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나이 벌써 26이 넘어가네요.
고등학교때 키 168cm 에 몸무게 59정도 나갔습니다(61까지 왔다갔다 한것같네요^^;;)
고등학겨 다닐때까진 날씬하진 않았지만 그래두 봐줄만했죠...
몸무게로 따지면 많이 나가는편인데 얼굴이 체형보다 작아서 플러스 요인이 됬죠(다 벗겨보면 진짜 비정상..흑...)
졸업후 학겨도 안가구 직장두 안잡구 거의 1년을 띵가띵가 먹고 놀았죠
제가 젤루 좋아하는게 고기랑 술이거든요
맨날 고기먹구 술먹구... 흑.. 이러니 살이 안찔수밖에...
2달동안 15kg 정도 쪘음당...
그렇게 쪘으면서 상황파악못하고 다요트 할생각도 안했죠.
그러다 할일도 없구 해서 22살에 대학에 입학을 했음당..
그때서야 현실을 실감했죠... 나의 살들에 대해...
그 이후로 정말 안해본 다이어트 없습니다.
욕심때문에 다 망쳤지만...
단기간에 하고싶은 욕심에 첨엔 무조건 굵었습니다.
혼자는 못하고 친구랑 둘이서 삼일동안 굶었어요.
삼일지나니 정말 눈이 핑글핑글 돌고 생각나는건 먹는것 밖에 없더라구요
내가 왜 이렇게 살아야하는 절망적인 생각도 들고...
친구랑 의기투합했죠..
"우리 그냥 먹구... 내일부터 다시 하자.."
친구랑 짝짝꿍 맞아서 그날 치킨에 피자, 순대, 떡볶이, 곱창까지 사다가
먹었음당... 인간의 식욕이 아니었죠...
그러면서 어영부영 다요트 시작과 끝을 몇번을 걸치고 2년이 지났는데...
제 친구가 80kg에서 65kg로 뺀거예요.
윽.. 넘 부러웠죠.. 물어봤더니 약을 먹었데요.
"라식스'인가 하는 약인데... 변비약이 아니고 소변나오게 하는약이예요..
명칭이 뭐였더라... 기억이 잘안나네요.
라식스 한알먹구 5분에 한번씩 화장실 들락날락 거렸죠..
담날 재보니 2kg가 빠져있었습니다.
좋데요^^ 무지 기뻣습니다. 먹으면 안되는건 알지만 몸무게가 주는 유혹을 뿌리칠수는 없겠더라구요.
한 5일정도 복용한것 같습니다.
그러다 일이터졌죠...
첨에는 한알만 먹어도 화장실 자주갔는데 2알, 3알 먹어도 아무런 효과가 없었어요.
알고보니 제 친구는 5알 먹고 몸에 마비걸려서 구급차타구 응급실에 실려갔더라구요... 넘 위험한 약이에욤...ㅠ.ㅠ
그뒤로 끊었음당...
정말 약엔 의존하면 안될것 같아요.
그리고 지금은 맘 급하게 먹지 않고 천천히 뺄생각입니다.
1월부터 운동을 다닐려구요.
예전에 헬스도 해봤는데.. 헬스는 정말 인내심없음 못하는 운동이더라구요.
그래서 에어로빅을 배울라구요.
음악에 맞춰 여러사람이 함께 하니 좀 나을것 같아요..
이젠 평생다이어트라는 생각으로 살아야겠습니다.
여러분도 힘내세요...
담에는 살뺀후에 다시 글올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