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 발 빠른 행정으로 올 7월부터 장례식장 1회 용품 사용 금지 장례식장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삼성서울병원이 올해 하반기부터 장례식장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전면 금지하고 다회용기를 도입한다.
장례식장에서는 통상 일회용 종이 그릇과 나무젓가락·플라스틱 숟가락을 이용하지만, 삼성서울병원에서는 다회용기에 음식을 제공하고 사용한 용기는 전문 업체가 세척 후 재사용하게 된다. 이 방법으로 폐기물 발생량을 80%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친환경 장례문화 ESG지원 사업단(회장 이상재)는 사원수 5,000명 이상 국내 기업들에게 장례식장 1회 용품 배포를 중단해 줄 것을 권장하는 협조 공문을 발송하고 기업들과의 상담을 통하여 “장례식장 1회 용품” 을 현저하게 줄여 나갈 것이라며 기업들의 자발적인 동참을 요청했다.
또한 서울시 소재 대형 장례식장에도 협조 공문을 발송하고 1회 용품 반입금지 와 다회용기를 사용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 회장은 서울시 소재의 대형 장례식장들이 솔선 수범하여 기업체에서 제공하는 1회 용품 반입을 금지한다면 전국적으로 빠르게 획산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 회장은 서울시 와 긴밀할게 협조하여 참여 장례식장과 MOU를 체결하고 난 후 본격적으로 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라며 2024년까지 서울시 대형 장례식장1회용품 반입을 전면 금지 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2025년에는 전국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