리 양심적으로 경영을 해 왔다 하더라도 지금의 시선으로 평가하면 그것이 이미지처럼 깨끗할까 하는 점에 있어서 의심이 많이 들더군요. 굳이 말하자면 왜 안철수가 대안으로 평가받는지 도통 감이 안왔던 것도 사실이고.

    뭐, 지금 이런 안철수의 이미지가 근본적으로는 현재 푸른기와 아래 계신 분과 뭐가 다르냐고 이야기하자 알지만 안철수라면 다를거 같다, 는 답변을 들은 적이 있어서 이게 참... 싶기도 했습니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12.09.28 09:23

    안철수 = 착한 이명박.

  • 12.09.28 01:55

    안철수는 중요한 조연일 뿐이죠. 사람들 스스로 인식하고 있는지는 알 수 없으나, 흥행을 위한 도구로서 잠시 쓰이고 있는겁니다. 적당한 때에 임무를 종료하겠지요. 뭐 세상일 어떻게 돌아갈지 알 수 없으나, 정상적으로 각본을 쓴다면 그렇습니다.

  • 12.09.28 16:46

    정말 그렇게만 된다면 금상첨화겠네요

  • 12.09.28 02:18

    예. 이 깝깝하고 울화통터지는 상황을 박살내는 영웅(구원자)을 바라는 심리겠지요. - 대공황시기의 독일국민들- 처럼요.

    은영전 1권에서 얀 웬리와 그 아버지 대화가 기억에 남습니다.
    얀 : "루돌프 골덴바움이 어떻게 나타났나요?"
    얀 아버지 : " 사람들이 게을러서 루돌프가 그들의 문제점을 모두 해결해주기를 바랐다는........."

  • 12.09.28 02:56

    근데 오죽 상황이 이 지경까지 갔으면 안철수 씨가 저렇게 나설 정도까지 되었겠습니까

  • 12.09.28 03:35

    어차피 공화제를 위시한 대의 민주주의의 근본적인 한계...

  • 12.09.28 06:38

    결국 덜아프게 잡아먹을 것 같은 늑대?를 뽑아야되는게 양들의 비극이지요 ㅠㅠ

  • 12.09.28 09:34

    갈등 상황 자체를 죄악시하는 잘못된 풍조가 고쳐지지 않는 한 양들이 일어서는 일 따윈 절대 없을 겁니다.

    내용물 0 가지고 오만 잘난척을 할 수 있는 쿨게이질 그거 어설픈 자기 합리화와 되도 않는 처세술 자랑에서 보통 큰 효율성을 자랑하는 게 아니거든요.

  • 12.09.28 10:44

    안철수씨가 쿨게이?

  • 12.09.28 11:06

    헐// 안철수는 누구처럼 상황 분간도 못하고 갈등 상황 자체를 죄악시한 적 없습니다.

  • 12.09.28 11:11

    그럼 누구죠?

  • 12.09.28 11:14

    걸핏하면 통합 통합 외쳐대며 과거사 물타기 하곤 논의 자체를 뭉개려 드는 박근혜죠.

  • 12.09.28 09:44

    뭐랄까 선거는 최선이 아닌 차악을 뽑는거다란 말이 생각나네요.. 저는 애초부터 안철수씨가 완전 무결할꺼는 생각은 하지 않았고 언젠가 이런 일이 터질거라고 예상은 했습니다만 사람들의 그런 순진한 기대가 조금은 씁쑬하네요 어쨋든 가장 상식적인 모습을 보여주기에 그나마 정치인으로서의 새로운 모습을 기대 할수 있는거라 생각합니다 기왕 나오신거 이번에 싹다 털고 다음 대선에 뵐수있기를 바랍니다 다만 그때는 지금 처럼 기업가가 아닌 상식적인 정치인으로서의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 12.09.28 09:57

    법적으로는 권리위에 잠자는자는 구제받지 못한다고 하고 정치학에서는 침묵하는 다수라고 표현합니다만 그들은 사실 정치에 대해 개혁에 대해 시위나 의사표현을 하기에는 매일 야근하고 밤을 새우면서 내새끼는 잘 살아야 할텐데 라는 아주 평범한 생각을 가진 선량한 시민들입니다. 이런 평범한 시민들은 내가 벌어오는 돈에만 입을 벌리고 짹짹대는 새끼들과 바가지 긁는 마누라가 더 중요하지 정치적인 구호나 프로파간다. 소위 정책이라고 말하는 지켜지지 않는 공약이라하는 것들에 나서기는 이미 너무 피로합니다.

  • 12.09.28 10:05

    그렇지만 운영자님께서 말씀하신 양들은 표현조차 안하고 그저 순응하기만 하는 존재는 아닙니다. 그들은 여전히 생각이 있고 힘이 있고 영혼이 있는 사람들입니다. 다만 그들은 현실적인 문제때문에 전면에 나서지 못하는 것 뿐이지요. 그래서 이들은 미덥지 않은 공약이나마 본인이 찍은 후보가 이 현실을 바꿔주기를 소망합니다. 법적으로 대통령이 가지는 권한을 볼때 대통령을 제왕이라 생각하고 나라를 바꿀 자라고 생각하는 것은 당연해보입니다. 그러나 그런 대통령의 자리에 지금까지 누가 만족할만한 인물이었는가에 대해서 기존의 정치인들은 전혀 바꾼게 없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소시민들은 겉으로 드러나기보다는 안철수라는

  • 12.09.28 10:09

    백마타고 오는 초인에게 본인의 의사를 위탁한다는 것이죠. 따라서 운영자께서 말씀하신 행동하지 않는 다수는 분명 의사를 가지고 행동합니다. 그리고 그 의사를 안철수라는 사람에게 투영할 뿐이지요. 그렇지만 이러한 의사가 다운계약서와 일련의 의혹들에 의해 그도 이러한 피로감 있는 정치인들과 같다면 지지는 신기루처럼 사라질것이고 또 그렇게 되어야 합니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12.09.28 13:22

    사실, 총통이 쓴 글들 상당수가 다스라니스키님이 방금 말씀하신.. '예전에는 ~했는데 요즘 것들은 이모양'을 기본으로 깔고 들어갑니다. 군더더기 다 걷어내면 사실상 저게 중심내용인경우도 많아요. ㅋㅋㅋ

  • 12.09.28 10:28

    저야 사실 정치나 사회 경제쪽엔 깡통이라... 뭐가 어찌굴러가는지 가끔씩 햇갈릴때가 많습니다만.

    그래도 최악을 모면해야 된다는 기본 원칙은 지키려고 합니다.


    공주님은 그냥 제가 보기엔... 최악입니다-_-;;;;;

  • 12.09.28 10:59

    222 뭐..법위에 안주하고 양떼도 되고~ 조용한 다수도 되고~ 소시민입니다만...
    공주님이 아니라는 생각이 문-안 쪽을 지지하는게 더 큰거 같습니다 -ㅅ-..;
    사실 공돌이로서 가끔 책보고 현정게, 자게 글 보는 수준으로는 사상이니 뭐니 잘 모르겠거든요 ㅜㅜ
    공약을 내세우면 이게 어떤효과가 있는지 다른 후보와 어떤 차별성이 있는지 구분하는것도 힘들어요 ㅜㅜ

  • 12.09.28 11:00

    단순하게 아무리 그래도 독재자의 딸이 우리손으로 뽑는 대통령되는건 뭔가 아닌거 같습니다 가 가장 큽니다...

    어떻게 보면 정말 게으르고 수동적일지 모르지만
    누군가가 각 후보들의 성향, 성격, 공약, 공약의 해설이랄까..이런걸 기대하는 것도 있고...
    그런 점이 토탈앙 까페에 자꾸 들어오는 이유이기도 하네요

  • 12.09.28 11:10

    크흑... 공돌이 동지시군요.

    1계급 특진.

  • 12.09.28 13:13

    저도 이말에 동의합니다. 그래도 더 나은 사람을 뽑아야죠.

  • 12.09.28 14:53

    아아 가입한지 몇년만인가........무장공비님을 찬양하라!!

  • 12.09.28 16:37

    공약은 단지 표몰이일뿐...우리나라는 이렇게 밖에안보입니다. 뭐 제대로 실천하는 사례보다 안하는사례까 많으니 더 신중하게 생각해서 투표권을 행사해야할 것같습니다. // 나도 특진하고싶다..나도 한 5년있었는..ㅠㅠㅠ

  • 12.09.28 18:23

    공비햏, 사실 저도 공돌이므니다. (소시얼)공돌이ㅇㅁㅇ

  • 12.09.28 10:51

    결론은 차악을 뽑는 선거가 될듯...

    그리고 안후보가 서민 생활 안해봤다고 태클거는데 모 대통령도 풀빵장사한 자칭 서민 출신임..

    절대 주어 안붙임...

  • 12.09.28 12:19

    안철수와 모대통령 비교하면 모 대통령이 경력이 더 좋죠 ㅋㅋ

  • 12.09.28 10:56

    저는 '안철수가 무얼 한다'라는 시각보다는, 안철수가 가지고 있는 기본 원칙과 비전(지극히 상식적이지만,)에 기대를 거는 편입니다. 그런 비전을 구체적으로 이루어주는건 그의 주변으로 모이는 사람들이겠지요. 박근혜가 백투더5.16 사고를 갖고 있기 때문에 그 주변에 그런 인간들만 모이듯이, 안철수 자체 보다는, 안철수 주변으로 모여드는 인물들에게 구체적인 실현의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또한 그가 비 정치권 인물이었기 때문에 정치적인 시각에서 한발 물러나서 사회 문제를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있구요.

  • 12.09.28 11:08

    그렇군요... 국정은 대통령 혼자 이끌어가는 것이 아니고 그 주변에 모여드는 인재들과 함께 이끌어나가는 거니까요... 공주님 곁에 있는 사람들을 생각하면...크읔;;

  • 12.09.28 12:18

    이번만큼은 유력 3후보 모두 끌리지 않습니다. 5년전 대선당시에는 그래도 이명박대통령은 눈에 보여주는게 있었잖아요? 네거티브랑 BBK만 줄창잡고 늘어진 정동영후보가 말그대로 참패를 당했는데, 이번에는 한후보는 독재자의 딸, 한후보는 말그대로 전대통령의 그림자, 한후보는 도대체 정체가 뭔지 안알려주는 베일속의 사내, 마지막으로 한후보는 종북의 아이유...... 그러다보니 혼란 그자체네요.

  • 12.09.29 13:19

    그때도 이명박이 '도둑적으로 완벽한' 건 명백했습니다. 그에 대해 눈을 감은 사람이 많았을 뿐이죠.

  • 12.09.28 12:29

    현재 선거 자체가 나를 대신해 일해줄 사람을 뽑는 형식이니, 출마하는 사람중에서 고르는건 별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나온 사람들에게 자신들만의 기준(경제를 살려준다, 청렴한 사람이다 등등)에 의해서 지지를 하겠죠. 이건 현재 선거상황에서 나올수 있는 어쩔수 없는 상황이 아닐지..

  • 12.09.28 12:40

    저도 공돌입니다 ... ㅜ

  • 12.09.28 12:44

    안철수가 추석이 지나고 안철수의 더러운면이 사람들에게 인식이 된 후에도 지지율이 유지가 된다면 안철수에 대한 폭발적인 지지의 원인은 한국 정당정치를 개혁하자는 열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그건 행동하는 시민이라고 봅니다.

  • 12.09.28 12:56

    몇번 적었지만 현재 안철수는 원래 진보정당이 받았어야 할 지지를 무임승차한거라고 봅니다. 거기엔 통진당 사태가 결정적 기여를 했고요. 구멍을 잘 파고든 안철수의 정치감각이 정치9단 수준인것이겠지요.

  • 12.09.28 13:03

    아주 광의적으로 보면 그럴 수도 있지만, 좀 무리한 시각인 듯 하군요. 최소한 통진당 사태를 결정적 요인으로 볼 수는 없는 것이, 안철수가 바람을 일으킨 시점은 서울시장 재보선 시점입니다. 통진당 생기기도 이전이죠. 거시적으로 진보정당이 여러가지 요인으로 인해 현실적인 대안세력으로 무시되었다는 점이 근본적인 원인이 될 수는 있습니다만...

  • 12.09.28 13:15

    글쎄올시다. 우리나라의 진보를 과대평가하시면 안됩니다. 그게 가짜진보든 진짜진보든... 능력은 고만고만 합니다. 바로 '당신들의 진보' 수준밖에 안되요. 안철수가 가져갈 진보지지율같은게 있기나 할 것 같나요? 진보가 받았어야 할 지지가 아니라, 그냥 대안세력을 찾던 갈곳없는 사람들이 붙은것이 맞습니다. 애초에 진보따위가 받을 지지율은 없어요. 매니아들끼리 5%이하에서 #.##%의 지지율을 주고받으며 노닥거리는 수준밖에 안됩니다.

  • 12.09.28 13:06

    물론 안철수가 대중을 상대로 기만술을 펼친것도 맞다고 봅니다. 무릎팍이나 힐링 등으로요. 하지만 그 기만이 통한데에는 현재 한국의 정당정치에 문제가 있다는걸 사람들이 인식하고 있고 그에대해 투표로 행동하려는 의지가 있어서라고 봅니다.

  • 12.09.28 13:33

    제가 진보정당이 받았어야 할 지지라고 한 것은 한국의 진보가 정당을 제대로 운영할 능력이 있을때의 경우입니다. 하지만 한국의 진보세력은 그럴 능력이 없고 그걸 만천하에 드러낸게 통진당 사태죠. 시민들에게 남은 선택지는 안철수 뿐이 되는거죠.

  • 12.09.28 13:37

    뭐 진보정당이 받아야할 지지란거엔 제 희망이 들어간 말이기도 합니다. 대한민국의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 정당정치를 제대로 돌아가게 만들만한 방법으로 가장 나아보여서요.

  • 12.09.28 13:48

    그래도 설마 반도의 왕망이 될라구요ㅇㅇㄴ

  • 12.09.28 12:54

    행동하는 영웅에 대한 갈망은 거꾸로 보면 자신은 행동하지 않겠다는 뜻이죠.

  • 12.09.28 15:37

    잘 읽었습니다.

  • 아 잘봤습니다.

  • 12.09.28 16:48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모두들 먹고살기 바쁘다고, 아직도 윗선 눈치보느라 부조리가 있어도 할말 못하고, 결국 무리에 흡수되는 그렇기에, 현상태유지라는...너무공감됩니다. 언제쯤바뀔까요 인식이

  • 12.09.28 23:44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로 함량 미달의 정치인들을 계속해서 걸러내야 되겠죠. 하지만 그러기엔 시민의 역량, 여건이 참 쉽지 않네요.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