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이크사이드를 다녀와서 ...
하늘엔 흰 구름 사이 파란 미소가
필드엔 초록물빛 웃음꽃 피워놓고
온 날의 향수 처럼 설레이는데
잔듸밭 풀향기 좋은 흥겨운 하루
레이크사이드의 싱그러움에
헤여져 돌아서는 아쉬운 정이
붉은 노을빛에 우리를 적신다
그리움 하나 가득 풀어놓고서
□ 시상자(존칭생략)
○ 메달리스트 : 박경옥
○ 우승 : 송경태
○ 준우승 : 박선영
○ 행운 : 김시재
김서영 회원이 매월 과일과 정관장 홍삼정을 스폰해 주시어 감사드립니다.
□ 참가자(존칭생략 가나다순)
권혁운, 권혁창, 김서영, 김세헌, 김시재, 김정돈, 김철희, 박경옥, 박선영, 사영일, 손창욱, 송경태, 양형욱, 유경하, 윤춘근, 이상훈, 이현옥, 장용득, 정하문, 조명래, 조명옥, 지성하, 차점식, 최영륜
□ 공지사항
○ 금가춘옥산행 : 9월17일(일)10시
○ 향우회산행 : 10월1일(일)10시
○ 골프회 : 10월11일(수)
○ 금가춘옥산행 : 10월15일(일)
○ 군수배골프 : 10월27일(금)
○ 재경대구경북산악회 : 10월28일(토)
재경의성군향우회 골프회장 차점식 배상
□ Ball Striking이란?
과학 기술이 발달하면서 스포츠에도 과학적인 접근을 하면서 각종 움직임을 데이터로 추출하고 분석하고 이를 반영하여 때로는 전략을 세우기도 하고 때로는 어떤 움직임에 최적화된 동작을 찾아 내기도 한다.
이러한 데이터들은 운동 선수들 개개인의 능력을 평가하는 지표로서 활용되기도 하는데, 골프에서는 쉽게 생각 해 볼 수 있는 것이 평균타수, 드라이버 거리, 아이언 정확도, 퍼팅 수 등을 통해서 기본적인 선수의 기량을 판단해 볼 수도 있다. 물론 이러한 통계는 우리의 예상을 뛰어 넘는 수준으로 다양한 형태와 접근을 통해서 선수들의 능력을 판단하는데 사용한다.
이 통계들은 선수 개개인의 장점과 단점을 볼 수 있도록 해주고 이를 통해서 자신의 단점을 보완하는 기초 데이터로 사용이 되기도 한다. 시청자 입장에서는 골프 중계에서 이 데이터를 활용하여 보여주면 골프 중계를 보다 재밌고 흥미롭게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마지막 우승 퍼팅이 있는데, '이 퍼팅 거리에서 이 선수의 마지막 라운드의 퍼팅 성공 확률이 몇 %다." 또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1위로 출발한 선수가 있다면 '이 선수가 마지막 라운드에서 1위를 하고 출발 했을 때 그대로 우승할 확률 또는 질 확률' 등을 아는 것도 중계를 보는데 재미를 더 할 것이다.
일반적으로 많이 알고 있는 것들 중에는 드라이버 페어웨이 안착률, 아이언 그린 적중률(GIR), 스크램블링, 샌드세이브, 평균 퍼팅 수 등이 있는데, 어떤 글에서 볼 스트라이킹(ball striking)이란 생소한 통계를 보게 된다.
○ 볼 스트라이킹(Ball Striking)?
볼 스트라이킹은 쉽게 이해를 하자면 공을 잘 맞추는 능력을 이야기 하는 것이다. 공을 잘 맞춘다는 것은 클럽이 임팩트 순간에 공이 원하는 형태로 맞아서 원하는 샷의 결과를 얻는 것을 의미한다. 좀 더 자세히 설명을 해 보자면 공이 클럽 페이스에 맞는 순간에 클럽 페이스의 정확한 부분에 예를 들어, 스윗 스팟(sweet spot)에 맞는지 클럽 페이스가 어떤 형태로 맞는지의 능력을 이야기 할 수 있는 지표라는 것이다. 이때는 꼭 클럽 페이스가 스궤어(square)로 맞는 것이 좋다고 의미하지는 않는다. 때에 따라서 페이드(fade) 또는 드로우(draw)와 같은 구질을 일부러 구사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데이터는 실제로 센서(레이저, 적외선, 카메라 등)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인데, 실제로는 측정 장치로 이러한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 하기에 다른 형태로 이 지표를 대신한다.
[Ball striking = Total driving 랭킹 + GIR(Green In Regulation) 랭킹]
위 지표를 산출하는 공식을 보면 알듯이 볼 스트라이킹은 어떤 데이터를 직접 측정하는 것이 아니라 드라이빙 능력과 그린을 공략하는 능력의 합으로 산출을 하게 된다. 각 능력은 어떤 데이터의 수치가 아닌 그 데이터로 인해서 결정된 랭킹으로 반영한다. 예를 들어, 어떤 선수가 Total driving 랭킹이 3위이고 GIR 랭킹이 15위라면 이 선수의 Ball striking 지표는 18이 되는 것이죠. 모든 선수의 지표를 이렇게 표현하여 데이터를 뽑은 이후에 숫자가 낮은 선수가 상위에 랭크가 되는 것이다.
GIR 지표는 이미 잘 알고 있듯이 파(PAR) 기준으로 퍼팅을 2번 한다고 가정하고 파에서 2타를 뺀 상태로 그린에 올리는 능력을 표현한다. 예를 들어 파4에서는 두번째 샷이 그린에 올라갔을때 GIR을 했다고 하면 Total driving은 어떻게 결정이 되는 것일까?
○ Total Driving
PGA 통계 사이트에 보면 Total driving 항목이 있다. 이 항목은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Total driving = Distance 랭킹 + Accuracy 랭킹]
Distance 랭킹은 클럽에 관계 없이 티샷을 한 드라이버의 거리를 측정하는 지표다. 라운드에서 정해진 2개 홀에서 측정이 되고, 이 두홀은 각각 바람의 영향을 감안하기 위해서 서로 반대 방향으로 되어 있는 홀로 정해지고 거리는 페어웨이가 아니어도 되고 실제 최종적으로 공이 멈춰진 위치에서 측정을 한다.
Accuracy 랭킹은 클럽에 관계 없이 티샷 한 공이 페어웨이에 안착하는 비율을 표시하는 지표다. 보통 18홀 기준으로 파3 4개를 제외한 14번의 티샷 중에서 페어웨이에 적중한 티샷의 비율을 나타내는 것이다.
이러한 두개의 지표의 랭킹은 그대로 더하여 Total driving의 지표로 사용한다. 예를 들어 Distance 랭킹이 10위이고 Accuracy 랭킹이 7위라면 Total driving의 값은 17이 됩니다. 물론 이 값은 랭킹을 나타내는 지표이기에 낮을수록 좋은 능력을 가졌다고 할 수 있다.
결국 볼 스트라이킹 지표는 그린 주변에서의 플레이인 소위 숏게임(short game)을 제외한 풀스윙의 롱게임(long game) 영역의 능력을 반영한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과연 이 능력과 실제 상금랭킹이나 세계 랭킹과의 관게가 어떠한지를 2013.8.21 시점으로 한번 찾아 보았다.
볼 스트라이킹에서 1위를 하고 있는 Graham DeLaet은 상금랭킹 41위, 세계랭킹 76위에 있다. 그렇다면 상금랭킹과 세계랭킹의 1위를 하고 있는 Tiger Woods는 볼 스트라이킹 능력이 몇위에 있을까? 18위에 있다.
이런 관점으로 보면 볼 스트라이킹 지표는 우승과 같이 상금이나 세계랭킹과는 크게 관련이 없는 지표로 판단이 된다. 반대로 얘기하자면, 숏게임쪽과 관련한 지표인 퍼팅 능력, 샌드 세이브, 스크램블링 능력등이 오히려 경기 결과와 우승, 즉 상금과도 관계가 있는 것으로 유추 해 볼 수 있다.
조금은 생소한 지표이지만 참고로 알고 계시면 좋을것 같아 찾아보았습니다. 여러분들의 볼 스트라이킹 능력은 좋으신가요?
항상 배려하는 골프를 하시길요.
Don't Worry. Just Play MindGol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