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포항제이캠프등산걷기클럽
 
 
 
카페 게시글
*개인산행사진방 스크랩 경남 합천 허굴산~금성산~악견산~의룡산.... -- 대병4악 동그라미 그리기 -- (2부)
귀여븐앙마 추천 0 조회 139 14.02.18 09:57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금성산 정상에서~~

~~악견산~~

~~의룡산 오름 십자바위 위에서(1)~~

~~의룡산 오름 십자바위 위에서(2)~~

~~의룡산~~

(사진을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수 있습니다.)

 

 

-- 2부 --

금성산 정상에 올랐습니다.

왼쪽으로 새벽에 올랐던 그 고갯마루로 올라가는 마을길이 쭉 이어져 있네요.

능선길 따라 허굴산 정상도 멋지게 조망됩니다.

이쪽으론 악견산과 의룡산이 이어져 있고....

잠시후 저 능선길을 걸어가겠죠.?~~~*^^*

방금 올랐던 금성산 오름길입니다.

몇개의 작은 봉우리가 앙증맞게 늘어서 있는것 처럼 보이지만 그속은 징글맞습니다...^^

얼마안되는 저 능선길을 1시간 40분이나 걸려서 왔으니깐요....ㅠ.ㅡ

금성산 정상에서는 황매산이 또 다른 모양으로 다가오네요.

우락부락 근육질의 악산으로....

저기 황매산 포함 대병5악이라고 불린다네요.

조용한 이곳에 뒤쪽 산불감시초소엔 감시요원 한분이 계십니다.

올라올땐 망원경 들고 이리저리 살피시더니만 우리가 오니깐 슬며시 자리를 피해주시네요..*^^*

정상 따뜻한곳을 찾아 들어갑니다.

저기 건너편이 따뜻할것 같아서.....^^

저곳에 자리잡고 간식도 좀 먹고 한참을 쉬어갑니다.

정상에서 둘러보니 합천호도 전부다 잘보이네요.

근데 물이 너무 없습니다.

이렇게나 가물었나 봅니다.

저기 뒤쪽에 있는 산은 감악산 같은데.....?

황매산도 다시 한번 둘러보고 자리에서 일어섭니다.

이제 절반 왔는것 같으니 나머지 구간 부지런히 가야죠...^^

바위사이로도 지나갈수 있을것 같아서 다가가 봅니다.

무릅 굽히니 지나가겠는데요..^^

이렇게....

금성산 하산길 약 600m까진 경사가 무척 심합니다.

그 이후부턴 이렇게 편안한 등로가 대원사까지 이어져 있네요.

참 좋아보이는 산길입니다.

금성산 아래에 있는 대원사입니다.

샘터를 찾아 대원사 안을 한바퀴 돌아도 없더니만 그냥 갈려니 입구에 떡하니 수도가 있습니다...^^

점심으로 사용할 물 보충 조금하고....

도로따라 조금 내려와서 저기 거울이 있는곳으로....

거울뒤로 계곡을 건너갑니다.

건너면 바로 악견산 산길이 열려 있거든요.

 혹시 또 눈이 있을까해서 아이젠을 들고 다닙니다.

오늘 몇번이나 차고 벗었는지.....ㅠ.ㅜ
 

합천호가 잘보이는 전망바위에 올랐습니다.

등로 바로 옆에 있는 햇살 따뜻한 곳이라 여기서 배부르게 점심 먹고 커피까지 한잔하며 오래도록 쉬었다가 갑니다.

합천호 왼쪽에 있는 기념탑과 사당같은 곳이 바로 임란창의 기념관이라고 하네요.

주차장이 아주 넓어 보입니다.

점심먹으며 금성산과 황매산도 둘러보고.....

다음에 갈 황매산은 눈에 꼭 꼭 담아갑니다..*^^*

점심도 먹었으니 다시금 악견산을 향해 오름짓합니다.

옛 산성터도 지나치고....

방금 점심을 먹었더니 숨이차서 자주 쉬며 뒤돌아보게 되네요.

앞에 금성산과 뒤쪽으로 허굴산을 돌아보고....

가운데 금성산을 중심으로 허굴산과 황매산이 좌우로 조망되고 있습니다.

저기 머리위에 시그널이 주렁주렁 달린걸보니 악견산 정상인것 같습니다.

근데 정상석이 보이질 않습니다.

찾다가....찾다가....

 

"?~~?"

 


"얘가 왜 눈을 뒤집어 쓰고 있는거야...ㅡ,.ㅡ"

 

눈에 덮힌 정상석을 몰라보고 한참을 찾아다녔네요.

악견산(634m)

정상에서 하산길이 두갈래로 나눠져 있습니다.

옆으로는 우회길 같은데 우린 바위가 있는 암릉으로....

잠시후 바위사이 아래로 넓은 공터가 보입니다.

바위사이로 흙으로 다져진 공간이 있네요.

눈과 비바람 걱정없이 텐트치고 쉬어가긴 딱 좋을것 같습니다.

악견산 하산길도 경사가 무척 심합니다.

아주 많이 내려온것 같은데 내려와서 보니....

겨우 360m 내려왔다네요...ㅡ,.ㅡ

잠시후 작은 재를 지나갑니다.

맞은편 시그널이 달린곳으로....

이런 안내판을 몇개 지나치니.....

우뚝 솟은 바위가 하나 보입니다.

등로 옆에 있어서 굳이 찾지않아도 눈에 들어오네요.

바위도 좋고 전망하기도 좋고....*^^*

곳곳에 전망바위라서 특별하게 좋은곳 아니면 그냥 지나칩니다.

그런데....

참 특이한 바위를 만났습니다.

사방 막힘없는것도 좋지만.....

발아래 바위를 보세요.

크기가 비슷하게 열십자 모양으로 갈라져 있네요.

그냥 전망바위라 적혀있는데.....

십자바위라 이름 붙혀봅니다..*^^*

저기가 의룡산 정상입니다.

의룡산 정상 아래의 바위들도 범상치않아 보입니다.

의룡산 오름길에 뒤돌아보니 대병4악 모두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이곳 의룡산까지 합치면 5악이 되겠네요...*^^*

마지막으로 금성산과 악견산 그리고 멀리 황매산을 둘러보고.....의룡산으로....

의룡산(481m)

마지막 봉우리 의룡산에 올랐습니다.

이제 날머리까지 하산하는 일만 남았네요.

잠시 등로가 있는듯 없는듯 하는길을 걷다가 뒤돌아본 의룡산과 뒤쪽 악견산입니다.


허굴산과 금성산...그 뒤로 황매산를 둘러보는데 하늘이 심상치 않습니다.

구름이 몰려오기 시작하네요.

의룡산을 중간쯤 내려왔을까 전망바위에 올라 갈길을 둘러보는데....

저기 멀리 꼬부랑 날머리 도로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산길은 저기 도로 앞 까지니깐 조금만 더 가면 될것 같네요.

만든지 얼마 안된것같은 깨끗한 핼기장도 지나칩니다.

의룡산에서 날머리까지 등로는.....

길은 있는데.... 지도를 잘 의지하고 능선을 이탈치 않는다면 크게 어렵진 않는것 같습니다.

이렇게 등로가 선명한곳도 있는걸 보면....^^

좋지않는 길도 있기에 이런 좋은길은 빠르게 걸어갑니다.

이제 얼마 남지않았죠.?~~~*^^*

바로 아래까지만 내려가면 되는데...

어느 한순간 등로를 잃어 버렸습니다.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도로를 보며 가파른 능선을 내려옵니다.

오후 3시 40분

실질적인 산행날머리인 도로로 내려와 산행은 마무리 합니다.

약 3km의 꼬부랑 도로를 따라 저기 앞에 보이는 재를 지나 주차해둔 택계교까지 걸어갑니다.

 

좋은날씨에....

원하던 산행....

원없이 걸어보았던 대병4악

 

오후 4시 15분

원점회귀로 대병 4악 동그라미 그리기 완성했습니다.

약 10시간 30분 걸려 그린 동그라미

순수 산길만 9시간 30분 걸려 그린 동그라미

 

 

허굴산~금성산~악견산~의룡산

 

 

2014년 2월 11일 오전 5시 45분

경남 합천 대병4악 동그라미 그리기

약 10시간 30분 걸린 오후 4시 15분

택계교 원점회귀로

오늘의 산행 마무리합니다.

 

합천 대병 4악 지도(1)


 

합천 대병 4악 지도(2)


 

합천 대병 4악 지도(3)


배낭을 벗어두고 황계폭포 나들이 갑니다..*^^*

입구엔 남명선생의 황계폭포란 시비가 세워져 있네요.

저기 왼쪽에 폭포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아래에 작은 폭포가 있고 황계폭포는 윗쪽을 말하는것 같습니다.

겨울 가뭄으로 수량은 작지만 그 위용은 대단하네요.

멀리 보이지만 저기 폭포수 아래 얼음 높이가 키를 넘어서는 높이랍니다...*^^*


이렇게 3산행 중 그 첫번째 산행을 황계폭포를 구경하는것으로 끝맺음 합니다.

 
다음검색
댓글
  • 14.02.18 10:21

    첫댓글 대병4악~ 와우~ 대단 하십니다~쵝오~10시간 30분 산행을 하시다니...ㄷㄷ땀삐질~

  • 작성자 14.02.19 12:09

    봄뫼님.
    시간 허락되는대로 다니고 있습니다.
    시간이 많을땐 더 길게도 타거든요...^^
    감사합니다...*^^*

  • 14.02.24 20:46

    ㅎㅎ 의룡산 정상에 달아 놓은 러셀시그널이 잘 보이네요~~~^^
    우리랑 반대로 도셨네요~~~~
    즐감했어요~~~~

  • 작성자 14.02.26 09:29

    돈키호테님.
    네 의룡산 정상에서 러셀 리본 봤습니다.
    반갑기도 했구요..^^
    감사합니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