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화도 수국축제 트레킹 안내 ★
(연화도는 이맘때 섬 전체에 만개한 수국 덕에 알록달록 화려한 옷을 입는다. 수국은 토양과 일조량에 따라 색이 다르다. 연화도의 주요 볼거리인 연화사 보덕암 출렁다리 등을 걸어서 보는 데는 2시간이 넘게 걸린다.)] ■수국 곁 맴도는 흰나비들
선착장에 내리면 바다를 마주 보고 늘어선 횟집들이 가장 먼저 보인다. 이곳 특산물인 고등어로 만든 물회 등이 주메뉴다. 가게 앞에는 섬 고양이들이 차분히 앉아 주인의 인심을 기대 중이다. 더운 날씨 탓에 시원한 물회가 간절했지만 섬을 일주한 후 보상으로 즐기기로 하고 발길을 옮겼다. 푸른 바다가 그려진 벽화 골목에 들어서면 섬 트레킹이 시작된다. 주요 볼거리인 연화사와 보덕암 출렁다리 용머리 등을 보는 데는 걸어서 2시간이 넘게 걸린다. 차량으로 이동할 수 있는 길은 따로 있기 때문에 서로 방해받지 않는다. 원량초등학교 연화분교를 지나 연화사로 향했다. 갈림길마다 길을 안내하는 표지판이 있어 헤맬 염려가 없다. 대신 오르막길이 꽤 가팔라 등산할 각오를 해야 한다. 여름에는 내리쬐는 태양도 뜨거우므로 모자와 선글라스 등을 미리 챙기면 좋다.
길 양쪽에 늘어선 수국을 바라보며 조금 걷다 보면 연화사는 금방이다. 연화사는 조선 시대 연산군의 억불 정책으로 연화도로 피신한 연화도사가 연화봉 밑에 토굴을 짓고 수행했다는 전설에 뿌리를 둔다. 대웅전을 지키듯 양쪽에 하나씩 자리한 커다란 수국 나무가 여름 사찰의 운치를 더해줬다. (연화사 입구)
늘어선 수국 사이로 안개에 둘러싸인 용머리 바위가 희미하게 모습을 드러냈다. 연화도에서 가장 유명한 ‘포토존’이다. 통영 8경에 꼽히는 용머리 바위는 연화도 동쪽 끄트머리 네 개의 바위가 바다 위로 삐죽삐죽 솟은 게 마치 용이 헤엄치는 모습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곳 주민은 ‘네바위섬’이라고도 부른다. 용머리 바위는 일몰 때는 황금빛으로 물들고, 비가 오면 안개에 뒤덮여 신비롭다. 보덕암은 이 용머리를 바라보는 곳에 있다. 섬 안쪽에서 보면 단층으로 보이지만 이곳을 나와 바다 쪽에서 바라보면 가파른 경사면에 지어진 5층짜리 사찰이다.
■출렁다리 향하는 아찔한 오솔길
출렁다리로 가려면 연화사 근처까지 되돌아 나와야 한다. 연화봉으로 향하는 갈림길에서 ‘출렁다리 지름길’이라고 적힌 표식을 따라가면 시간을 조금 줄일 수 있다.
지름길은 한 사람만 겨우 걸을 수 있는 좁은 오솔길 형태다. 지름길로 접어든 지 5분도 안 돼 ‘큰길로 돌아갈 걸 그랬나’ 조금 후회했다. 길까지 뻗은 수풀이 발에 챌 때마다 벌레가 나올 것 같아 긴장감을 늦출 수 없었기 때문이다. 바로 옆이 용머리 해안이라 파도 소리가 귓가에서 부서지건만 숲이 바다를 꽁꽁 감추고 있다. 이따금 용이 숨을 토한 듯 짙은 해무가 바다에서 밀려와 섬 전체를 뒤덮었다. 밀림을 헤치듯 앞으로 걸어갔다. 줄지어 이동 중인 개미 가족과 외출에 나선 쥐며느리를 밟지 않으려 안간힘을 썼다. 이 길을 걸을 때는 반바지나 샌들 등의 옷차림은 피하고, 혼자 걷는 것보다 함께 걷는 편이 더 좋다. (협곡 사이 몰아치는 바람과 파도가 스릴을 더해주는 출렁다리.) 20여 분간 오솔길을 걷고 다시 너른 길을 1.5㎞쯤 더 걸으면 작은 어촌인 동두마을과 출렁다리가 나타난다. 2011년 개통된 출렁다리는 총길이 44m로 협곡 사이에 아찔하게 가로놓여 있다. 다리 아래 낭떠러지에 들이치는 파도와 협곡 사이 몰아치는 바람이 다리가 더 흔들리는 듯한 효과를 줘 스릴 만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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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코스 : 여객선터미널~철문~정자~연화봉~5층탑~출렁다리~용머리~만물상
(원점. 13.5K,약5시간소요)
B코스 : 여객선터미널~연화봉~5층탑~연화사~터미널 (6Km)
C코스 :연화사 수국축제 자유트레킹
● 준비물 : 생수,기호식품,기타여벌에 옷.
● 회 비 : 55,000원 (석식.선비포함)
● 산행예약
★ 회 장: 010-6500-6569
★ 여총무: 010-8530-3434
입금계좌번호: 농협 302- 8530- 3434- 81
장정혜 (경남월요산악회)
○ 버 스: 대성고속관광 경남72바 9503 배재현( 010-9319-5589 )
○ 차량시간표: 대방동버스종점(06:25)~남양초등학교 (06:30) - 주상가(대동백화점)(06:35) - 창원시청(06:40) -일동아파트(06:45) - 사림동사무소(06:47) - 대동그린코아(06:48) -지귀상가(06:52) - 명서다리(06:55) - 도계주유소(06:58) - 39사단(07:00) -윤병원(07:01)창원역(07:05) - 한전(07:08) - 마산역(07:30) - 중리동신(7시45분)
※ 배 출항시간 관계로 30분빨리 출발합니다.
탑승시간 착오 없으시길 당부드립니다,
첫댓글 구지현외한명 신청
신청합니다
연화도 용머리에 앉아 보고 싶다.
김미희 예약 마산역
배순한님 우택건님 천병엽님 신청
박승범님 신청합니다
최혁철님 신청
김용태님 정일호님 장정혜 신청
허순행님 태광주유소 신청
채성훈님 일동아파트 신청
산봉성님 창원역 신청
정진기 570718
진동현님 트리비앙 신청합니다
최명호 신청 도계주유탑승 670315
박준헌님 트리비앙탑승
이혜원님 신청합니다
김귀만님외 4명 신청
정민님도 신청
윤필순님 표점연님 신청합니다
전소연님 외1명 일동아파트 도계주유소 탑승
이번 트레킹은 담에 해야겠어요.
즐건 트레킹 되십시요.~꾸벅꾸벅
남현아 혼자 마산역 신청합니다
조자명 태광주유소탑승
신청 합니다
대방동 종점
43번좌석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산행때 뵐께요
저도 갑니다. 연화도 한자리 남았으면 주이소 마산역
아우님!
탁월한 선택을 하셨습니다.
남은 시간 남은 세월이 많지 싶어도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내가 가고 싶을 땐
내 몸 말 안 듣고
내 몸 펄펄 날 땐
시간은 세월이 저 만큼 가더이다.
버스타고 배타고 걷고
수국을 보고 나라를 생각하고
용머리 앉아 파도치는 바다
쳐다보는 것만 해도 어딘데.........
구멍뚫힌 좌석 바라보니
아쉬워, 한 줄 글로 격문을
뛰웠더니 누군가 지웠더라.......
그래도
용케 시간내셔서
함께 한다니 We go to together
人生? 그것은 파도 웨이브가 아닐까 싶네요.
@청송 Very very 땡큐합니다.
여찬섭 신청 마산역탑승
남초예약합니다
최은주 창원역
이나영 마산역탑승
김미선님외 1명 시청 트리비앙
하숙이님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