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속터져"
박주영'골' 2경기 모두 패배 10위 추락…잇단 졸전'화끈' |
|
◇박주영 | FC서울이 벙어리 냉가슴을 앓고 있다. '슈퍼 루키' 박주영(20ㆍFC서울)이 펄펄 날면 소속팀은 고개를 떨군다. 지난달 13일 성남전서 박주영이 프로데뷔 첫골을 터뜨리던 날 FC서울은 1대2로 졌다. 지난 17일 인천전서 박주영이 4경기만에 시즌 2호골을 성공시켰지만 팀은 2대3으로 패했다. 두번을 놓고 연관성을 논하는 것 자체가 무리다. 하지만 FC서울 관계자들은 할말을 잃은 분위기다. 박주영이 나오는 경기의 입장관중은 보통 2만5000명 내외다. 수만관중 앞에서 졸전을 거듭하니 얼굴이 화끈거린다. 우승후보라고 먼저 떠들기전에 상대방이 "최강"이라며 추켜세웠던 지난 겨울. 이리 저리 따져봐도 빠질 전력은 아니었고, 박주영이라는 보물까지 들어오자 기세등등이었다. 18일 현재 FC서울은 삼성 하우젠컵 2005에서 2승1무4패로 10위에 처져있다. '컵대회인데…'라며 의미를 축소시키기엔 들인 공과 대내외 관심이 난감함을 더한다. 17일 패배가 더욱 충격적인 것은 인천이 최근 7경기서 1득점에 그쳤는데 이날 무려 3골을 헌납했다는 사실이다. FC서울의 수비빗장은 수수깡으로 전락한 지 오래다. 이장수 감독이 지난달 시즌중임에도 불구하고 포르투갈에서 중앙수비수 프랑코를 데려올 정도였지만 회복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수비의 핵인 김치곤과 박정석은 부상중이고 이정열 곽태휘 프랑코가 힘겹게 버티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풍부한 미드필더진과 포워드진을 감안하면 심각한 엇박자다. 박주영은 17일 경기가 끝난뒤 "질 때마다 골을 넣어 속상하다"고 했다. 그렇다고 박주영의 득점포를 억지로 틀어막을 수도 없는 노릇아닌가. 딜레마다. < 박재호 기자 jhpark@>
◇중간순위 <18일 현재> |
순위 |
팀 |
승점 |
경기 |
승 |
무 |
패 |
득 |
실 |
득실차 |
1 |
대구 |
14 |
8 |
4 |
2 |
2 |
11 |
9 |
+2 |
2 |
부천 |
13 |
7 |
4 |
1 |
2 |
8 |
6 |
+2 |
3 |
수원 |
12 |
7 |
3 |
3 |
1 |
10 |
5 |
+5 |
4 |
대전 |
12 |
8 |
3 |
3 |
2 |
4 |
2 |
+2 |
5 |
울산 |
11 |
7 |
2 |
5 |
0 |
10 |
7 |
+3 |
6 |
포항 |
11 |
7 |
2 |
5 |
0 |
9 |
7 |
+2 |
7 |
성남 |
10 |
8 |
2 |
4 |
2 |
7 |
7 |
0 |
8 |
인천 |
8 |
8 |
2 |
2 |
4 |
4 |
8 |
-4 |
9 |
광주 |
8 |
8 |
2 |
2 |
4 |
3 |
8 |
-5 |
10 |
서울 |
7 |
7 |
2 |
1 |
4 |
10 |
10 |
0 |
11 |
전북 |
7 |
7 |
1 |
4 |
2 |
6 |
7 |
-1 |
12 |
전남 |
6 |
7 |
1 |
3 |
3 |
5 |
7 |
-2 |
13 |
부산 |
6 |
7 |
1 |
3 |
3 |
4 |
8 |
-4 |
※승점이 같을 때는 골득실차, 다득점 순 | |
득점 순위 |
▶5골(2명)=노나또(서울) 산드로(대구) ▶4골(2명)=김진용(울산) 김도훈(성남) ▶3골(6명)=나드손(수원) 노병준(전남) 카르로스(울산) 이리네(부천) 다실바(포항) 진순진(대구) | |
도움 순위 |
▶3개(3명)=이성남(성남) 안효연(수원) 히칼도(서울) ▶2개(4명)=김기동 따바레즈(이상 포항) 남기일(성남) 왕정현(전북) | | |
첫댓글 좋은 기사네요~스크랩해갈게요~
솔직히 이번경기는;;; 골 넣은거 빼면 좋은거 별루 없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