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우의 동반자,
골든 리트리버는
그 눈빛만 보아도
마치 성인 같은 느낌을 줍니다.
장애를 지닌 인간의 벗이 되어
그를 위해 자신을 헌신하는 모습은
아름답고 숭고하기까지 합니다.
오늘은
주어진 역할에 충실한 뒤
이제는 너무 늙어 더 이상
임무를 수행할 수 없는
한 맹인견과 그를 돌보는
한 가족의 따뜻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제가 만난 이 사진의 아래에
이런 글이 적혀 있었습니다.
함께 나눕니다.
사람이라도 병자 수발을
저렇게 들기가 쉽지 않을터인데...
대부... 불과 몇년 전만 해도
믿음직한 모습의 맹인견이었지만...
노환으로 인한 질병과 치매 증세로
어린 강아지처럼 어리광 부리며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모습이
너무도 가슴 아픕니다...
비록 고통의 나날이었지만...
보살핌 속에서 행복했을 거라
믿습니다...
또한 대부의 떠나감이
그에게 있어 그동안의 고통에
종지부를 의미한다는 것에
안도감을 찾습니다.
저렇게까지 보살핌을 받으며
최후를 맞는 강아지들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요...?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리고
젊은 날을 바쳐 인간을 위해
헌신한 맹인견이라면 마땅히
저런 대우를 받을 자격이 있죠!
대부의 주검을 돌본
가족의 모습에는 진정 숭고함이.....
출처: 한국 가톨릭 문화원 원문보기 글쓴이: 익명회원 입니다
첫댓글 가슴이 아픕니다 그래도 보는데서 죽었으니 우리애는 탄천에서 잃어버리고 아칙도 찾지못한지가 4년됩니다
첫댓글 가슴이 아픕니다 그래도 보는데서 죽었으니 우리애는 탄천에서 잃어버리고 아칙도 찾지못한지가 4년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