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들 계셨는감요?
전 관광 잘 댕겨왔습니다.......
짧게 짧게 일정을 소개해 드릴게요...
제목은 미서부 5박6일.....
5월 26일 드뎌 밍밍은 8개월만에 엄니 아부지와 재회를 합니다.....
"어무이~~~ 아부지~~~~~~~"
반가움도 잠시 8개월만에 막내딸래미를 보신 두분의 거침없는 공항이 떠나갈듯한 한마디.......
"너 왜이케 살쪘냐???"
엄니아부지는 미쿡오신다고 8개월동안 죽어라 운동을 하셔서 홀쭉해지시고....
그 빠진살은 아마도 다 나에게로..... OTL
비행기가 1시간연착했고....수속문제있는 분이 있어서 자그마치 공항에서 두시간 넘게 버리고...
가이드님과 다른 일행분들과 함께 헐리우드로.....
뭐 사람만 많지 별거없습니다....
5월 27일 주구장창 버스타고 달립니다....
워낙에 혼자 자던것이 버릇되서인지 간만에 어무이랑 같이 잤더니 한숨도 못자고 뒤척뒤척....
아쥬~~~피곤하네요
호텔에서 주는 아침먹고..
다른 일행과 합류하야 드뎌 출발....
아 몰랐는데 이곳 패키지는 한국에서 오는 일행+미국에서 출발하는 일행+중간중간 끼는 일행...아주 복잡하드만요
암튼 52명에 가이드 드라이버까지 한차 꽉 채워 떠납니다....
갑니다~~~ 계속 갑니다~~~쭉 갑니다....
체리도 연실 주워자시고....과자도 까자시고....(요즘 캘리포니아는 체리철....아주 쥑입니다 쥑여)
가이사님은 연실 떠드시고(가이드를 가이사라고 불렀어요 자세히 얘기하면 기니까 생략...)
라플란이라는 곳에 도착..
사막 한복판에 흐르는 콜로라도 강가의 작은 카지노 타운......
1불넣고 한번 땡겨보았으나... 조작법을 몰라 걍 꽝~~~
<이런곳만 주구장창.....>
<여기가 라플린>
<라플린에서 묵었던 호텔>
5월 28일 그랜드 캐년을 가다
꼭두새벽 인나 또다시 차를 탑니다..... (아 그래서 가이사님이 말씀하시길 미서부 여행은 일명 '부르릉 찰칵' 이라 하데요)
죽어라 가다보니 그랜드캐년이 나오데요....
경비행기타고 그랜드캐년 상공을 나는 기분이 아주 죽이더라구요...
좀 비싸긴해도 한번 해볼만한듯...
또 죽어라 버스는 달립니다.....
<그랜드캐년>
5월 29일 브라이스 & 자이언 캐년
생전 들어보도 못한 캐년을 간답니다.... "당최 거가 어뎌?"
가이사님은 일단 한번 가보시면 안다며 이곳을 가보면 그랜드캐년과는 또 다른 자연의 신비를 느낄수 있다며
침을 튀기더군요....
좋습니다 일단 한번 가자구요~~~~
먼저 브라이스 캐년.... 도착한 후 난 내 눈을 의심.....
세상에 이럴 수도 있구나......
완전 멋지고 신기하고....
시간을 너무 짧게 주셔서 어찌나 아쉽던지....
그다음은 또 부랴부랴 달려 자이언 캐년으로
이또한 예술일세.......
그렇게 어제 오늘 양일간에 걸쳐 3대캐년 정복.....
그리고는 진짜 죽어라 달리고 달리어서 드뎌드뎌 라스베이거스 도착...
캬~~~ 좋습디다...
사람 많고 네온사인 휘향찬란하고 볼거많고
아쉽게 벨라지오 호텔의 분수쇼는 바람으로 인해 취소되어 볼 수 없었지만 벨리호텔의 쥬빌리쇼...
정말 환상 환상 환상....
아주 언니들 쥬욱~~쥬욱~~빵빵 하더이다...
오빠들도 기냥 불끈불끈~~~ 90분이 기냥 황홀하더라구요
자자자 라스베이거스에 왔으니 땡겨야 하지 않겠습니까....
허나 저 한번 땡겨보지도 못하고 피곤에 쩔어 쓰러지고 말았다는....
아직도 안타까워 죽겠다는...힝~~힝~~
<너무나 신기한 브라이스 캐년>
<사진보다는 실제로 봐야하는 자이언 캐년>
<에펠탑이 진짜 같던 파리 호텔>
5월 30일 은광촌 캘리코
사실 전날 워낙 많은 대 인원이 다니다 보니 일행을 잃어버려서 가이사님 아주 고생하시고 우린 시간 버리고...
그래서 베네치안 호텔을 못봤어요
글서 이날 아침 호텔 구경을 가지요..
아이고 완전 산마르코 광장이 그대로 있더라구요...
뭐 그래도 오리지널이 좋더이다...
또다시 달리고 달려서 옛날 서부시대의 민속촌 캘리코를 가죠...머 그냥 사진좀 찍고 다시 부르릉
요세미티를 가기위해 프레즈노로 출발.....
<와 리알토 다리는 진짜 똑같아>
<멋진 호텔.....돈을 쳐발르면 안되는게 없는곳이 바로 라스베가스 저 하늘이 인공이라는거에 경악....>
<은광촌>
5월 31일 요세미티 국립공원
사실 지난달에 혼자서 이곳에 가려고 했었으나 어찌어찌하여 못갔었는데 그때 가려고 했던 상품이 이 상품이더라구요..헤헤
와~ 요세미티 진짜 환상 환상이더라구요....
자 다시 죽어라 달리어 넓직한 호수공원에서 도시락도 먹고...
또 부르릉 샌프란 시스코로 도착....
전에 못탄 유람선도 타고 근데 날씨가 너무 안좋아서 사진이 다 구리구리.....
<요세미티 공원의 전경>
<요세미티 폭포>
<불탄 나무 속에 들어가서...>
<골든게이트 다리를 밟다....>
<이 사진 한장 찍기위하야 22불 주고 배도 타고.....>
아 이로써 서부 투어는 끝나고
6월 1일 공항으로 고고씽
어무이 아부지 한국으로 가실때 다시 샌프란시스코로 오셔야 하기에 미리 예행연습도 시켜드리고...
(포틀랜드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 비행기를 두분만 타셔야 하고 국내선에서 국제선으로 갈아타셔야 하길래 )
아주 국내선 내리는곳부터 해서 짐찾고 에어트레인타고 국제선 코스에서 아시아나 창구까지 왔다리 갔다리 하면서 연습시켜 드렸죠
그리고는 전 지금 다시 LA에......
부모님은 호텔에......
수요일에 다시 동부투어 가요......
갔다와서 또 요약한번 올릴게요.....
더 길게 잼나게 쓰고싶지만....
그냥 간단간단 보고서 형식으로 올려요
나름 패키지 여행도 좋더라구요....
때되면 밥주고 잠재워주고...차 태워주고
물론 관광지에서 시간이 너무 촉박한게 아쉽더라구요 좀더 느끼고 싶고 만끽하고 싶고 사진도 찍고싶은데
이건 뭐 완전 후닥닥~~~ 나중에 기회 되면 이곳으로 배낭여행 하고싶어요.....
첫댓글 히야 경치가 장관이네...오오.......... 근데 밍밍이 배 좀 집어 넣어 ㅋㅋㅋ 헉 돌멩이 맞을라..도망가장
아 삼촌 저건 배가 아니라 옷이잖아여.....ㅠ.ㅠ ㅋㅋㅋ 경치는 진짜 좋더라구요 땅땡이는 또 어찌나 넓은지.....암튼 잘 댕겨왔어요
인기에 많이 의식하시니까 이번엔 리플을 달어드리겠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미국은 땅도 크고, 스케일이 다르네요... 웅장하네요... 어마어마하게... 섬뜩할만큼.... 리알토다리랑 똑같다고 글쓴 사진...... 저기 레지던트이블3에 나왔던 곳이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진짜 살좀 오른듯... 싶어요???
뭐삼.... 나를 졸지에 리플 구걸쟁이로 만들어 버리다니......흥흥흥 !!! 뭐 리플 달려 싫을건 없지만 ㅋㅋㅋㅋㅋ 땅은 진짜 넓디 넓디 넓더라 배아플 정도로
언니 아주 젊어서 호강하는구나 ㅠㅠ 나 빠리 싫어 나도 미쿡 ㅠㅠ 나 담달에 스페인가서 선탠하려고 살 무진장 빼고 있다는 ㅠㅠ 요즘 살빼려고 허리띠 졸라매는중인데..아 정말 고단백식사만 하니 도무지 도움이 안된다..ㅠㅠ 맨날 고기만 먹고있다 하루삼시세끼 닭 소 돼지 로 때운다는 ㅠㅠ
흐음.... 옐로스톤에 캐나다까지 쫓아가려했으나 내가 벌려놓은 일들이 좀 있어서 그것들은 포기..... 난 요즘 거의 포기상태....그냥 먹고죽은 귀신 때깔도 좋다에 올인.....
언니 여기 별다방 좀 오른거 가터 작년보다 ㅠㅠ
그나마 미쿡은 스타벅스가 저렴하다는것....한국보담은 내가 조아라 하는 아이스카라멜마키아토 톨사이즈가 $3.20 일주일에 3번정도는 먹어주시지....매일먹고싶지만 살쪄...
헐, 카라멜 마끼아또를 일주일에 세잔이나 마셔요? 언니 부러워요... 요즘 기름값이 장난이 아니라서 저는 초절약모드 들어갔는데 ^^;;;
마자 요즘 기름값 완전 미쳤드라 오늘보니까 429가 젤 싸드라.....
와!! 정말 그 캐년들 다 간지 작살이네요 ㅋㅋ 완전 가보고 싶어라.... +_+ 시험때라 또 당분간 쩔어살아야 한다는 1인 ㅋㅋ
더 올리고 싶은데 용량한계땜시...... 모든 여행 끝내고 싸이에 올릴테니 쉬엄쉬엄 보러와...공부 열심하고 셤 잘보고....힝힝 보고싶다
언니.. 미쿡는 유럽따라쟁이인건가여 ^^;; 암튼 이러나 저러나. 부러워요
ㅋㅋ 그런경향이 좀 있는것 같어 유럽이 워낙 멋지니까...
언니... 저도 못가본 곳들 정말 잘도 다니셨네요 ^^;;;; 사진들중에서 제일 부러운게 브라이스캐년... 다들 갔다온 사람들이 워낙 침이 마르도록 극찬을 해서... ㅋㅋㅋ 라스베가스에서 주블리 쇼도 보셨네요 ㅎㅎㅎㅎㅎ 아 글고 위에 금문교 밟는 사진보고 완전 배꼽빠지게 웃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와우 넘 부러워요 ㅠㅠ
엉~ 브라이스 완전 작살......이건 직접 봐야해..... 오늘은 디즈니랜드 댕겨왔어 와전 다리 부러질 지경.....게다가 낼 새벽 7시까지 공항으로 고고...관광댕기다 병나겄어.....이번주 일욜에 모든 관광행사가 끝나니까 다음주 지나서는 꼭보자 맛난거 먹으러 가야지 아 글고 우리 난중에 시간내서 꼭 요세미티 캠핑가자....너무 좋더라
살안졌네
아냐 언니 저 옷들이 교묘히 가려준거야..... 사실은 고무줄 바지였어 요즘 나 청바지를 못입어 안맞아서..ㅠ.ㅠ 추워죽겠는데도 고무줄 반바지랑 고무줄 치마만...흑흑흑
여기 별다방 frappuccino 카라멜마끼아또 라지 싸이즈로 5유로 40센트 ㅠㅠ 젠쟝 재미없어 요즘 빠리 미쳤어 인제 하늘이 완전 구름끼어서 그냥~비만 오고 춥고 콧물나고 맥도날드 케에푸씨등등 왠만한곳은 이제 다 히터 틀어놓고 ~아 젠쟝~~` ㅠㅠ
미쿡도 날씨 구렸었어....어제 뉴저지 도착했는데 막 비오구 바람불구....근데 또 오늘 워싱턴 DC는 햇볓 쨍쨍 쪄죽을뻔했어.....
살........진짜 많이 쪘다........................
그치.......옷들이 안맞아..... 여행끝나구 LA다시 돌아가면 빡씨게 살뺄꺼야
미유 누나.. 나 28일날 밀라노에 차 받으러 가는데...우리 샤모니에서 만날까??
밀라노에서 그기야 가깝지 빠리에서 졸라 멀어 젠쟝 ㅋㅋ
우와아 :-0 밍밍누나 사진들이 멋쩌요 멋쪄요 멋쪄부렁-!ㅋㅋ
실제로 보면 죽어 아주......정말 멋지더라구
누님 오랜만ㅋ 근데 왠지 여행기가 보고 차타고 씽씽 보고 차타고 씽씽~ 하루 이동거리가 엄청났던거 같아ㅋ
말도마 버스는 진짜 원없이 탔다...... 하루 최고 10시간까지 타봤어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