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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 철도여행기 게시판 여행기 (역의 재발견-10회) 일본 성 천수각 형태의 건축물을 배경으로 하는 미야기현 JR동일본 죠반선(常磐線) 와타리(亘理)역
Fujinomiya 추천 0 조회 461 12.11.08 09:58 댓글 3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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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11.08 10:42

    첫댓글 님의 여행기를 다시 보니 반갑습니다. 그동안 무엇을 하고 지내오셨는지요.. 또한 조반선 일부구간이 후쿠시마 원전 때문에 언제 복구할지도 모르겠네요 정말로 영원히 이 복합열차??? 도 못볼것 같습니다. 특급 슈퍼 히타치 우에노-이와키-센다이 구간

  • 작성자 12.11.08 11:33

    히카리N700계님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제가 최근 100일간을 직장에서 진급 문제로 어려운 상황에 있어서
    연구회에 등한시 하였습니다. 이제 복귀는 하였지만, 아직 밀린 직장 일이 많아 뉴스 소개를 정식으로
    못하고 있습니다. 대지진으로 인한 쓰나미와 원전 피해로 인한 노선과 철도역을 짧은 시간 이나마
    경험해 보았습니다. 1년전 여름 님께서 홋가이도까지 북상하셨다가 침대 특급으로 남하하시면서
    보여주셨던 오전의 도호쿠선의 풍광이 웅장하게 아른 거립니다. 이 불통 구간도 2014년을 전후로
    복구한다는 뉴스들이 들리므로 희망을 갖고 싶습니다. 여러모로 감사드립니다.

  • 12.11.08 11:26

    현재 해당지역이 '여행제한지역'은 아니라고 해도, 가기에 망설여지는 곳이기도 합니다.
    예전의 모습이지만, 지금과 동일하고, 사람의 발길이 뚝 끊긴 곳이라 안타깝습니다.
    사진으로라도 볼 수 있어서 만족합니다. ^^ (진행하고 있는 제 여행기와 관련이 아주 없는 건 아니네요)

  • 작성자 12.11.08 11:46

    CASSIOPEIA님께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10년간 연구회를 이끌어 오시고, 단 하루도 변함없이 연구회를
    자기 몸처럼 소중히 가꾸어 와 주심에 일반 회원으로서 존경의 뜻을 표하고자 합니다.
    님께서는 가뜩이나 시간이 없으신 가운데서도 연구회와 티스토리 모두 정성을 기울이시는데,
    저는 제 안위만 생각하여 100일간 연구회를 등한시 하여 많이 송구합니다.
    와타리역에 다녀온 후 나중에 지도를 보고 원전 피해지와 매우 가깝다는 것을 알고 놀랐습니다.
    그러나 와타리쵸의 현지 분위기는 주민들과 비즈니스맨들이 정상 생활을 영위하는듯 보였습니다.
    (님의 최근 전쟁 여행기도 많이 공부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12.11.08 12:43

    그놈의 테뉴어가 뭔지...고생이 많으십니다.

  • 작성자 12.11.08 12:48

    오-Brad님 정말로 반갑습니다. 님과 마찬가지로 저도 이번 여름-가을에 고뇌를 엄청했었습니다.
    비록 승진하기는 했지만, 완전 tenure는 아닙니다. 중년 연령에 4년마다 업적을 재심사받아야 하니,
    업적 창출에 앞날이 막막합니다. 그래도 일철연 연구회 활동을 하니 그나마 위안이 되고 스트레스를
    철도탐사로 해결할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여러모로 격려와 지지를 많이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12.11.08 12:43

    사실 원전 근처라서 여행하기에는 매우 부담스러운 장소인데 이렇게 직접 가셔서 사진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JR동일본에서도 출입 금지 구역이 오랜 기간 풀리지 않을 걸로 보고 아예 이정표까지 테이프로 붙여버린 모습이 안타깝습니다. 해당 구간은 원래 승객이 적은 로컬선입니다만 대지진 이후로 복구는 어느 정도 되었다고는 하지만 인적은 더 뜸해지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이제는 다시 돌아갈 수 없는 멋 모르고 예전에 슈퍼히타치를 타고 지나갔던 시절이 생각납니다.

  • 작성자 12.11.08 12:54

    ワンマン님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홋가이도에서 학회, 출장 업무를 마치고 바로 도쿄로 남하하려고
    했지만, 향후 자주 못가볼 도호쿠를 그냥 지나치기가 아까와 무작위로 선정한 노선이었는데, 특이한
    역을 발굴하게 되어 기뻤습니다. 다만, 사고 원전과 매우 가까운 거리인지라 회원님들께서도 당분간은
    방문하기는 꺼려질 수 있는 역 같습니다. 와타리역에 내리고 너무 조용한 쬬의 풍경에 놀랐습니다.
    아마도 타지로 이주한 인구들도 꽤 될듯 보입니다. 과거에는 죠반선에서 특급 열차로 이동하며, 잠만 잤는데
    지금 와서 많이 아쉽습니다. 이 여행기에 큰 참고가 되는 감상문적인 코멘트를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12.11.08 13:00

    님 여행기 기다리는 회원도 있고 좋네요.

    저도 시간이 있었다면 동북지방 가고 싶었습니다.
    가을 패스를 이용했는데 나중에 보니 시간 있어도 동북지방 못 갔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마이바라역의 표 판매자가 이용 개시일을 잘못했습니다. 제가 표 산 다다음날 알게 되었죠.

    전 추억의 역인 후쿠시마역 가고 싶었습니다.
    글구 이와키에 수족관 간 적 있는데 바다가 보였던 것 같은데 거기도 가고 싶네요.

    일본의 역 중엔 진짜 예쁘고 고풍스러운 역들이 많을 것 같네요!

    다음에 일본 가게 된다면 후쿠시마, 센다이역 등 꼭 가고 싶군요.

  • 작성자 12.11.08 14:33

    춘하추동님.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제가 100일간 연구회에 등한시 하다 보니 님을 비롯한 많은
    회원님들께도 성실한 모습을 보이지 못한 것 같습니다. 사실 최근의 님의 가을 탐사가 도호쿠 지역을
    포함하는 것으로 예측했었는데, 주로 간사이, 츄부 지역을 다녀오신 듯 합니다.
    센다이 및 케센누마 지역은 지난날 님께서 다녀오셨으므로 추억이 많을 것 같습니다.
    아울러 이렇게 좋게 평가해 주시고, 님의 감상도 표현하여 주셔서 고맙습니다.
    님께서 금년 4월 여행기를 개시하셨는데, 독특한 탐사의 후속편이 기다려집니다.
    (제가 요즘 밀린 업무로 시간이 많이 모자라 댓글 활동을 많이 못하고 있어서 송구합니다)

  • 12.11.08 17:36

    좋은 사진 잘 봤습니다. 와타리라면 원전과는 좀 거리가 있는 곳이군요. 미야기현 남부니까 원전에 대해 100% 영향 없다라고 이야긴 할 수 없지만 그래도 평온하게 생활 할 수 있는 곳입니다. 물론 안심과 안전은 다른 문제긴 하지만요. 올 3월에 소마시에 문부성 프로그램으로 갔다왔는데 본래 고령자 인구가 높은 지역임을 감안 하더라도 인구 유출 진행 정도는 실제로 체감 할 수 있는 수준이였습니다. 빈 집도 많았던데다 젊은 사람들이 많이 이주했다는 이야기도 들었고요. 참... 안타깝습니다.

  • 작성자 12.11.09 21:25

    JWRHIE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그렇지 않아도 님께서 소마에 다녀오신 소식을 메모장에서
    읽은 적이 있어서 많이 부러웠습니다. 일반인으로서는 접하기 어려운 프로그램에 참여하실 수 있어서
    님께서도 값지고 소중한 경험이 되셨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지진으로 죠반선이 비교적 많은 구간과
    긴 거리에서 불통이 되었었는데, 이렇게 와타리-소마 구간과 일부 구간만 남아있게 되어 그나마 다행인
    것 같습니다.
    게다가 와타리역 같이 비교적 사고 원전에서 멀지 않은 지역에서 평온하고 활발한 일상생활이 이루어지는
    것을 보고 안도하기도 했습니다. 부연설명 감사드립니다.

  • 12.11.08 21:02

    근데 남쪽 끝이 아닐지요? 죠반선이 동경에서 센다이 지나 북쪽으로 가는지는 모르겠지만요.

  • 작성자 12.11.09 21:19

    우와-님께서 또 다시 탐사기를 보아주시고 평가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리고 죠반선 재개통 북쪽 구간의 남쪽 끝이므로 님의 말씀이 맞습니다.
    다음 기회에는 님께서도 JR동일본 패스를 유용하게 사용하셔서 도호쿠 지역에서도 독특한 탐사를 하실 수
    있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 12.11.08 21:54

    안녕하셨는지요? Fujinomiya선생님의 글에 오랜만에 댓글 달아봅니다.

    와타리역의 멋진 모습을 올려주셔서 즐감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 작성자 12.11.09 21:23

    배추장사만세님. 오랜만에 인사드리고, 감사드립니다. 님께서 춘천에서 서울 최남단 구로까지 출퇴근
    하시느라 노고가 많으십니다. 사전에 계획하고 찾은 역이 아니고 우연히 경험한 특이한 역이라서
    너무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특이한 역들을 발굴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아울러, 철도탐사를 하면서 님과 cyberbit님 같으신 분들께서 묵묵하게 우리나라의 인프라를 지켜주고
    계시는 소중한 임무에 대해 많은 인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 12.11.08 23:54

    가기 힘든 곳일 것 같은데요. 이렇게 사진을 보여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사실 지난 여행은 신칸센 하야부사를 타보고 싶어서 동경쪽으로 갈까 했는데요.. 부모님 걱정도 있고, 마침 500계 생각도 나고해서 오사카로 돌린 것이었는데요.. 이 쪽은 별로 가보지 못한 곳이라 많이 신기하고 그럽니다. 작은 역에지만 좋은 시설은 잘 갖춘 것이 무언가 사연이 있지 않을까 추측이 됩니다. 다음에 꼭 가보고 싶습니다.

  • 12.11.09 00:17

    저 천수각을 닮은 건물은 유리칸이라는 건물로서 와타리초의 상공회의소 와 도서관, 향토 전시관 등의 목적으로 지어진 건물입니다. 그 옆 출입구를 유리칸와 비슷하게 맞추기 위해 역사 디자인도 유리칸 양식으로 지어졌죠.

  • 작성자 12.11.10 00:16

    바쁘신 중에 시간을 내서 게시글들을 읽어주시는 님께 감사한 마음 뿐입니다.
    사실 저도 집 사람에게 위험한 지역을 왜 다녀왔느냐라는 잔소리를 들었지만, 공해에 찌든 서울이 더 심각한
    환경 문제에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어차피 일본 철도 탐사에 애착을 갖는 분들은 언젠가는 일본
    전역을 돌아 보게 되므로, 이번에 간사이 탐방을 다녀오신 님의 스타일로 보면 님께서도 완벽한 스케줄로
    도호쿠, 간토 지역 노선들을 단시일 내에 정복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저도 처음 가 본 역이었고, 재래선
    역들 중에서 풍광과 주변 관광 거리 및 의미가 큰 곳이 적지 않을 것 같습니다.

  • 12.11.09 00:01

    비록 단순 보통 역에 그것도 한 발짝만 건너가면 원전 경계구역인 위치를 감안할때 최고의 인프라가 갖춰진 것은 아무래도 재해의 피해를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그나저나 과연 죠반선의 분단??은 언제쯤 종식될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듣자하니 체르노빌 원전 주변 지역은 30년이 지난 지금 현재도 유령 지역이라고 하는데.. ㄷㄷㄷ

  • 12.11.09 00:24

    재미있는 지적이긴 하지만 본래 와타리 역은 와타리초의 중심지입니다. 인프라 정비는 예전부터 잘 되어 있었죠. 물론 대체수송을 위한 버스 정류장이 세워지긴 했지만 이것도 내년에 와타리 ~ 하마요시다 역간이 복구되면 이전 될 계획입니다. 소마까지는 복구가 될 것으로 보이지만 이와키 ~ 소마 구간은 원형 그대로 복구는 어렵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아마도 이 구간은 신선 건설로 가닥이 잡힐 듯 하지만 그마저도 고농도 오염구역을 피해 돌아가는 구조가 되는데다 통제가 장기화되면서 지역 사람들이 점차 고향을 떠나는 추세라 여러가지 가능성을 두고 의견을 조율 중인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작성자 12.11.10 00:22

    344/K217 도곡역님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이미 JWRHIE님께서 부연 설명을 자세히 주셨네요.
    와타리역이 여느 재래선 역과 이미지는 물론 님께서 언급하신 인프라 시설들이 크게 다른 것 같습니다.
    미야기현에서의 문화적인 비중도 클 것으로 여겨집니다.
    웬만한 철도 노선 불통 지역들은 현재의 일본의 기술로서는 오래 걸리지 않고, 복구를 해 왔는데,
    와타리-소마 구간은 여의치 못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현지 지자체와 JR동일본의 의지가 커서 복구에 대한
    노력은 더욱 증가시키지 않을까 판단됩니다.

  • 12.11.09 02:25

    글 잘보았습니다. 끊어진 죠반선의 북쪽 끝인 와타리에 다녀오셨군요... 다른 분들은 잘 가지 않는 곳일텐데 그래도 사진으로라도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저도 지진 이전에 죠반선을 특급 타고 센다이까지 가 본 적이 있지만 그때는 이렇게 끊어지게 될 줄은 몰랐죠. 지진 이전과 이후의 이곳은 완전히 다른 곳이 되어 버린 느낌입니다.

  • 작성자 12.11.10 00:36

    바쁘신 중에 일일이 보아 주시고, 검증해 주시는 주인장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운영진들께서 10년간 흐트러짐 없이 철도 연구, 탐사의 발전을 비약적으로 이루어 주셔서, 저 역시
    직장 생활에서도 많은 아이디어 창출과 미래 과학기술에 대한 연구 능력 획득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만일 와타리역이 센다이에서 1시간 반~ 2시간 이상 떨어진 곳에 있었더다면, 아마도 잠시 다녀오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또한, 철도탐사 중에 우연히 진가가 높은 것들을 발견하게 되는 묘미도 큰 것 같습니다.
    미흡한 글에도 시간을 내셔서 격려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 12.11.09 06:59

    예전 18티켓으로 가보았던 지역인데 다시 사진을 보니 감상에 빠져드는군요...
    재미있게 잘봤습니다.ㅎㅎ

  • 12.11.09 09:55

    늘 좋은 여행기 잘 보고 있습니다... 저는 가족들이랑 여행을 다녀오니 동일본쪽은 사실 겁나서 못 가겠던데... 좋은 사진 좋은 글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12.11.09 10:11

    이야~ 센다이 근교에 저런 역이 있었군요. 수 년을 살았었는데도 처음 봅니다. (어릴 때라 전차타봤자 얼마나 나갔겠냐마는^^;)

  • 12.11.09 13:50

    쉽지 않은 곳을 다녀오셨군요^^ 지진 이후에 진작에 죠반선을 완승해봤어야 하는데...하는 후회가 좀 많이 들긴 했습니다만, 이렇게라도 보게 되는군요^^
    다른 무엇보다 아예 다음 역을 지워버린 역명판이 뭐랄까 어딘지 쓸쓸하게 느껴집니다.(폐선이 아닌데 폐선이나 다름없는 상황이니......)

  • 12.11.10 01:22

    다녀오기 쉽지 않은 곳인데 용기있게 다녀오셨네요.전 "그 날"이후론 후쿠시마 주변 지역은 그냥 통과만 하는데 ㅡㅡ

  • 12.11.10 11:02

    와타리역... 말로만 들어본 곳인데 과거 일본의 성(城) 모양으로 건축했네요. 이런 역은 한번도 본적이 없어서 신기합니다.

  • 12.11.11 00:44

    (늦어서 죄송합니다ㅠㅠ)바쁜 일정 중에도 또 철도탐사를 강행하셨군요. 건강하게 잘 계시는거 맞죠? 이 지역은 원전사고 이후 아무래도 사람들이 가기 꺼려하는 지역이다 보니, 매우 특별하게 다가옵니다. 역 모습도 일본의 역이라는 것이 확~ 와닿는 느낌입니다. 항상 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그런데, 와타리역 승강장을 보다 보니, 나무로 임시송강장을 건설한 것 처럼 보이는데, 혹시 왜 그런 것인지 아시나요?(아차차... 추신. Fujinomiya님 여전히 인기 많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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