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럿 호네츠가 월요일 경기 중 진행된 코트 위 이벤트에서 13세 팬에게 PlayStation 5(PS5)를 선물로 준 뒤 카메라가 꺼지자 이를 회수한 일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호네츠는 화요일에 발표한 성명에서 “월요일 밤 경기 중 진행된 코트 위 이벤트는 의도와는 달리 잘못된 방향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 이벤트에는 잘못된 판단과 소통 부족이 있었습니다”라며 “간단히 말해, 실수를 저질렀고 사과드립니다. 해당 가족에게 연락을 취했고, 상황을 바로잡는 데 그치지 않고 기대를 뛰어넘는 보상을 할 것을 약속합니다”라고 밝혔습니다.
호네츠는 해당 팬에게 PS5를 반환했으며, 앞으로 있을 경기에서 VIP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이벤트는 월요일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경기 2쿼터 도중 스펙트럼 센터에서 경기 중단 시간에 진행되었습니다. 당시 소년은 호네츠 마스코트 휴고(산타로 변장)와 함께 코트 위로 나갔습니다. 경기 진행자인 오하비아 필립스는 산타에게 PS5를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고 싶다는 내용의 편지를 읽었고, 그때 호네츠 치어리더가 휴고에게 선물 가방을 건넸습니다. 마스코트는 가방에서 PS5를 꺼내 놀란 소년에게 건넸습니다.
하지만 카메라가 꺼진 후 호네츠 측은 소년에게서 PS5를 회수하고 대신 유니폼을 전달했습니다.
Queen City News는 월요일 경기에서 소년을 데려온 삼촌인 알렉세이 필립스와 인터뷰했습니다. 필립스는 경기 초반 호네츠 직원이 다가와 코트 위 이벤트에 참여하겠느냐고 물었지만, 자세한 내용은 알려주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소년이 코트로 올라가기 직전, 한 직원이 필립스에게 소년이 선물을 받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으나, 선물이 무엇인지나 소년이 이벤트가 단지 연출이라는 사실을 알게 될지는 설명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소년이 PS5를 가지고 코트에서 내려온 뒤, 한 직원이 와서 콘솔을 회수했고 소년은 혼란스러워하고 실망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필립스에 따르면 근처에 있던 치어리더, 댄서, 팀 직원들도 소년이 선물을 받을 수 없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호네츠는 팬들의 큰 비난을 받았고, 결국 콘솔을 소년에게 돌려주며 상황을 수습했습니다.
한편, 샬럿 호네츠는 월요일 경기에서 필라델피아에게 121-108로 패하며 시즌 7승 19패를 기록했습니다.
https://x.com/TheAthletic/status/1869441428377760251
첫댓글 왜 고객 그것도 애를 이용해서 쇼를 했냐
그럴껌 직원들끼리 했어야지
가뜩이나 팬심 한참 늘려야될 구단이
욕 먹을 짓을 사서하냐..
줬다 뺏기라니..
차라리 주질 말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