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서울대 문리대 64학번 카페
 
 
 
카페 게시글
자유게시판 백의종군로순례기(은진-여산 구간.8월5일): 견훤왕릉과 소나기
임용철 추천 0 조회 62 13.08.10 14:14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13.08.11 15:19

    첫댓글 은진- 여산 구간에서는 권대사가 택시를 탄 것으로 되어 있다. 천만다행이다. 그리고 곳 곳 검암(이우용)은 자신의 풍부한 지리지식을 쏟아놓아 일행에게 도움을 주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일상적으로도 그가 가끔 쏟아놓는 지리지식은 주변 사람을 놀라게 하는 수가 있다. 이런 순례의 경우는 더욱 그의 가치가 돋보인다. 무엇보다도 침착하면서도 은근한 정을 풍기는 금오랑(임용철)의 인간미가 돋보인다.

  • 13.08.11 19:01

    글 중에 나오는 견훤왕릉은 조금 이상하다. 적어도 왕릉인데, 다른 왕릉에서 흔히들 볼 수 있는 석물이나, 제사용 석판같은 것이 전혀 갖추어져 있지 않다. 물론 이런 제물이나 석물은 조선시대의 왕릉에서는 일반적으로 볼 수 있지만, 후손의 대가 끝어진 삼국등 고대의 왕릉에서는 찾아보기 어렵기는 하다. 이 릉이 견훤릉으로 고증되었는지도 의문이다. 견훤릉이 있다는 말은 처음 들었다. 백제 후백제를 통털어 지석이 발견된 무령왕릉을 제외하면 주인이 밝혀진 왕릉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13.08.11 21:24

    정 회장님, 보여주신 관심에 감사합니다. 이번 여행에서 건암 이우용 형께서 하신 것 처럼 저도 큰 기여를 하고 싶었어요. 그 이가 명제 집앞 처마에서 설명할 때는 그 카리스마와 그 지식과 모든 것이 어우러져, 세상에 이런 사람도 있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가는 곳 마다 그이의 과거 독서열은 빗낯으며, 그 만큼 그는 큰 기여를 하였습니다.

  • 작성자 13.08.11 22:44

    정 회장이 지적한 왕릉의 형식은 옳습니다. 견훤왕릉은 1970년 견씨문중이 세운 비라네요. 안내문 중 한글부분을 올렸으니 참고바랍니다.
    권대사는 은진면사무소에서 연서리, 방축천변, 동산교차로, 연무읍사무소 근처 주유소까지. 그리고 황화능협에서 목적지 여산면소까지 함께 걸었습니다. 환자에게 너무나 벅찬 여정이라고 생각됩니다.
    노인은 열사병으로 사고를 많이 당한다는 이야기를 오늘 의사에게 들었습니다.노인은 더위를 잘 느끼지 못하고 몸의 열을 밖으로 내보내는 기능도 약하답니다. 시골의 노인이 밭에서 갑자기 당하는 것도 이 때문이란 얘기를 들으니 정말로 위험한 순례였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13.08.12 09:52

    * 권영민, 문리대 독문학과 졸업, 전 주 덴미크, 주 노르웨이, 주 독일 대사 , 전 주 아틀란트 총영사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