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엔 눈이 부셔 꽃잎을 피우지 못해요.
어스름 저녁이 되어 얼굴 내미니
퇴근후 자주 만났더랬죠.
향기도 없고
빛깔도 화려하지 않아요.
나중엔 열매가 주렁주렁 열려
속을 긁어내어 맛난 나물이 되어주는 삶,
큰 욕심없이 소박하게
나보다 이웃을 보살피는,
어둠을 밝히며 살아가는
내 친구 하 베로니카 수녀님이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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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을 밝혀주는 박꽃
레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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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6.14 07:3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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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박꽃 너무 청초하고 예뻐요.
달밤에 지붕위에서 빛나는 박꽃은 한 여름밤 운치를 더하죠
이꽃을 보면 네가 생각나 이벤트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참여번호 #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