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 여러 부처님들께서 각각 보배나무 아래 놓여 있는 사자좌에 앉으시고 , 모두 시자들을 보내어
석가모니 부처님께 문안드리게 하면서 각각 보배꽃을 한아름씩 가지고 가라 하시며 말씀하시었다.
"선남자야 , 너는 기사굴산 석가모니 부처님 계신 곳으로 가서 내 말대로 문안드려라.
병환이 없으시고 괴오룸도 없으시어 기력이 좋으시며 보살과 성문대중도 다 편안하옵니까?"
그리고 이 보배의 꽃을 부처님께 공양하며 " 조 어뮤 뷰초남아 아 보탑을 열어 주시길 바라옵나이다."
하고 여쭈어라.
여러 부처님께서 시자를 보냄도 또한 이와 같았다.
견해:
과일나무 하나, 아니면 그냥 나무 하나 역시 사자좌를 지닙니다.
진리의 불성을 지닌 마음하나 주어지면 그 주변의 모든 것이 모여들어 공양하므로
마치 사람영혼이 서면 주변 공기 바람 음식 꽃 기압 부모인연 등이 같음으로 공양하여
그 사람몸이되고 삶이되고 사자좌에 앉아 무엇을 판단하고 인식하고 삶을 여행하게 되는 것과
같은 것이 다보부처님의 전신을 열어젖히게 하는 의미와 가치를 보시는 영축산의 석존께
시자를 보내어(대승통여래) 문안올리며 공양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항상 모든 법을 나와 분리하여 달리 대상으로 부처님을 보는 것도 아니요 그렇게 경배해야 하는 것은
오로지 방편일 뿐입니다.
모두가 불성에 의하여 사자좌를 가지고 각기의 보배 나무 (보현행) 에 앉아 바로보는 것이
바로 우리들이기도 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인간들의 불성이 더욱 더 위대한 것이며 천상천하 유아독존의
의미를 헤아릴줄 아는 자를 성문승 연각승이라 이름하는 것입니다.
2,
이때, 석가모니 부처님께서는 분신의 부처님 들이 다 모여와서 각각 사자좌에 앉으심을 보시고,
또 여러 부처님들이 다 같이 보배탑을 얼고자 함을 들으시고는 자리에서 일어나 허공 가운데 머무르시니
모든 사부대중이 일어서서 합장하고 부처님을 우러러뵈옵고 있었다.
이때,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오른 손가락으로 칠보탑의 문을 여시니 큰 소리가 나는 것이 마치 잠겨 있는
자물쇠를 잡아제치고 큰 성문을 여는 것과 같았다.(만 허공은 모두 소리로 진동하며 이루어져 있으면서
모든 소리를 중생이 된 우리는 무명에 쌓여 극히 일부만 들을 수 있읍니다)
이때에 법회에 모인 모든 대중은 다보여래께서 보탑 안의 사자좌에 앉으시어 온몸이 흩어지지 않고
단정하시며 선정에 드신 듯한 모습을 뵈었고 또 그의 말씀을 들었다.
"거룩하고 장하시어라,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쾌히 이 법화경을 설하시니 나는 이 경전을 듣기 위하여 여기에 왔읍니다"
견해: 우리들은 모두 칠보의 보배로 수억겁의 시작도 끝도없는 종종부터 인연하여 세세생생 생노병사 없는
영축산의 회상으로 만난 영혼들입니다, 이를 보현이라 하고 칠보라 하고 보탑을 이루며 쌓아지는 인연따라
현재로 화한 불성을 지닌 석가모니 분신과 같은 것임을 이해해야 합니다.
우리는 영원하게 죽을래야 죽을 수 도 없음에서 비롯한 사자좌에 앉아 멀리를 바라보는 인간품성으로 인연되었읍니다, 이 사실을 이해하고 이치를 관하는 자리를 성문승이라 하고 연각승이라 합니다.
우리는 모두가 부처님의 성품으로 이루어져 있고 시자들의 분신이 모여 다보탑처럼의 큰 성을 여는 소리의
진동속에서 선정을 하며 아는듯 모르는듯 무명에 가려져 12 인연에 연연해 있을 뿐입니다. -합장-
3,
이때, 사부대중은 과거 한량없는 천만억겁전에 열반하신 부처님이 이와 같이 말씀하시는 것을 듣고 일찍이
없던 일이라 찬탄하면서 하늘의 보배꽃 무더기를 다보 부처님과 석가모니 부처님위에 뿌리셨다.
견해: 과거 칠불의 수억겁의 다보부처님과 현생의 화신 석가모니 부처님은 한줄로 연결되었으며 같읍니다,
과거는 현재로 이어지고 현재는 미래불로 이어지는 것 처럼 다보부처님 석가모니부처님 미래세 미륵부처님
역시 모두 하나의 부처님이십니다.
4,
이때, 다보 부처님이 보탑 안에서 자리의 반을 나누어 석가모니 부처님께 드리고 이렇게 말씀하시었다.
"석가모니 부처님이시여 , 이 자리에 앉으십시오"
즉시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그 탑 안으로 들어가시어 반으로 나누어진 그 자리에 가부좌를 하고 앉으시었다.
(하나의 큰 여래이심을 보여주고 있읍니다)
견해: 가부좌란 금강좌를 말 합니다, 움직이지 않고 부동하며 상주하는 선정인 자세를 의미합니다.
5,
이때 , 대중들은 두 분 여래께서 칠보탑 속에 있는 사자좌 위에 가부좌를 하고 앉으심을 보고 각각 이렇게
생각하였다.
"부처님의 자리가 높고 머오니 바라옵건데 여래께서는 신통력으로 저희들을 함께 허공에 있게 하여 주옵소서
" 즉시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신통력으로 여러 대중을 이끌어 허공에 있게 하시었다.
6,
그리고는 큰 음성으로 사부대중에 이렇게 말씀하시었다.
"누가 능히 이 사바세계에서 묘법연화경을 설하겠는가, 지금이 바로 그때이니라, 여래는 오래지 않아서
열반에 들 터이니 이 <묘법연화경> 을 부촉하려 하노라.
이때, 세존께서 이 뜻을 거듭 펴시려고 게송으로 말씀하시었다.
4장 앞의 모든 것을 게송으로 읊다.
1,
거룩하온 세존께서 열반하지 오래지만
보탑속에 계시면서 법을위해 오시거늘
어찌하여 사람들은 법구하려 않는건가
이부처님 열반하지 무수하게 오래지만
간곳마다 곳곳에서 법을찾아 듣는뜻은
법화경을 설법하심 만나보기 어려운탓
2.
저부처님 본래소원 내열반한 뒤에따로
어디든지 찾아가서 법화경을 들으리라.
3.
또하나의 분신으로 항하강의 모래같이
한량없는 여러부처 법들으로 여기오며
오래전에 열반하신 다보여래 뵈오려고
미묘하온 그국토와 일체모든 제자들과
하늘인간 용과귀신 모든공양 다버리고
불법오래 남게하려 이곳까지 왔느니라
4,
오심부터 앉게하려 신통력을 나투시어
무량중생 옮기시어 청정국토 만드셨네
(신통력이란 모든만상을 펴시어 보이는 힘을 말함니다
우리가 몸은 작지만 높은곳에가서 아래에 있는 곳 먼곳까지다 볼 수 있는
성품을 지닌것은 이역시 조그마한 능력이지만 신통력입니다)
5,
보배나무 아래마다 부처님들 계시는곳
맑고맑은 연못속에 연꽃으로 장엄하듯
보배나무 아래마다 놓여있는 사자좌에
부처님들 앉으시어 큰빛으로 장엄함이
캄캄하온 어둔밤에 밝은햇불 켬과같네
몸에서난 묘한향기 시방세계 가득하여(우리사람도 마음에 향기가 나야합니다, 근원이 좋은 품성임을 증합니다)
중생들이 향기맡고 기쁜마음 못참으니
비유하면 큰바람이 작은가지 혼드는듯
이와같은 방편으로 불법오래 남게하네.
6,
대중에게 말하노니 내가열반 보인뒤에
누가이경 보호하며 읽고외고 설할건가
오늘여기 여래앞에 스스로들 맹세하라
다보여래 부처님은 열반한지 오래지만
크게세운 서원으로 사자후를 설하시니
다보여래 부처님과 석가세존 나의몸과
모아놓은 화신불만 깊은뜻을 알고있다
모든여러 불자들아 누가이법 보호하리
큰서원을 바로내어 오래오래 간직할가
누가능히 법화경을 수호하고 보호하면
나와다보 부처님께 공양함이 되느니라
다보여래 부처님이 보탑안에 계시면서
시방세계 다니심은 법화경을 위함이라
모여오신 화신부터 시방모든 세계에서
광명으로 장엄하는 그런이도 공양하라
법화경을 설한이는 나와다보 부처님과
몸나투신 부처님을 친견함이 되느니라.
5장 이 경을 수지하기가 어렵다.
1,
여러착한 남자들은 자세하게 생각하라
이것가장 어려운일 큰서원을 낼지어다
이밖에도 다른경전 그수효가 항하모래
모두다를 설하여도 이경보다 쉬우니라.
2,
수미산을 들어다가 다른세계 무수한방
불토마다 옮기어도 어려운일 그아니며
발가락을 놀리어서 대천세계 들어다가
먼국토에 던지어도 어려운일 또아니며
유정천에 올라서서 한량없는 다른경전
중생위해 설법해도 어려운일 아니지만
부처님이 열반한뒤 미래오는 악한세상
법화경을 설한다면 이것제일 어려운일
3,
만일어떤 사람있어 맨손으로 허공잡고
자유롭게 다니어도 어려운일 아니지만
내가열반 보인뒤에 법화경을 손수쓰고
남을시켜 쓰는일은 이것가장 어려운일
4,
어떤사람 큰땅덩이 발톱위에 올려놓고
범천까지 올라감도 어려운일 아니지만
부처님이 열반한뒤 악한세상 태어나서
이경잠깐 읽는다면 이것매우 어려운일
5,
겁의불이 활활탈때 타오르는 불길속에
마른풀을 짊어지고 그속으로 뛰어들어
몸과풀이 안타는것 어려운일 아니지만
내가열반 보인뒤에 법화경을 가지고서
한사람께 설하는일 이것가장 어려운일 (불구덩이에 기름을 짊어지고 들어가도 O (불성) 은 타지 않읍니다)
6,
팔만사천 많은법장 십이부의 경전들은
모두받아 지니고서 사람위해 설법하고
이를들은 모든중생 여섯신통 다얻도록
교화하고 인도해도 어려운일 아니지만
내가열반 보인뒤에 법화경을 받아들고
깊은뜻을 묻는다면 이는극히 어려운일
7,
어떤사람 설법하여 천억이나 만억이나
한량없고 수가없는 항하사수 중생들을
아라한과 얻게하고 여섯신통 구족하여
이런이익 있다해도 어려운일 아니지만
내가열반 보인뒤에 법화경전 능히받아
잘받들고 지닌다면 이것가장 어려운일
8.
내가불도 위하므로 한량없는 국토에서
처음부터 지금까지 여러경전 설했으나
많은경전 그가운데 법화경이 제일이니
만일누가 가진다면 부처님몸 가짐일세
여기모인 선남자야 내가열반 보인뒤에
누가능히 법화경을 받아가져 읽고쓰며
일심으로 외울건가 이러한뜻 가진사람
부처앞에 지금나와 스스로들 선서하라
이경갖기 어렵나니 잠시라도 지닌다면
내가매우 기뻐하고 여러부터 그러하리
이와같은 사람들은 부처님들 칭찬하사
이를일러 용맹이요 이를일러 정진이며
이이름이 지계로서 두타행을 닦음이니
위가없는 부처님도 더욱빨리 이루리라
미래오는 세상에서 이경전을 읽는다면
이사람이 참된불자 좋은땅에 머무리라
부처님이 열반한뒤 경전뜻을 이해하면
이런사람 하늘인간 이세간의 눈이되며
두 려 운 이세상에 잠깐동안 설하여도
하늘인간 사람들이 모두와서 공양하네.
<견보탑품 끝>
다음에 계속 제 12 제바달다품을 소개 하겠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