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요리 전문점 ' 기장 가마솥 생복집 '........전번은 051-722-2995...........
위치는요, 기장시장에서 그리 멀지 않습니다만, 동부리 기장 한신 아파트근처입니다.....
잘 모르시는분들은 네비게이션 도움을 좀 받으셔야 할듯합니다.......
외관입니다.........
아주 큰 건물입니다......
확장을 하신걸로 들었습니다.......
지인들 이야기로는 기장에서 제일 장사 잘되는 몇집중 한곳이라고.........
이런 멋진 마음가짐으로 사업을 하신다면 잘 안될리가 없겠죠?........
참 좋은 말씀들입니다.......
연예인분들이 복국맛을 알면 얼마나 알겠습니까만......^^
그래도 많은분들이 사랑하시는 곳이라는 증표이오니.....
재미삼아 천천히 둘러보시면 되실듯.....
아주 잘 보이는곳에 붙여놓으셨더라구요.....
사실 이집같이 장사 잘되고 재료 로테이션 잘 되는곳들은 원산지는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재료는 전부 자연산 쓰시더군요......
잠시 대기하시는 손님들을 위한 공간입니다......^^
사진을 일부러 흐리게 했습니다......
저희가 이집에 간 시간이 점심 1시가 훌쩍넘은 시간이였는데 1층홀에 자리가 하나도 없더라구요....^^
점심시간에는 아마도 미어터질듯합니다......
결국 2층으로 올라갑니다....
2층은 원래는 가족실과 요리 드시는분들을 위한 공간인거 같던데, 손님 많을때는 복국손님들도
받으시나봅니다....
홀에 계신 사모님이 정말 친절하시더라구요......^^
이런 음식들을 파신다는 말씀...........
이집 복사시미도 아주 잘 하신다고 들었습니다.......
사장님의 칼솜씨가 보통이 아니시라는 이야기....
1층은 거의 전쟁터 수준인데, 2층은 완전 아늑합니다......^^
이런걸 재수라고 하지요....헤헤헤........
이 넓은 방에서 저희 세식구만 식사를 했으니.......^^
밀복철은 쪼매 지났지만 그래도 밀복 지리 두그릇하구요, 복튀김 작은거 하나 시켜봅니다......
전반적으로 복전문점답게 다양한 메뉴와 저렴한 가격대가 눈에 띕니다.......
다음에는 한잔 하러 한번 와봐야될듯합니다.......^^
이집 삼계탕도 잘 하신다고 들었습니다.....
참고하세요....
이날 날이 우찌나 덥던지........
시원하니 맥주 한꼬뿌 해봅니다.....
역시 맥주는 첫잔이 제일이죠....^^
그래도 아직 많이 분발해야될 맥주......
복껍질 무침이 나옵니다....
양념에 조미료향이 강하지 않고, 복껍질도 오래된것이 아니라서 좋네요.....
맥주랑 가볍게 비웠습니다......
만원짜리 은복튀김입니다......
양이 정말 엄청나더라구요......왠간한 복 전문점의 2 ~ 3만원정도의 복튀김이랑 차이가 안납니다....
정말 인심 좋으십니다요......^^
두세분정도 가시면 요거하나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부담없이 참 좋습니다......
채소도 살포시 보이고.......
튀김상태도 좋고 따끈하니 바로 해주신거라 잘 먹었습니다....
가격대비 참 좋습니다.....
반찬들이 서빙되구요........
다들 잘 아시는것들이라 설명은 생략합니다......
무난하니 다 괜찮았습니다.......
오랜만이구나.....
어릴때는 이반찬 하나면 세상 부러울께 없었지요......^^
괜찮았던 맛......
밥........^^
밀복(만삼천원)........
양이 푸짐합니다요......
은복보다야 밀복이 맛나지요.........^^
살이 아주 실하더라구요.....
역시 손님많고 로테이션 잘 되는곳들은 재료자체가 다른거 같습니다........
고기 건더기가 실한놈으로 네덩어리 들어가 있더군요........
복어애(곤)입니다.......^^
고소하고 담백하고 입안에서 눈 녹듯이 흐트러지는맛이 일품입니다..........
중국의 절세미인이였던 서시의 젖에 비유되어 서시유라는 별칭이 있을정도로 미식가들에게는
각광을 받는 부위이지요.....오랜만에 저도 잘 먹었네요......^^
국물이 아주 시원합니다........
채소를 많이 넣으셔서 육수를 따로 진하게 내시는거 같네요......참 좋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마늘도 적당히 들어가있고요.....
복국맛을 해치지 않을만큼 적당합니다.......
살부터 시식을......^^
탱탱하니 참 좋습니다........
씹을 필요 없이 입에서 녹습니다.....
집사람이 안먹는 부위라, 제가 두개 다 먹었네요........^^
콩나물과 미나리는 적당히 건져내셔서 이런식으로 초장과 비벼서 드시면 별미입니다.......
복국집 가시면 이런식으로 한번 드셔보시길.......^^
먹음직스럽지요?.......^^
역시 복국은.......
밥을 투하해서 우걱우걱 퍼먹는것이 제일입니다........^^
이맛에 복국을 먹는거겠지요........
시원하니 정말 잘 먹었습니다......
튀김에다 맥주에다.......한그릇 비웠더니 배가 그냥......하하하......
이집은요......
기장에서는 아주 유명한 복요리 전문점입니다........
근 20년 가까이 하신걸로 압니다.....
사장님께서 조리사협회 일도 보시고, 수익의 일부는 불우이웃을 돕는데 쓰시고 좋은일 많이 하십니다.....
몇년전 맛집 선정위원회 모임에서 한번 뵌적이 있는데, 이날도 인사를 좀 드릴까하다가 워낙 바쁘셔서...
괜시리 방해되는거 같아서......^^
정말 열심히 하셔서 자주성가 하신분이라고 들었습니다.....
이리 성공하시기까지 얼마나 힘든일이 많으셨을지 짐작이 갑니다........
이날도 주방에서 조리하시랴 바쁘실텐데, 홀까지 나오셔서 빈그릇들도 직접 치우시고 하시더군요.....
그게 사실 쉽지 않습니다....
보통 이정도로 성공하면 주방도 남한테 맡겨놓거나, 잘 차려입고 돈쓰고 다니기 바쁜사람들이 대부분이죠...
아직도 조리사 복장에, 장화 신으시고 열심히 일하시는 모습을 뵈니 참....
역시 성공하시는분들은 뭐가 달라도 다른거 같습니다...^^
홀이 아주 넓고 대규모 식당입니다만, 사모님도 너무 친절하시더군요....
미소가 떠나지 않으시는 분이시고......참 보기 좋습니다......^^
두분이 이리 열심히 하시니 성과가 따르는건 당연할테지요......
음식은 ......
보시면 아시겠지만, 밑반찬도 정갈하구요, 복재료의 선도도 좋고......
제가 딱 좋아하는 약간은 마늘이 들어간 시원한 타입의 복국이라 아주 잘 먹었습니다......
이름만 가지고 장사하는 몇몇 복국집들에 비하면 훨씬 실한곳입니다.....
좀 가까이 있으면 수시로 다니겠습니다만, 제 서식지랑 좀 먼게 좀 아쉽습니다......^^
장사가 워낙 잘 되는 집이라 좀 시끌벅적 합니다만, 식사 시간을 좀 피해서 가시면 편히 아늑하게
드실수있지 않을까 합니다만.....
혹시 압니까요?....저처럼 2층에 가보실수도....행운(?)을 빕니다요......^^
이이상 대박 나실일도 없으시겠습니다만, 항상 건강하시고 번창하시길 기원합니다....
저도 자주 찾아뵙겠습니다......
여러분들도 기장쪽에 가시면 괜시리 시장통에 맛없는 밥 드시지 마시고 이집 한번 가보시길....
속풀이에 참 좋습니다......
여러분들도....
맛난거 드시고, 다들 휴일 잘 보내시구요.......
원기 회복하시고 이번주도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또 뵙겠습니다.......
추천하신다고 해치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