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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RE><FONT style="FONT-SIZE: 10pt" color=#000000><SPAN id=style style="LINE-HEIGHT: 21px"><FONT face=으뜸체 color=#000000><UL>
<B>가을</B>
가을 귀뚜라미 소리 쓰르라미 여치 소리
기다리던 님 소식 우체통은 외롭고
고추밭에 고추는 붉은빛
가지가 검게 주렁주렁
옥수수는 수염이 말라 있고
헤벌레 입벌린 콩깍지
사과 배는 어여쁜 자태를 드러내고
무르 익어가는 논두렁의 벼이삭들
고개숙인채 출렁인다.
아! 이가을에도 코스모스 한들거리는
모습이 가냘프고 천사가 내려 올 것 같은
가을 밤을 생각하니 입가에 미소는
별똥별을 받아 먹을 마음이다.
사랑이 그리움으로 우체통 처럼 외로워하는
사람들은 남자뿐이 아님
이 가을....
하고픈 사랑 하며 마음을 열어가자.
2013.09.10.나조국
<p> </p></UL></FONT></SPAN></FONT></PRE></TD></TR></TBODY></TABL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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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나조국님 시골냄새물신풍기는 좋은시 감사합니다 청명한가을은 결실의계절이자! 사랑의유혹의계절!독서의계절입니다! 박사모회원님가정에 성공의결실맺고 하고픈사랑 마음을활짝열고 행복한사랑열매가 주렁주렁 가득채워지길소망합니다
^^*....댕기머리 소녀시절 가을이 더욱 아름다웠음을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