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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대공자학원 임기 마치고 떠나는 선생 송별회
국립안동대학공자학원(원장. 이윤화)은 임기를 마치고 중국으로 떠나는 4명의 선생을 위하여 석별(惜別)의 정(情)을 나누는 등 송별회를 가졌다.
2월 26일 오후 6시 30분 안동시 정하동 남광빌딩 2층 <놀부보쌈> 정하점에서 이윤화 원장을 비롯하여 판리리 부원장, 임기를 마치고 떠나는 왕원, 까오이, 마월영, 왕린 등 4명의 중국어 선생과 공자학원 직원, 제자인 이용수. 남재락 등 모두 16명이 참석하여 송별회를 가졌다.
이 원장은 송별사에서 "떠나는 선생들은 모두 착한데다 학생들을 열심히 가르쳤으며 특히 판리리 부원장이 있어서 오늘의 안동대 공자학원을 키워놓았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남재락 학생회장은 떠나는 선생들에게 중국어로 고마움을 표시했으며 이동수 제자도 중국어로 송별사를 하고 선생들한테 자신이 쓴 책 <도산구곡 예던 길> 한 권씩을 선물로 전했다. 떠나는 4명의 선생도 공자학원에서 근무하면서 재미있었던 추억거리와 고생담을 이야기했다.
이 원장은 4명의 선생에게 "공자학원 중국어 강사로 근무하는 동안 훌륭하게 중국어를 잘 가르치고 각종 중국문화보급활동에도 적극 참여하므로서 이 증을 발행하여 표창한다"는 내용의 영예증서를 수여했다. 이 증서는 중국에서도 경력을 인정하여 취직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영예증서 수여식이 끝나자 참석자 전원은 단체로 기념촬영을 하거나 서로 부등켜안고는 석별의 정을 나누다가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고 헤어졌다.
한편 공자학원에서 임기를 마치고 중국으로 떠나는 4명의 선생들은 안동대학공자학원에 부임한 이래 1∼2년 동안 수강생들에게 중국어를 가르쳐왔다. 공자학원 중국어 선생들의 임기는 1년이지만 본인이 원하면 1년 더 연장할 수 있는데 이번에 떠나는 선생들은 1∼2년 동안 근무했었다.
공자학원에 파견되는 선생들은 중국에서 대학교나 대학원을 졸업한 사람들로 엄격한 심사와 시험에 합격하여야만 공자학원에 근무할 수 있다. 안동대학공자학원은 4년 전 설립되어 현재 초등학생과 대학생 일반인을 대상으로 중국어를 가르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2명의 선생이 임기를 마치고 중국에 들어 갔었다.
우리나라 대학 가운데 공자학원이 있는 대학은 22개 대학으로 경북도내는 국립안동대학교가 유일하게 공자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세계에서는 134개 국가 500여개 대학에서 공자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스승과 제자가 한자리에 모여 송별회를 가졌다.
이윤화 원장과 판리리 부원장(오른쪽부터).
이윤화 공자학원 원장.
공자학원의 판리리 부원장.
임기를 마치고 떠나는 까오이, 왕원 두 중국어 선생(오른쪽부터).
임기를 마치고 떠나는 왕린, 마월영 두 중국어 선생(오른쪽부터).
이동수 제자도 참석했다.
공자학원 제자들.
공자학원의 직원들 (중국의 명문대를 졸업한 수재들)
중국어로 송별사를 읽고있는 남재락 학생회장.
개별적으로 공자학원을 떠나는 소감을 이야기하고 있는 선생들.
이동수씨는 자기가 직접 쓴 책 <도산구곡 예던 길>을 설명하고 있다.
공자학원을 떠나는 선생들에게 영예증서를 수여하고 있는 이윤화 원장.
증서를 받은 선생 4명이 원장, 부원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스승과 제자, 직원도 함께 단체로 기념촬영을 했다.
떠나는 4명의 선생과 제자.
공자학원을 떠나는 선생과 직원들.
서로 헤어질 시간이 다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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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수고하셨습니다. 중국 선생님들께서 좋은 추억 안고 돌아가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