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학사 소장 석불좌상(石佛坐像) 1구와 광배(光背) 1구, 중대석(中臺石) 2점
이 최근 도문화재자료 제152호로 지정됐다. 왼쪽부터 석불좌상, 광배, 중대석.
- 고려 초기 광배·중대석 등 4점
- '명주유파' 성립 과정 고찰 자료
강릉시 구정면 구정리 청학사에서 소장하고 있는 석불좌상 등 4점이 강원도지정 문화재로 지정됐다.
16일 강릉시에 따르면 청학사 소장 석불좌상(石佛坐像) 1구와 광배(光背) 1구, 중대석(中臺石) 2점이 최근 도문화재자료 제152호로 지정됐다.
이 불상과 광배, 중대석편은 통일 신라 말 양식으로부터 명주 지방에 존재했던 독특한 불상 조각 유파인 `명주유파'의 불상 조각 양식이 성립되어 가는 과정을 고찰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고려 초기 강원도의 불교 조각 양식을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도 지정 보존 가치가 크다고 밝혔다.
심의위원들은 “청학사 소장 석불 좌상은 목이 절단된 것을 새로 붙여 두는 등 군데 군데 시멘트로 두텁게 보수하기는 했지만 상호와 상반신의 전면이 그대로 남아 있고 상호와 입가의 미소는 강원도 명주지역의 신복사지, 월정사지 석조보살좌상과 유사한 모습이어서 이들과 동일 시기인 고려 초에 제작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또한 “고려 초기 불교 조각 양식을 살펴볼 수 있는 귀중한 유물”이라고 평가했다.
* 참조 : 강원일보 고달순 기자님(8.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