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경 기상, 이슬비가 뿌렸다. 숙소 숲 안 쪽으로 200m 정도 걸어가는데 앞쪽에서 사슴이 나를 빤히 쳐다 보고 있었다...
재두, 인영, 기영과 아침 드라이브... 동네 산다방(맥도날드을 지칭)에 들러 모닝커피를 사고(이 곳에와서 아침 식전에 커피를 마시는 것이 낯 설지 않아졌다) 동네 한 바퀴 돌아 집으로...
재두가 주 chef가 되어 맛있는 빵과 베이컨등으로 아침 준비... 모두들 맛있게 잘먹고 이동 준비...
나는 봉현, 봉현와이프, 필성과 Fort Lee로 이동... Dove에 사시는 큰 처형과 목사님이신 큰 동서 형님과 Crome이라는(옛 고려당) 제과점에서 조우... 안사람의 유품을 전하고(안사람은 큰 처형과 유난히 가까웠다)... 봉현이가 pick up 올때까지 많은얘기를 나누었다. 울컥... 이별은 짧은 것이 좋은 것... 봉현이 돌아오는 시간에 맞춰 작별 사진을 찍고 이별... 오래 오래 건강하세요...
봉현이는 J F Kennedy 공항 근처 렌트카 회사에 우리의 애마를 반납하고 돌아와서, 태국이와 조우... 뭉클하는 감동... 태국이가 동방그린이라는 식당에서 점심을 샀다...
우리의 아지트로 돌아오는 길에 기념품 가게에서 NEW YORK이라고 크게 새겨진 티셔츠를 구입, 저녁 모임에 입기로... 이건호 동기회장이 찬조해준 금일봉으로 기념티를 샀다. 건호회장 땡큐!!!
아지트에는 이명삼 목사 부부가 이미 도착해 있었고, 8년만에 반가운 해후...(사진) 또 한 번 뭉클... 감동... 모두들 칠조 유니폼인 티셔츠로 갈아 입었다... 옷 왼쪽 아래에 각자의 번호를 표기하고(와이프는 번호's로 표기) 행동 개시... 더욱 환해보이고, 일치된 분위기...(사진)
저녁은 기영, 재두, 봉현등 모두 동원하여 스테이크를 준비... 재두가 고기는 제일 좋은(비싼) rib eye로 준비했단다... 고기를 굽는 정성까지 더해진 스테이크는 그야말로 별미... 백진현 목사에게서 접대 받은 스테이크 못지 않은 맛...(사진)
어제 태국에게 포도주 2,3병 사오라고 연락했는데 무려 12병이나 사왔다... 그것도 고급 포도주로... 역시 통 큰 7조... 오랫만에 좋은 친구들과 좋은 고기와 좋은 포도주의 조화속에서 우정을 즐겼다...(사진)
저녁식사를 먹은 후 독립기념일 불꽃놀아 구경을 위하여 55번 도로상에 위치한 Mid Hudson Bridge로 이동.(사진)
젖은 공기 탓인지 초반의 폭죽은 시원치 않은 듯했지만 갈수록 화려해지는 불꽃놀이에 모두들 함성과 감탄...(사진) 미국 사람들도 구경응 무척 좋아하는 듯... 많은 사람들이 몰렸다.(사진)
어느덧 불꽃놀이가 마무리 되아 갔고, 갈 길이 먼 이명삼 목사 부부는 7월 7일 조창회를 기약하며 이별... 아쉽지만, 곧 또 볼건데... 안녕...
모두들 숙소로 돌아와 휴식... 늦게 까지 유니폼을 입고 기념 촬영하는 팀, 남은 포도주 처리팀, 조기 취침팀... 이렇게 하루가 마무리 되고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