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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녀석은 사연 많은 레몬버베나예요.
지난 겨울
아빠가 외국출장 간 사이
엄마랑 포천으로 통나무집 빌려서 놀러갔었는데
그때 허브랜드에서 제가 너무 갖고 싶어하던 레몬버베너 중품을 엄마가 사주셨어요.
그런데 그날 제가 깜박하고 차에다 두고 펜션에 들고 들어가지 않았었어요.
그날은 영하 15도까지 떨어지던날
다음날 아침에서야 생각이 났으니
화분이 멀쩡할리가 없었겠지요.
차에 두고 내렸던 알로에음료가 얼었으니 말 다했었죠.
죽었던것 같았지만 혹시 몰라서 물주고 따뜻한 거실에서 요양했었어요.

그런데 이렇게 새싹을 보여주기 시작하더라구요.
너무 이쁘기도 하고 기특하기도 해서 사진 찍어줬었어요.

이건 두달쯤 전인가봐요.
조금 무성해지긴 했지만 화분이 아직 좀 무색할만큼 작죠?
처음에 살땐 저 화분이 꽉찰만큼 큰 아이였는데...

이건 며칠전에 찍은 사진이예요.
깜박하고 전체컷은 안찍었는데
큰 화분이 몸체에 거의 맞을만큼 많이 컸어요.
잎도 초록색이고 싱그럽구요.
이쁘게도 이렇게 꽃대까지 올리네요.
일자로만 자라서 풍성해지라고 순따기를 해주었었는데
몇 가지는 안해줬거든요.
근데 이제와서 좀 후회하는데
순을 안따준 애들만 꽃대가 올라오네요.
따준 애들은 마구 곁가지를 올리구요.
이제 곧 더 풍성해지고
이쁜 꽃을 피우리라 생각되요.
향기도 너무 좋은 레몬버베나~~
너무 기특해서 사진 올려봅니다. ^^
첫댓글 멋진 꽃이에요
네 너무 기특해요. ^^
님의 정성스런보살핌에 보답했나봐요..^^ 예뻐요.
감사합니다. ^^
정말 기특하네요..^^ 다음에
피면 그것도 올려주세요
네 꽃피면 올려드릴게요. ^^
그래도 기특하네요 저렇케 추운날씨에 이겨냈으니



네.
저도 얼어줄었을줄 알았는데 버릴까 하다가 물주고 내버려둔거라 너무 뿌듯해요.
역시 정성과 사랑을 주면 아이들도 부응하네요..저도 열심히 사랑을 쏟아야겠어요
ㅎㅎㅎ 애들이 사랑을 쏟으면 확실히 크는게 다르더라구요. ^^
우아 멋지십니다~ ^ ^ 허브 잘 키우시는 분들 부러워요
저도 많이 죽여요.
특히 허브는 응애가 너무 좋아해서 종종 잘 죽기도 하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