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여기다가 써도 되는지 모르겠네요.
안녕하세요
요즘 저희 남편때문에 너무 고민입니다
요번에 건강검진을 하러 갔었는데 남편 혈압이 60-88로 낮아도 너무 낮은거에요.
작년에도 똑같이 낮게 나왔었는데 혈압이라는게 하루에도 몇번씩이나 달라지는거기에 신경을 안썼었는
데 올해도 또 낮게 나오니 너무 걱정이 되서 의사한테
물어봤더니
약물치료때문에 그런다 담당의사에게 말해서 약을 조절해야된다....는 말을 들었어요.
우리 둘다 직업이 미용사인데
몇년전인가... 손이 떨린다며 신경과약을 먹는다....고 들었어요. 그후로도 가끔 약을 타러 다니는것을 알
았지만 남편은 제가 병원얘기만 꺼내도 너무 예민하게 싫어하는터라
항상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겼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그것이 신경정신과 약인듯 합니다.
병원도 처음엔 어쩌다 한번씩 갔었는데 요새는 주기적으로 가고 약도 아침저녁으로 매일매일먹어요.
그것도 그거지만
남편은 건강염려증이다 싶을정도로 혼자 머리아프면 타이레놀 감기기운있다고 콘텍600 이런식으로
약을 자주 먹습니다.
(저는 가끔감기나 걸려야 한번먹을까 말까할정도로 약을 안먹어요)
그뿐만이 아니라 체질자체가 알레르기체질이라
아토피 피부염, 만성비염 까지 ...또한 B형 간염보균자이기도 합니다. 담배도 하루에 한두갑씩...
정말 남편의 건강이 걱정되요.
건강을 위해 운동이라도 하면 좋으련만 움직이는걸 별로 안좋아해요.
제가 요사이 각종 약때문에 잔소리를 좀 했더니 머리가 아프다며 출근도 못하네요....
(감기때문이기도 하구요.)
남편이 예민한 성격이기에 조금만 듣기 싫은 소리를 하면 한숨을 쉬며 더 담배피고 더 약을 먹기에
저는 말꺼내기 조차 힘듭니다.
B형 간염때문에 이런 약들을 계속 먹어도 되는지 ....또 아무리 좋은약이라도 벌써 6~7년을 복용중인
데 대체 언제까지 먹어야 하는지... 제가 옆에서 남편을 도와 편하게 해줄수 있는 방법
은 없을까요??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