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몰고 거리로 나섰습니다..
창문을 열고.. 내가 좋아하는 교회 찬양테이프도 틀어놓고..
바람이 참 감미로왔습니다. 간단히 "좋구나" 라고 얘기하기에는
내 언어가 너무 짧더군요.. 그러나..
나의 목적지는...
을지로에 우뚝 서 있는 사무실입니다..
휴일을 잃고 싶지 않은 욕심에.. 어제밤까지 그리도 몸부림(?)을
쳤건만.. 쌓여있는 일들은 또다시 나를 부릅니다. 오늘도...
좋은 날들이 빠르게 가고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추억들을 떠올려보면 어느새 10여년이 지난 일들도 많구..
내가 가고 있는 길이 어디로 향하는지.. 가끔은 혼란스럽기에..
이렇게 평범하게 지나가는 일상들이 참 아깝다고 느껴질때면..
괜히 심술이 나서.. 혼자 툴툴거립니다. 그냥..
각설하구..
두가지 공지를 합니다.
첫째.. 4월28일 일요일 14기 이규재 군이 결혼을 합니다.
십여년전 동문회에서 아주 귀여운 모습으로 "깊은 산 속
옹달샘" 을 외치던 이 친구가 평생을 같이할 반려자에게
"한결같은 사랑"을 맹세할 모양입니다..
구체적인 시간과 장소는 아마 규재가 올리겠지요.. 글이
안 올라오면 안 가셔도 되구요(^^)
많이들 참석하셔서 꿋꿋히 또 한명을 보내고 있는 이 사람
을 위로(?)해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규재가 결혼하기 하루전에..즉.. 4월27일 토요일..
동문 MT 가 있습니다..
"한자리 기수" 선배님들이 기획하신 모임이며..
참석대상은 서울대.이대 OB 동문회 회원입니다.
나이땜에 현 "부천향우회" MT에 참석하기가 좀
쑥스럽다고 생각되는 분들은 모우 오실 자격이 있습니다..
아마 기수별로 다시 연락이 갈 예정이니까.. 참석
이 가능하신 분들은 조금 망설여지더라도 용기를
내서 이 색다른 자리를 빛내 주시기 바랍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프리챌" 동문 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아래의 내용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창밖으로 "잠수교"가 아닌 "덕수궁" 이 보입니다.
참 평화롭네요.. 가능한한 빨리 일을 마치구..
좋은 곳으로 떠나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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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 최홍석 선배님 글입니다. 많이 노땅냄새가 나지만 젊은 분들이
많이 가면 분위기를 반전시킬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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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지산스키장 근처의 통나무집에 원정이와 함께 답사차 갔다왔습니다.
동문 상반기 모임을 지금까지와는 조금은 다르게 하고 싶어서 장소를 야외로 잡았습니다.
기존의 도심을 떠나서 거리에 대한 문제는 있겠지만 한편으로는 색다른 장점이 있을 것입니다.
한번 시도해 볼만하다고 생각되어서 그랬는데, 믿어주십시요!
4월 27일 토요일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를 모두 모일 수 있는 시간대로 정하고 나머지는 모두 프리입니다. 남보다 일찍 오셔도 되고 늦게 오셔도 되고 끝난 뒤에 가셔도 되고 자고 가셔도 되고.
하지만 모두 모이는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는 함께 해야만 합니다.
교통편은 차를 가지고 오시는 동문들간에 카플을 이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 돌아 가시는 경우도 집이
비슷한 동문끼리 같이 가는 방법을 취하구요.
하지만 대중 교통 수단도 당연히 있겠지요. 이 방법은 추후에 공지를 하겠습니다.
카플 대상은 남은 기간동안 연락을 통해 짝을 짓도록 하겠습니다.
이전 모임과 다른 또 한가지 시도
지금까지는 옆에 있는 분과만 대화를 하느라 제한된 분들과만 이야기를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번엔 6기 정율교, 7기 전승완, 9기 고서곤 세 동문이 각자의 개인 주제를 잡아서 본인의 진솔한 마음을 20분간 펼쳐보입니다. 이를 통해 한가지 주제에 대해 동문 모두가 나름대로의 이야기를 나누어 보는 자리를 마련합니다. 이러한 시도가 어떠한 결과를 가져올지는 저도 예상을 하기는 힘들지만 조금은 새로운 시도를 해봐야겠다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자세한 사항들은 계속 공지를 하겠습니다.
위의 새로운 시도가 동문 모임이 자리를 잡아가는 데 있어 전기가 되기를 바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이번 모임을 통해 발생하는 새로운 문제는 수정해 나가면서 발전하는 동문 모임이 되기를 바라며 이렇게 새로운 시도를 해봅니다.
4월 27일 저녁 시간 비워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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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회 김원정 선배님 글입니다. 수많은 후배들이 참 면목없게도
원정이형은 늘 이렇게 궂은일을 도맡아 하시네요..
결혼만 하면 "딱" 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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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그동안 안녕하셨습니까?
게으른 원정이가 이번 모임과 관련하여 몇가지를 말씀드립니다.
장소는구체적으로, 용인시 청소년수련원 입구에 있는 통나무집입니다.
오시는 길은,
영동고속도로 양지 IC (신갈에서 강릉 방면으로 약 19 km) 로 나오시면,
계속 직진하는 길이 17번 국도입니다.
이 17번 국도를 따라, 요금소로부터 2.7 km 정도 오시면,
신호등과 함께 왼편에는 광산휴게소, 오른편에는 양지물류주식회사가 보입니다.
그 신호등 바로 앞에 오른쪽으로,
'용인시청소년수련원' 이정표와 함께 작은 아치가 있는 좁은 길이 있는데
이곳으로 우회전하시어 들어오시면 바로 통나무집 몇 채가 보일 것이고,
이 중 한 채가 그날 우리들을 책임져 줄 집이 되는 겁니다.
(대중교통수단에 대하여는 다시 글 올리겠습니다.)
그리고, 회비는 3만원으로 하였습니다.
통나무집 빌리는 값이 25만원이구요, 이것저것 생각해서리...
저하구 홍석이형 마음대로 정했습니다.
남는 회비는 연회비로 적립할 것이고,
모자란다면, 몇몇 마음이 따뜻한 동문들이 가만히 계시지는 않겠지요.
그리고, 2가지를 더 말씀드리는데요,
1) 개략적으로 인원을 파악하여 볼 수 있도록,
오실수 있는 분들은 제 글 밑에 <한줄답변> 으로 참석을 알려 주시기를 부탁드리구요,
2) 자동차를 사전에 효율적으로 배분할 수 있도록,
차를 가지고 오실분은 한줄답변에 그 사실을 알려 주시고,
차의 유무와 관련없이 모든 분들께서는 출발 예정 시간을 꼭 적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출발은 우선 되는 대로 일찍부터 하려고 합니다.
근처에 공놀이 할 수 있는 공간도 있으므로,
일찍 가셔도 괜찮을 듯 합니다.
다음날 인근 동산에 등산도 생각하고 있사오니,
가능한 한 가벼운 복장으로 와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