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이니스프리 포레스트 포맨 울트라 올인원 크림 (100ml 2만5천원)
소나무, 삼나무에서 추출한 피톤치드 성분이 자극에 지친 피부를 진정시키고, 천연 보습제 성분은 피부 깊숙이 수분을 공급해준다. AHA 성분은 각질을 부드럽게 녹여 보습 성분의 흡수율을 높여준다.
에디터 K가 직접 써봤다! 다른 수분 크림에 비해 점성이 높다. 이 말인즉슨 수분 크림 외 다른 제품을 바르지 않아도 된다는 말. 수분 크림은 사우나 후에만 바르는 편인데, 이 제품은 흡수가 빠르고 불쾌한 끈적임이 적어 평소에도 쓸 만하겠다. 바르고 잤더니 피부가 상당히 업그레이드된 느낌. 그러나 낮에 사용하긴 다소 불편하다. 내 경우 보통 로션 다음에 수분 크림을 바르는데, 수분 크림 단계에 이니스프리 울트라 올인원 크림을 사용했더니 답답한 느낌이 들었다. 나처럼 갑갑한 게 싫은 사람이라면 낮엔 로션을 건너뛰고 이 제품을 바를 것.
4줄 요약표타입 크림
1회 사용분당 가격 (하루 2회 8주 사용 시) 2백23원
추천 대상 피부가 건조해 얼굴이 빨갛게 트는 사람
총평 밤엔 오케이, 낮엔 취향 따라
02 DHC 리치&모이스쳐 페이스 로션 (150ml 2만1천원)
피부 항산화와 피부 톤 개선에 효과가 있는 비타민과 각종 미용 성분이 함유된 화장수.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스킨, 토너에 가까운 질감이다. 진정 효과와 보습력이 뛰어나 면도 후 자극받은 피부에 사용하기 적당하다.
에디터 D가 직접 써봤다! 건조한 겨울철, 로션에 원하는 건 오로지 보습력이다. DHC 리치&모이스쳐 페이스 로션은 이름처럼 리치하고 보습력이 강하다. 지성 피부 남자가 사용하기엔 지나치게 리치한 느낌이다(이틀을 열심히 바르자 약간의 뾰루지 증상이 나타났다). 낮에는 수분·영양 크림을 더하지 않고 이것만 바르고 나가도 괜찮을 정도다. 특별한 향을 더하지 않은 건 큰 장점이다. 기능 자체에만 충실하다는 의미니까.
4줄 요약표타입 토너
1회 사용분당 가격 (하루 2회 12주 사용 시) 1백25원
추천 대상 주름이 걱정되기 시작하는 건성 피부
총평 지성에겐 별로, 건성에겐 최고
03 오휘 포맨 내츄럴 UV CC 크림 (50ml 3만5천원)
반전 컬러 캡슐이 들어 있어 피부에 롤링할수록 자연스럽게 피부 보정이 가능하다. CC 크림의 밀착을 돕는 세범 캡처 포뮬러는 피부에서 올라오는 피지를 조절해준다. 감에서 추출한 탄닌 성분과 블랙커민 성분이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까지 맞춘다.
에디터 J가 직접 써봤다! 자연스럽게 피부 톤을 한 단계 정도 밝혀주는데 질감이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아 쓰기 편했다. 하얀색 제형이라 피부에 겉돌까 걱정했지만 흡수력이 꽤 좋았다. 약간의 광택이 있어 처음 사용 시 다소 부담스러울 수는 있는데, 무엇보다 미백 제품치고 잡티 커버력이 우수하다. 피부가 웬만큼 지저분하지 않다면 피부 보정은 얘 하나로 충분할 거다.
4줄 요약표타입 CC 크림
1회 사용분당 가격 (하루 1회 7주 사용 시) 7백14원
추천 대상 각종 트러블을 자연스럽게 커버하고 싶은 사람
총평 웬만한 피부라면 보정력 오케이
04 블리스 하이 인텐시티 24-‘헤븐’ 바디 밤 미니 (53g 1만5천원)
콜로이드 오트밀 성분이 극건성 피부에도 고보습의 효과를 나타낸다. 여기에 시어 버터와 코코아 버터가 영양을 더해준다. 부드럽고 풍부한 스위트 아몬드 밀크 향이 첨가되었다.
에디터 Z가 직접 써봤다! 겨울에 건조한 모든 부위를 커버할 수 있는 멀티 밤이라는 점에선 좋은 인상을 받았다. 뚜껑을 열자마자 스위트 아몬드 밀크 향이 진하게 풍겨 나왔는데, 피부에 바르니 이내 강한 향은 날아가고 은은하게 기분 좋은 잔향이 오랜 시간 남았다. 가볍고 탱글탱글한 가짜 생크림 같은 질감은 이질적이었지만, 피부에 닿자 금세 빠르고 산뜻하게 흡수되어 놀라웠다. 바른 직후는 촉촉했지만, 보습 지속력이 짧아 자주 발라야 할 것 같다. 향은 좋지만 짧은 보습 지속력이 마음에 걸린다. 밤이라기보단 크림에 가깝다.
4줄 요약표타입 크림
1회 사용분당 가격 (하루 1회 4주 사용 시) 5백36원
추천 대상 샤워 후 팔꿈치, 발뒤꿈치가 하얗게 일어나는 사람
총평 아쉬운 수분 지속력, 은은한 향은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