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람 아』(조덕배 작사/작곡)는 1988년 1월 발매된 「조덕배」
3집 〈안개 꽃을 든 여인 아〉 음반에 수록된 곡 입니다.
「조덕배」(1959년생)는 2살 때 소아마비(小兒痲痺)를 앓아 장애
(障碍)를 갖고 있기도 합니다. 그는 1978년 처음으로 앨범을
발표하였으나 실패하고, 1984년 "나의 옛날 이야기"로 정식
데뷔하여 1980년대 중후반과 1990년대를 풍미하였습니다.
「조덕배」는 특유의 허스키하면서도 슬픔이 묻어있는 독특한
음색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의 대부분의 노래는 시대(時代)를
타지 않는 멜로디로 구성되어 많은 가수들이 커버 했는데,
독특한 그의 목소리로 인해 「조덕배」의 노래는 그를 능가할
가수가 없다는 평(評)이죠..
그는 자신에게 주어진 장애(障碍)의 슬픈 운명을 견디지 못하고
자학(自虐)과 반복되는 대마초 사건으로 옥고 (獄苦)를 치르기도
했고, '뇌졸증'으로 쓰러져 고생 끝에 재기(再起)를 합니다.
<인천 아이러브색소폰클럽 대표 윤양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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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을 꺼요 달도 환한데
달빛에 비치는 눈빛이 보고 싶어
창밖을 봐요 음~ 별도 환한데
무엇이 두려워서 그러시나요
내 사람 아 당신의 마음에
내 마음을 더하리
내 사람 아 꺼질 듯 피어나는
당신의 눈빛이 내 마음을 감쌀 때
달빛은 우리를 감싸리
내 사람 아 포근했던 그 밤도 사라지고
저 멀리 어슴프레 새벽 별이 떠오르면
방황하던 우리의 영혼들도
저 멀리 낙엽 따라 저 멀리 떠난답니다
내 사람 아 당신의 마음에
내 마음을 더하리
내 사람 아 꺼질 듯 피어나는
당신의 눈빛이 내 마음을 감쌀 때
달빛은 우리를 감싸리 내 사람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