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肺癌) 위험 치솟는다”…
의사가 꼽은 ‘흔히 저지르는 실수’ 3가지
폐암(肺癌) 원인으로 '담배'를 많이 지목한다.
하지만, 평생 '담배'를 피우지 않은 비흡연자도
폐암(肺癌)에 걸린다.
원인은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있을 수 있다.
한양대병원 직업환경의학과 민지희 교수는 최근
병원 유튜브에 게재된 건강강좌 영상에서
“국내 여성 폐암 환자의 87.5%가 비흡연자다”
라며 “ 폐암(肺癌)은 담배 때문이라는 말은 절반
만 맞다”고 말했다.
민지희 교수가 주목한 원인은 주방(廚房)의
‘조리흄(요리할 때 나오는 연기煙氣)’으로 기름을
높은 온도(溫度)로 달굴 때 생기는 연기(煙氣)다.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는 고온(高溫)에서 튀길
때 나오는 연기(煙氣)를 2A군 발암물질(암癌 유발
가능성이 높은 물질)로 분류하기도 했다.
민 교수는 이런 '조리흄'을 키우는 주방에서의 행동
으로 세 가지를 꼽았다.
▶ 기름에서 연기(煙氣) 날 때까지 달군다
"팬을 충분히 달궈야 음식이 맛있다"며 기름에서
연기(煙氣)가 날 때까지 가열(加熱)하는 경우가
있다.
비흡연 여성 폐암 환자 131명을 건강한 비흡연
여성과 각각 비교한 결과, 기름에서 연기(煙氣)가
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조리를 시작하던 여성은
폐암 위험이 2~2.6배 높았다.
▶ 창문 닫고 생선·고기 굽는다
기름을 두르고 굽는 요리는 주방 내부 공기를 크게
오염(汚染)시킨다.
창문을 닫은 주방에서 고등어를 굽자 초미세먼지
농도가 크게 올라, 한때 ‘매우 나쁨’ 기준의 약 30배
까지 치솟기도 했다.
삼겹살을 구웠을 때도 찌개의 10배가 넘는 초미세
먼지가 나왔다. 생선·고기 자체보다 밀폐된 공간에서
굽는 방식이 문제인 셈이다.
▶ 요리 끝나자마자 후드 끈다
가스 불을 끄면서 '후드'까지 끄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면 소용이 없다.
민 교수는 “조리 10분 전 '후드'를 켜고, 조리 중엔
창문을 열어 맞바람이 통하게 해야 한다”면서
“조리가 끝난 뒤에도 10~15분 정도 후드를 더 가동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때 기름때 낀 필터는 성능이
떨어지니 주기적으로 세척 및 교체해야 한다.
<출처 : 헬스 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