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슈퍼소닉스가 휴스턴 로케츠의 8연승 고공비행을 잠재우며 후반기 스타트를 순조롭게 끊었다.
시애틀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도요타 센터에서 벌어진 NBA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올스타 듀오' 레이 알렌(29득점), 라샤드 루이스(23득점 9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휴스턴을 87-85로 꺾었다.
이로서 시애틀은 전반기 막판 2연패를 끊고 36승(15패)째를 챙켜 북서지구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반면 휴스턴(32승 22패)은 연승행진을 마감하며 오름새에 제동이 걸렸다.
시애틀의 집요한 승부근성이 돋보인 경기였다. 경기 초반부터 시애틀은 휴스턴의 '만리장성' 야오밍(30득점 9리바운드)에 1쿼터에만 12실점 하는 등 골밑이 유린당했다. 2쿼터에도 시애틀은 5분께 루이스의 자유투로 잠시 역전을 시키기도 했지만 쿼터 후반 재차 데이빗 웨슬리(19득점)에 잇따라 레이업 슛을 내줘 전반을 44-51로 뒤졌고 이 흐름은 4쿼터 막판까지 계속 이어졌다.
경기종료 4분 41초전에도 시애틀은 상대 존 배리(10득점)에게 3점포를 얻어맞아 71-80으로 끌려가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시애틀의 반격은 이때부터 시작됐다.
이후 루이스의 연속 4득점과 블라디미르 라드마노비치(10득점)의 3점슛으로 쿼터종료 3분 25초전 79-80으로 추격한 시애틀은 수비가 같이 살아나며 휴스턴을 압박했다. 결국 1분 17초전 시애틀은 상대 야오밍이 공격자 파울로 6반칙 퇴장당한 반전 분위기를 살려 40여초 뒤 밀착마크를 하던 루이스가 트레이시 맥그래디(17득점 9어시스트)로부터 공을 빼앗아 알렌이 덩크슛, 85-84로 마침내 역전에 성공했다. 알렌은 16초전엔 결정적인 자유투 2개도 모두 성공시켜 팀의 최종 승리를 만들었다.
휴스턴으로서는 마지막 순간이 아쉬웠다. 19초전 휴스턴은 디켐베 무톰보가 자유투를 얻었으나 1개만 집어넣어 재역전에 실패했고 종료 5초전에도 스캇 파짓이 회심의 슛을 날렸으나 무위로 돌아가 홈에서 연승이 좌절됐다.
첫댓글 좋아 시애틀!ㅋㅋㅋ
이런 안타까운일이 ㅜ.ㅜ
이제 멤피스의 역전을.....
이거 심판 때문...ㅋㅋ
꼭 심판때문이라고 할 수는 없겠죠. 만약 야오의 오펜스파울을 불지 않았더라도 휴스턴의 공격이 성공하고 시애틀의 공격이 실패한다는 보장은 없으니까요. 승부에 크게 영향은 미치겠지만 결과를 결정지은것은 아니었다 하는겁니다. 잘못된 파울콜이라면 심판 맞아야 겠네요.
굿..
그 공격파울....심판들 이젠 그만합시다!!!!!!!!!!!!!!!!!!!!!!!!
아진짜..오늘 시애틀 다잡은거였는데..난 당연히이길줄알고있었는데..;
휴스턴 아쉽다.. 소닉스 잡았으면 더 치고 나갈수 있었는데.. 홈코트가 멀어지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