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U대회 한국선수단 379명 확정
다음달 대구에서 열리는 세계대학생들의 스포츠 축제인 하계유니버시아드에 참가할 한국선수단이 확정됐다.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KUSB^위원장 김종량)는 23일 2003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에 출전하는 한국선수단으로 광주(13명)^전남(16명) 출신선수 29명을 포함 본부임원
37명, 경기임원 62명, 선수 280명(남자 154명, 여자 126명) 등 총 379명을 발표했다.
광주에서는 윤오남(조선대 교수)씨와 신연오(호남대 축구감독)씨가 각각 태권도와
축구팀 코치 등 경기 임원으로 참가한다.
또 광주시체육회 소속 박태경(조선대)은 110mH^400m계주에서, 이상준(조선대)은
1600m계주에 출전, 메달사냥에 나선다.
전남에서는 박칠성(동신대)이 경보 20㎞에 나서고 박주영(용인대학원)과 이두행(한국체대)은 하프마라톤에, 정순옥(동아대)은 멀리뛰기, 장복심(목포대대학원)은 해머던지기에 각각 출전한다.
부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놓친 한규철(경희대)과 조성모(고려대)는 수영에서
금물살을 가를 전망이다.
대구 하계유니버시아드는 다음달 21∼31일 대구 및 인근 도시 7개지역에서 170개국 선수 등 1만1천여명이 참가해 11일간 열전에 들어간다.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을 파견하는 한국은 13개 전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 16개 이상 획득으로 종합 2위 목표를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