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사건들과 사회적 이슈들을 소박하고 담백한 이야기로 풀어낸 도서 추천! 「소담록(素淡錄)」 (소담 양광석 저 / 보민출판사 펴냄)
이 책 『소담록(素淡錄)』은 한 사람의 내면에서 출발하여 문명과 역사의 흐름을 따라가며, 인간 존재의 본질과 삶의 의미를 이야기한다. 저자는 우리에게 익숙한 역사적 사건들과 사회적 이슈들을 소박하고 담백한 이야기로 풀어내면서, 이를 통해 삶의 방향과 가치를 다시금 돌아보게 한다. 또한 이 책은 문명의 순환과 개인의 삶이 교차하는 지점을 탐구한다. 첫 글인 ‘문명의 순환’은 “문명은 서진한다. 역사의 수레는 서쪽으로 쉬지 않고 이동 중이다”, “개인이든 국가든 혁신하지 않고 자만하면 도태하는 것이 역사가 주는 교훈이다”라는 문장을 통해 문명의 움직임 속에서 개인은 끊임없이 적응하고 변화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한편, 개인의 선택과 기회가 삶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하며, “인생은 타이밍이다”라고 말한다. 이러한 통찰은 ‘하쿠나 마타타’에서 한층 더 확장된다.
저자의 삶에 대한 시선은 개인을 넘어 나라와 나라 사이의 이데올로기와 개인의 이기심이 집단을 형성했을 때 인간의 모습까지 확장된다. ‘우크라이나 교훈’이나 ‘발버둥치는 미국’에서는 강대국의 힘이 영원할 수 없음을 시사하며, “역사적으로 지구상에는 영원한 강자가 없었다. 달이 차면 저무는 것이다”라고 단언한다.
<저자소개>
저자 양광석
• 1960년 출생
• 충남대 법학과 졸업
• 한국원자력연구원 근무
<이 책의 목차>
문명의 순환
삶은 타이밍
하쿠나 마타타
다름과 틀림
가장과 검투사
발버둥치는 미국
침묵의 힘
탈모가 주는 고민
고난이 주는 축복
우크라이나 교훈
세계 속의 K-원자력
원자력과 미래 한국
방사성 폐기물 처분장을 위하여
부초 같은 세월
하루의 행복
홀로 가는 길
소소한 행복
푸세식 변소 해프닝
보이스피싱범의 횡재
외딴섬에서 가족애
달란트와 결산
원자력의 두 얼굴
강함과 승리
고독한 수행
부모의 그늘
절망 속에 위로
참 행복
함께와 더불어
평화와 경제
IMF가 주는 교훈
필승 코리아
우리가 살길
생사의 강
신은 존재하는가
자력강국
야누스의 두 얼굴
일상이 주는 행복
행복의 나라, 한국
추일서정
인생은 소풍
평정심
축제 같은 삶
소박하고 담백한 이야기
한국 사랑
한국의 뿌리
광복과 행복
축복의 선물
실존적 행복
가을단상 (1)
가을단상 (2)
신(God)이시여
한계상황과 기회
우연과 운명
하나로, 미래로
역사가 주는 교훈
진정한 독립국가
성숙한 향기
지혜로움
죽음과 삶
실낙원을 넘어
송구영신
인연
현명한 Self-control
자립이 주는 행복
평온을 위한 기도
성숙한 아픔
사람과의 인연
그럼에도 불구하고
준비하는 인생길
행복한 나무
행복 체크 리스트
적자생존 삶
노력의 선물
영적 세계, 종교
애경사
행복 만들기
내 사랑 우리나라
거친 빵이 준 행복
경쟁 속 협력
세계 문명권
천상의 서설
절제된 욕구
고난 후 축복
어린 시절 스포츠 댄스
역사의 현장
자기 사랑과 실천
내 삶의 굴레
정리하는 삶
민초들의 삶
삶은 새옹지마
브라보 코리아
적당한 긴장감
문제 속에 해답
역사의 반면교사
출생과 죽음 사이
공존의 장
천상의 축복
행복의 나라
촌아이의 추억
내 고향 대전
만남의 축복
Power-Korea
제삿날 추억
중국의 자본주의 실험
아시안 게임과 한국
공존하는 삶
인생 목표와 계획
생명 존중 그리고 서시
자립의 축복
한국 민주주의
원칙과 융통성
생존의 법칙
인사유명 호사유피
인생의 키포인트
절박함이 주는 기회
공통선을 향한 노력
하나 되는 코리아
호의와 복수
문명의 꽃, 정신문명
맛난 누룽지를 그리며
강함이 주는 평화
감사하는 삶
자본주의와 공산주의
우크라이나와 한국
파이어족
양면성의 돈
계룡산 찬가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술이 웬수(?)
좋은 평판 받는 비결
약소국의 교훈
삶에 감사하며
9 ․ 11테러와 상호공존
남도 타령과 귀천
<이 책 ‘인생은 소풍’ 전문>
시간은 기다려 주지 않는다.
오늘이 지나가면 내일은 또 온다는 보장이 없다.
지금, 바로 현재를 귀중하게 여기자.
특히 가족이 최고이다.
오늘, 가족을 사랑하자.
영원한 것은 없다.
조그만 다툼도
서로 살아있으니 부딪치며 하는 것이다.
인생은 소풍이고
잠시일 뿐이다…
<추천사>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역사와 현실을 조망하는 동시에, 개인의 감정과 내면의 목소리를 놓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부모의 그늘’에서는 부모 세대가 겪어온 고난을 통해 삶의 깊이를 조망하며, “일제시대, 6 ․ 25전쟁을 거치고, 못 먹고 배고픈 보릿고개를 겪으며 자식들을 키워온 불운했던 시절을 사신 분들이다”라고 회상한다. 또한 ‘절망 속에 위로’에서는 인간이 맞닥뜨리는 삶의 한계 속에서 신의 존재를 묻는다. “절대자의 대답은 늘 침묵이다. 연약한 인간, 대답 없는 신. 그 앞에서 오늘도 삶의 한계상황에서 절규하고 있다”라는 대목은 인간이 느끼는 한계와 신에 대한 신뢰 사이에서 방황하는 마음을 섬세하게 담아낸다. 궁극적으로 인간이 추구하는 것은 단순한 성공이 아니라 행복임을 강조한다.
이 책 『소담록(素淡錄)』에서 저자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명확하다. 우리 삶은 늘 변화 속에 있지만, 그 변화 속에서 자신의 자리와 방향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그리고 그 속에서 결국 우리가 찾아야 할 것은 평온, 성찰, 그리고 함께하는 삶의 가치라는 것이다. 이 책이 개인을 넘어 더불어 사는 세상임을 기억하고, 나아가 삶의 길을 찾아가는 데 의미 있는 이정표가 되기를 바란다.
(소담 양광석 지음 / 보민출판사 펴냄 / 172쪽 / 변형판형(135*210mm) / 값 1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