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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얘들아.."
"으허헉 희경쓰! 아프지마~ 우리 일주일동안 얼마나 심심했는줄 알옹?"
"하하.. 근데...... 혹시 남자얘 못봤니?"
"응 남자얘?"
"이..이란아!!"
좀 헝클어진 머리 그리고 까만 고양이눈동자 뒤틀려진 몸상태
딱보니 내 친구들한테 밟혔구만
"제기랄 "
"이란아 무슨일.... 있었니?"
모르는 척 괜히 미안해 지네
"문 열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열고 왔는지 그대로 날 밟아버리드라"
"하하 좀 무서운 애들이지"
"(소근소근) 누구야? 딥따 잘생겼다"
"으..응... 내 사촌동생이야!"
"야! 내가 무슨!!"
"쉿!"
난 솟짓으로 입에 손가락을 댔다
분명 너가 내 핏줄이 아니면 날 연결시킬꺼야
그리고 널 달달 볶겠지...
"어머 사촌동생 너무 멋지다 히히"
"그러게~!!!"
"희경쓰! 이런 동생 있었으면 말을 했어야지 히히"
"하하.... 얼마전에 왔거든"
근데 저들은 병문안와주러 온 녀석들 맞아?!
왜 다들 이란이녀석하고 히히덕 거리냐고
이란이는 좀 그런지 고개만 끄덕 거리면서 딴짓하고 있다
그래도 좋아라 좋아라 질문 계속 하는 년들
아이고 저것도 친구라고
"아~ 아파라"
난 심음소리를 내면서 최대한 아프게 했지만
꼼짝도 않한다
이란녀석은 와서 열을 한번 재고 싶으나
저년들 때문에 움직이지도 못하고
이란아! 너의 성의는 무척이나 감동적이나..
내가 뭐랬냐 조심하라고
쯧쯧..
"아씨! 대게 씨끄럽네!"
승질내는 이란
저거 머리끝까지 화가 났다부다..
하지만 무슨 소용일라...... 저년들이 누군가 꽃미남스토커 킬러들이다!
"고1이랬지...? 고2누나들의 힘을 모르는구나... 호홓 이란~ 가만히 있어"
"그래~ 질문은 끝나지 않았다구"
"이란쓰? 진정진정.... 흥분하지마~ 우리까지 흥분돼잖아 오호호~!!"
변녀들.. 저러니 남친이 없지 쯧쯧..
"으..으악!! 희경! 도와줘!!"
"몰라 나도 당해내지 못해"
그렇게 내 방을 유유히 사라지는 녀석들
이젠 어쩔라고
"야옹~"
"오잉?"
"야옹?"
"꺄~ 귀여운 고양이다!!"
'부비적 부비적~'
"야옹!!! 야옹~!!!!"
울부짓는 소리
내가 싫냐.. 쩝
난 띠꺼운 표정으로 그 꼬마고양이를 내 볼에서 땟다..
"넌 어디서 왔니?"
"야옹"
그러면서 위쪽을 가리키는 꼬마고양이.... 아 창문으로 들어왔구나
"주인이 없니?"
'끄덕끄덕'
없나바!! 이렇게 귀여운 고양이한테 주인이 없다니! 으허헉 내가 키워야지 히히
그럼 울 집에 고양이가 둘인가?
뭐 그 자식은 인간이지만 고양이 같잖아 히히
"그럼 나랑 같이 살자 아아 귀여워"
"야옹야옹!!"
좋다는듯 우는 녀석
"흠... 그럼 너의 이름을 어떻게 하지...? 음...음"
귀엽고 하애.... 털도 보드랍고
예전에 주인이 있던것 처럼 아주 잘 키웠구..
전혀 도둑고양이라고 생각하지 않아도 될만큼
막 영화에서 나오는 비싼 뚱땡이 흰 고양이가 아니라 가녈픈 꼭 안아주고 싶은 햐안 고양이!
"그래! 흰둥이... 흰둥이..? 아 그건 짱구개이름이지이!"
"야..야옹.."
떨떠름하다듯이 우는 녀석 역시 넌 개는 아니구나
아아 내가 무슨 생각을 하는거야!
"그럼...... 하애서 백! 백구..? 아닌데! 왜 꼭 개이름이 생각나지..? 너 개 아냐?"
"야옹!"
앙칼진 녀석 그래 내가 좀 농담 했다 췌.. .그렇다가 화내면서 얼굴을 드리미냐~!!!
귀엽게 시리 으히히
"그냥 냥이하자 냥이!"
"야옹...?"
"야옹이 아니라 냥이!"
"야옹?"
"너 말 못해!?"
"야옹!!"
놀란 녀석.. 내가 미쳤다.... 고양이가 말을 하다니
아... 그녀석한테 미쳤냐 미쳤냐 소리 듣더니 정말 미쳤나...
"그래 너의 이름은 냥이야 쉿! 아무도 알면 않돼! 특히 내 친구들
넌 그녀들의 손에 죽을지도 몰르거든"
"ㅇ...야옹"
떠는 꼬마고양이의 모습은 정말 귀여웠다..!!
아!!!! 이렇게 귀여운 고양이가 있었다니..!!! 흠 그것도 나의 것
"냥이야~ 우하하"
그런데 후다다닥 많은 돼지 무리가 이쪽으로 오는것을 느꼈다
난 본능적으로 냥이를 내 이불속에 숨겼고
그런 냥이도 느꼈는지 암말 없이 가만히 있었다
"우리 희경쓰~ 잘있어~ 꼭 나서 내일은 학교 오길 바래바래~"
"바이바이~"
"잘있어 희경~ 우리 이란이도 쪽~"
"하하 잘가.."
저 많은 키스마크... 아 정말 변녀같은 년들
다행이도 옷은 않벗겼다고 한다
"내가 조심하라고 그랬잖아"
"그나저나 그 고양이는 누구냐?"
"응 창문에서 뚝 떨어졌어"
"걔가 무슨 천사냐 뚝 떨어지게?"
"몰라 귀엽지이..? 얘 이름은 냥이야"
"냥이..?"
"그래... 아 귀엽다"
"걔 이름은 바야킹인데.?"
"바야킹...?"
'펑~'
"으악..!! 고..고양이가"
"안녕하세요 나의 주인님"
"고..고양이가 사람으로 변했다..!! 거다가 마..말을"
"야 이란! 나의 이름은 바야킹이 아니라 냥이라고!"
"너 무슨 속셈으로 희경이한테 접근한건데"
"나? 그냥 "
아는 사인가..? 그럼 저 고양이는 평범한 도둑고양이가 아니였네...?
어쩐지.... 귀티나드라... 쩝..
근데 나보고 주인님?
"주인님..? "
"나?"
"예"
"허허....... 좋구려 너같은 미남부하가 있으니까"
"하하"
"그나저나 이란이랑 무슨 사이야?"
"그냥 고양이거리에서 몇번 봤습니다"
"고양이 거리?"
그떄 이란이 말을 꺼냈다
"내가 그랬지..? 어떤 늙은 고양이한테 얘기를 들었다고 그 옆에 있던 놈이 얘야"
"아.. 그럼 좀 알겠네"
"좀이라니! 아주 악독한 놈이지"
"아아~ 이러면 않돼지..!! 주인님 저의 이름을 지어주셨으니 저는 다른 주인을 만날때 까지
주인님을 위해 모든일을 다 하겠습니다"
하 좋아라..... 허리까지 오는 흰 긴쌩머리.... 남자다운 이목구비.. 무쟈게 큰 키와
늘씬한 몸메
"으히히"
난 그의 얼굴과 몸을 훑어보면서 침을 흘리니
이란은 나의 모습 자체를... 그녀들(나의 친구)과 똑같이 생각하고
냥이 마저 날 좀 꺼려하는 모습이였다
크흠... 이럴떄가 아니지
"크흠.. 응 그래... 근데 이제 뭐하지?"
"그냥 있는거죠 필요할때 마다 제가 나타나겠습니다"
그러곤 다시 꼬마고양이로 변신한 냥이
"야옹"
"으아~귀여워 "
"췌 뭐가 귀엽다고"
"질투하는거야? 으하하 너도 귀여워"
"누..누가 질투한다는 거야!!"
"캬~ 이제보니 이란이도 잘생겼네 푸하하"
"그걸 이제 알았냐"
"아 갑자기 뚝 떨어진다"
난 그뒤로 이란이를 쓰지않고 아프고 아파서 못하는 일을 다 냥이에게 시켰다
원 목족은 냥이의 인간모습을 보고싶어서
나보다 나이는 많아보이나... 흐 정말 끝내준단말이야!
좀 지쳐보이는 냥이
'펑~'
꼬마고양이로 변신했다
"힘들어?"
"야옹..."
"인제 않해도 대... 푹 셔라 너 덕분에 좀 나아진것 같애"
"야옹~"
기분좋다듯 내 품속에 파고들었다 으.. 거기는 가슴인데..
뭐 어떄..!! 고양인데?
그떄 거실에서 TV보던 이란이가
눈에 불을 키고 이쪽을 보고있다
냥이가 파고든 그곳을 뚜러지게
내 가슴이 뻥 뚫릴려고 한다
아이고 저것도 질투는 하긴
크큭 그럼 와서 같이 자자구 그럴까? 이리온 푸하핫!!
"야 강이란! 질투냐?"
눈돌리는 녀석
"일루와~ 내가 꼭 안아줄께 히히"
귀까지 빨개져선... 조금씩 조금씩 다가오는 녀석
푸하하 내 무슨 잔치냐! 꽃미남 둘이서 양쪽에 끼고 자고
그런데
우리의 냥이님
"야옹!"
언제 깻는지 이란이를 위협한다
확 깬다는 이란
"아씨 뭐야"
"야옹~ 야옹야옹!!"
난 어이가 없었다..... 둘다 날 좋아하는거냐? 아아 행복해라~
근데 난 그저 내가 좋아하는 느낌인줄 알았다
기여코 내 침대로 올라온 녀석
역시 키가 커서 발이 조금 침대밖으로 나간다
"아씨! 너 침대 왜이렇게 짧아!"
"너가 키큰거야!"
"췌 야! 바야킹 너! 따라와"
"야옹!"
"너 나랑 자! 어디 주인님이라는 높은 분이랑 자냐!"
그렇게 냥이의 귀를 잡고 끌고가는 녀석
불쌍했지만
그래도 남자가 덮친다면 무섭다 하하..
"야옹~~ 야옹~~~~!!!"
T H E E N D
첫댓글 재밌어요-_-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크하감사-_-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