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2~7/23 충북 청주] 언론악법 반대 촛불문화제
2009년 7월 22일, 중복을 이틀 앞둔 날..
아침 9시 30분, 하늘에서는 달이 태양을 가리는 개기일식이라는 '우주쇼'가 벌어졌고
오후 3시 30분, 서울 여의도에서는 언론악법을 불법 변칙으로 통과하는 '국회쇼'가 벌어졌다.
전자의 쇼는 너무나 환상적이라 할 수 있겠으나, 후자는 결코 일어나지 않았어야 하는 추악한 쇼였다.
국회법 92조 (일사부재의) 조항을 정면으로 위반한 기본도 없고 개념도 없이 국회 의장석 한복판에서 버젓이 불법을 자행한 하자투성이 불량의원, 인천 남동구갑 출신 국회부의장 이윤성씨의 의원직을 국민의 이름으로 즉각 삭탈관직[削奪官職] 또는 봉고파직[封庫罷職]하고 감형없는 200년 유배형에 처하며 유배지는 남극으로 한정한다!
동시에 이윤성씨에게 의장의 권한을 넘긴 원조 무개념의 부산 영도구 출신 현 국회의장 김형오씨와 이윤성씨의 불법에 동조하고 원조한 불안당같은 대구 달성군 출신 박근혜씨를 비롯한 모든 한나라당 의원의 삭탈관직도 동시에 집행하고 향후 50년간 각종 공직선거(지자체 통반장선거 포함)에 출마하는 피선거권을 원천 박탈한다.
정말 이 나라의 의회 민주주의를 40년 전으로 회귀시키는 차마 웃지 못할 불법 변칙 법률 통과가 2009년 7월 22일 발생한 것이다.
'언론악법'은 '언론민주주의 말살법'이며 7월 22일의 국회쇼 사건은 민주주의를 완전하게 부정하는 그야말로 '이명박이 주도하는 민간독재공화국의 선포'라 할 것이다.
이에 청주 시민들은 작년에 이어서 이명박 퇴진과 한나라당 완전 해체를 쟁취하기 위하여 제2의 촛불을 들기로 결의한다.
아래에 22일과 23일 촛불문화제 사진을 올린다!!
[7월 22일(수요일), 충북 청주 제1차 언론악법 반대 촛불문화제]
7시 부터 촛불문화제가 시작되고,, 하나 둘씩 작년에 들었던 촛불을 다시 높이 들려고 청주에 중심, 충북도청 옆 상당공원에 민주 촛불시민들이 속속 모이고 있다.
신장호 민주노동당 충북도당 위원장이 제2 촛불을 드는 자유발언의 포문을 분노에 찬 목소리로 우렁차게 열어 제쳤다.
윤기하 '우리민족연방제통일추진회의' 청주지역 의장의 서릿발같은 발언이 촛불시민들의 가슴을 시원하게 했다.
이수희 '충북민주언론시민연합' 사무국장이 힘차게 언론악법 변칙 통과는 절대 무효라고 외치고 있다.
민주당 충북도당 민생본부장의 청주 지역 촛불의 대단결 투쟁을 촉구하는 자유발언
이현종 '이명박탄핵을위한범국민운동본부' 충북본부장의 이명박 즉각 퇴진 운동을 제안하며 피토하는 연설을 펼쳤다.
한국의 민주주의를 총체적으로 확실하게 파괴하는 삼성제국과 언론 민주주의를 말살하려는 이명박과 한나라당의 죄질은 법정 최고형에 해당한다고 사료된다.
촛불은 즐겁게, 투쟁도 즐겁게, 혁명은 덩실덩실 춤추면서... 맞지요!
너무 급한 나머지 '언론악법'이라고 표기해야 하는 데 '미디어법'이라고 펼침막을 제작했네요. 미디어법은 한나라당이 언론관계법 개악을 위장하기 위한 무서운 함정이 있는 용어이죠. 절대로 한나라당의 책략에 휘말리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촛불은 햇불로 타오른다. 이명박과 한나라당이 대한민국에서 완전하게 철수하는 그날까지 절대로 결코 촛불을 내리지 말자!!
[7월 23일(목요일), 충북 청주 제2차 언론악법 반대 촛불문화제]
청주 상당공원 제2차 언론악법 반대 청주시민 촛불문화제에 걸린 언소주 충북본부의 펼침막
전교조 충북지부 청주초등지회 선생님들이 함께 촛불을 높이 들었다.
여기도 '미디어법'이 있군요. 다음엔 꼭 '언론악법'이라고 써주시길요. 아니면 '언론 민주주의 말살법'이라고 해도 좋으리라 봅니다.
3명의 민족통일운동가가 구속되어 공판을 진행 중인 청주통일청년회가 한나라당 해체를 주장하는 펼침막을 걸었다.
80대의 한 할아버지는 자신은 이제 죽어도 아무 상관이 없는데 후손들이 걱정이라며 촛불을 들었다. 정말 눈물이 흐르고 주먹이 불끈 쥐어지는 뜨거운 연대의 말씀이었다. 그리고 저 분보다 젊은 참석자 모두를 너무나도 부끄럽게 했다. 이 노인장의 말씀에 수치심을 느끼지 못한다면 이는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 하겠다.
김창규 목사의 투쟁 발언 - 벼랑끝에 내몰린 이 나라의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하여 이명박과 맞장을 뜨는 투쟁의 자리에서 선봉에 서겠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문화제의 마지막 순서로 도로변으로 직접 나와 지나가는 시민들과 버스를 탄 시민들에게 언론악법은 원천무효라고 목이 터져라 외친다.
이 얼마나 아름다운 풍경인가! 너무나 아름다운 청주시민이요 선남선녀로구나..
밤이 새도록 이 거리에서 우리는 한목소리로 힘껏 외치고 싶다. '언론 민주주의'를 국민의 힘으로 반드시 지켜내자고~~~
언론소비자주권국민캠페인 충북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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