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워싱턴DC에 있는 연방 의회도서관 앞에 20일 정부의 셧다운으로 문을 열지 못한다는 안내문 간판이 세워져 있다. [AP]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필수'만 업무
국립공원·박물관은 폐쇄
국방·우체국 등 정상 업무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가 발생하더라도 국가 운영에 필수적인 분야는 영향이 없다. 즉, 대통령과 연방의회 의원, 우체국, 기상청,
항공교통관제국, 연방법원, 그리고 국방·교통·보건 등의 분야는 정상 업무 상태가 유지된다. 따라서 당장 일상생활에 큰 영향이 미치
는 것은 아니지만 셧다운 사태로 22일 부터 상당수 연방공무원이 강제 휴가에 들어가게 됨에 따라 많은 분야에서의 혼란이 불가피 할
전망이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셧다운이 되면 자동으로 업무를 중단하는 공무원의 비율은 주택부 96%, 교육부와 환경보호청 95%, 상무
부 87% 등이다. 때문에 이들 부처는 셧다운과 동시에 사실상 업무가 중단된다. 당연히 업무 중단 기간 동안에는 보수도 지급되지 않
는다.
또한 공항과 철도 이용객은 근무자 감소 때문에 불편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
국방부도 민간인 직원의 경우 50%가 비필수 요원으로 분류돼 업무에 차질이 발생한다. 당장 국방부가 전 세계 미군 부대에 송출하는
AFN 방송도 정규방송이 모두 중단됐다. 연방공무원노조는 이번 셧다운으로 약 85만명의 공무원이 강제 무급휴가 조치될 것으로 추
산했다.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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