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촌에서 미깡 일허고(뭐 며칠 하진 안했주마는)
일단... 금전적인 문제로 '근신' 중이어서
거의 책과 함께하는 생활을 자의 반, 타의 반(아니 상황에 의한... ㅡ.ㅡ") 이어가고 있습죠.
오늘 서류 떼 올 게 있어서 학교 갔다가
학과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다는(처음 알았음) '향숙'兄도 보고...
어찌 어찌... 아직 이 '사람' 안죽어신고라...
어떵 어떵 우리의 oldies와 자의 반, 타의 반 연락이 닿고 있는 요즘입니다.
최근에 보거나 연락이 되어서 이번 reunion에 대한 얘기를 나눈 멤버들의 목록을 펼쳐보면,
1. 어린왕자(늙은왕자!!!)
2. 알럽 에쌀(오렌지힐 고과장)
3. 갱진兄(부경진, 현재 시청 양성평등과 수습)
4. 윤여사兄(윤여숙, 요즘 드라마 및 영화 촬영이 몰려서 영상위원회 업무가 바빠보임)
5. 경희 샘(시험, 논문으로 바쁘시지만 주말이면 시간 내신다 하심)+아이들
6. braveheart(한량 강동석君, 어쩐 일로 전화를 다했나 싶어신디...역시나 안부전화를 가장한 여행정보 문의 전화였음, 여튼 교육실습인지 뭔지 끝나서 한가해졌다 함)
7. 쪼매난이쁘니(김은정양, 글로 보아하니 동참할 기세?)
8. 툴쓰(부혜연, '사람'의 왼팔로 동참할 기세 다분)
9. 본좌, '사람' 데쓰요.
그 외에 연락이 닿는 인물들은 어떵 각기 연락 좀 해서 미리미리 홍보 해두시길.
어떵허당보난 이번 모임은 거의 본좌가 진행하게 될 듯 해서 하는 말씀인뎁쇼.
에... 한 해가 가기 전에 아무래도 모임 갖는 것이 좋을 듯 해서,
12월의 마지막 일요일 26일에 반나절에 걸친(이 정도 시간은 투자해야 본좌의 코스를 한껏 즐길 수 있음) Drive+오름trekking+갤러리 방문+식사에다가
풀코스로... 저녁에 맥주 한잔까지 계획을 해볼랍니다.
그러면, 낮에 동참하지 못한 동지들까지 잠깐씩이라도 얼굴 볼 수 있지 않갔심까.
낮에 동참했던 동지들이 저녁에 시간이 안되면 안되는대로... 여튼 모임의 초안은 그렇게 잡겠심다.
<26일 에쌀 올디즈' 리유니온 초안>
-차량 이동거리가 많을 것으로 사료되옵니다만, 고과장/늘근왕자/갱진성 까지 일단 차량은 문제 어실거 닮고... 그것에 기초하여 서술하겠음.
-쉽게 모일 수 있는 기회가 아니므로, 이왕이면 많은 좋은 것을 나누고자하는 개인적인 욕심에서 몇 가지 안으로 일단 나눠보겠음.
----제 1 안---------------------------------------
1. 집결: 언제나 처럼 시청벽화 - 오전 11시 혹은 11시 반
2. 점심: 동부산업도로 변 '길섶 나그네'-사찰음식 및 전통차 전문점, Vegetarian menu
3. 오름 trekking: 다음 송당 방면 오름 중 택1(차후 조정 예정)
- 아부오름
- 용눈이
- 손지봉
- 동거미오름
4. 갤러리 방문: 삼달2리 (구)삼달국민학교, 김영갑 갤러리
5. 삼달2리에서 12번 도로(일주도로)를 타고 표선->성산->하도->종달 철새도래지를 끼는 해안도로 Drive ( 일정에 따라 생략가능 )
6. 제주시 당도 후 식사 및 알코올
---제 2안-----------------------------------------
1. 집결: 시청벽화 오전 10시
2. 제주민속자료 방문: 5.16도로->하례입구에서 좌회전->신례1리 1313번지 양세진 생가(ㅋㅋㅋ 실제 제주민속자료 등록, 허접이지만 100년된 초가 복원했음. 본좌 20년 거주) - 뭐... 오마니 핸드메이드 유자차도 다 먹어불고 줄 건 미깡밖에 어심직. 뭐, 먹을 걸 사들렁 가던가. ㅋㅋ
3. 점심: 16번 도로(중산간도로)를 따라 가시리에서 제주 원조 순대국밥
4. 갤러리방문: 김영갑 갤러리(제 1안 4번 항목 참고)
5. 오름 trekking: 갤러리에서 나와 다시 16번 도로를 따라 송당 입성
다음 중 택1
-용눈이오름
-손지봉
-아끈다랑쉬
6. 16번 도로를 따라 공당을 빠져나와 1112번 도로를 따라 대천동 사거리에서 동부산업도로를 따라 제주시 입성 후 제 1안과 동일.
에...
나름대로 '빡센' 스케쥴이긴 하지만...
본좌가 인솔자로 나서는 이상, 이 정도의 빡빡함은 감수를 하셔야.
물론, 융통성있도록 현장 조정할 것이니, 긴장들 마시고...
위에 따르는 기본 정보는 본좌, 책임지고 제공할 것이니...
본인도 내년 2월이면 한동안 섬을 지킬 수 없는 상황에 봉착,
이만한 기회가 없음을 모두들 자각하시고
음... 어쩌면... '공부'하는 기분으로 참석해주시길.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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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관심이 동하시는 분들을 위하여...
-오름나그네 1권(김종철 저, 높은오름 출판)
-그 섬에 내가 있었네(김영갑 저, 휴먼 앤 북스)
위 두 권의 책을 대여/구입하여 사전 학습을 하신다면, 더욱 더 알찬 답사가 될 것으로 사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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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화/운동화에, 편안한 복장(그때 날씨에 따라 새로운 공지를 하겠음, 비가 오지 않는 이상 청바지 빽바지 등의 적절치 못한 의상은 용서할 수 없음, 활동성있는 복장을 강추함)을 준비하시고, 주머니는 두둑하게(본인 '빡센' 가이드를 자청하는 이유-자금 사정 최악으로 몸으로 때우겠다는 심사) 웃는 얼굴로 마주하입시다.
질문 및 참가여부는
사람 016-9558-1882로!!
기문과장 011-9663-2869
늘근왕자 016-699-7142
(이상 3 백수 체제 완료 ㅋㅋㅋ)
첫댓글 초특급 울트라 스펙터클 판타지 게더링 파뤼~~~ 계획에 감동먹음....^^ 난 무조건 참가... 1번에 기록바람... 진세양...ㅋㅋ
사람 화이팅,,,으자자자자ㅏ,,
약간의 학습자료 첨부로 인한 게시글 수정이 있었사오니, 재확인 바람.
아, 이 백수 둘의 실시간 댓글 세례... 그닥 반갑지만은 않구려. '백수'임을 만천하에 알리는... ㅋㅋㅋ
"그 섬에 내가 있었네" 책 구입완료했음... 이제 읽고 떠나는 일만...ㅋㅋㅋ 이책읽지 않고 참여하는 사람은 사람이 가만두질 않음...ㅎㅎㅎ
잘도잘도 재미시켜이. 이 은미선생님도 10번타자로 딱~ 등장허믄 좋을거 닮은디... 선생님이 올해 내내 이 제주섬에 갇혀있었던지라 크리스마스를 즈음하여 육지에 강 한번 쑤~욱~ 둘러봐줘야 될거닮다. (아고아고, 은미선생님은 맨날맨날 잘도 바빠~... 랜 막들 골암신게...) 겅해도 난 너네 잘도 생각허멍 살암시네게...
...나보다 시집 장가들 막 먼저들 가잰해부난 부에가 쪼~끔 남져만...ㅋㅋ. 연말연시에 좋은 사람들이랑 좋은 시간들 많이 보내고 항상 선생님 마음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우리 SR Oldies...(들)아, 새해 복 많이 받고 항상 건강해!!!
부에가 쪼~끔 남쪄만...이 구절에서 엄청난 사투리를 구사하는 네이티브의 성질남이 보여요..ㅋㅋㅋ..평일이면 저는 저녁에 참석하는걸로 하겠습니다요..요새 신삥이라 쫌 눈치도보이고 ...ㅋㅋ
나두 가고시프다...아끈다랑쉬..송당, 비자림근처네...우리동네다..
오랫만에 방문 ^^;; 나도.. 김영갑 갤러기 가보고 싶으오~ 성탄이라고 해도 만날 앤도 없구..ㅜㅜ 제안 1이 마음에 쏘~옥 듬!! ㅋㅋ 세진양! 내게도 연락주셔!
세진아..미안타..제대루 안읽어젼..ㅎㅎㅎ..일욜이구나..꼭 가크라..근디 나 차어서...-_-
툴 성님! 저는 2안 좋수다. 갤러리 방문 후 오름등정하면 감동 두 배 될 듯! 성님 댁도 방문허고, 으흐흐 순대국밥도^^
사람... 최종안 수요일 까지 올려봐봐봐,,, 전체메일 보내셈..^!^!^...
하하하, 안녕들하십니까? 동석입니다. 그동안 바쁜 척을 좀 해서^^ 언제 연락해도 반가운 사람들, SR oldies 즐거운 시간에 저도 함께 하렵니다. 1안 좋네요^^
역시..사람이 뜨니 뜨네기들도 다 뜨는군..대단한 파워^^* 나도 섬에 있었으면 꼭 참석했으련만...올 한해를 잘 마무리하고...다들 건강하시고...Happy New Year...^^*
사람님 등업 -- 장군으로 임명 되었습니다... 권한 업 ,, 업,,, 26일 참여하실 멤버님들 명단 올릴예정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