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6월 6일~6월 9일(3박 4일 일정 중 떠나기 전날)
아침 식사 후 해파랑 길을 걷자고 했으나 귀차니즘이 발동하여 길하우스에서 뒹굴뒹굴하다가
이모네 식당에 갔는데
많은 손님으로 인해 모듬생선찜 주문하고 앞의 해변가로 가 바다를 바라보며 기다리다가
한참을 기다려 오라는 전화를 받고 가서 점심 맛있게 먹고
저편에 보이는 장사항에 들러
활어 매장을 돌아보고
고깃배 들고 나는 것도 보고
물회맛집을 보며 배부름을 아쉬워하며 나와서
영랑호에 가서 멋진 호수를 바라보고
도전하라는 좋은 문귀를 보며 "맞아~~ "하며 고개도 끄덕여보고
인증샷도 날리고
청초호를 향하여 가는 길에 오장어 포장마차에 가서 뛰노는 오징어를 보고(3마리 1만원)
딱 붙어 가는 청춘남여를 바라보며 나에게도 저런 시절이 있었는데~~ 하며 추억에 젖어보고
청초호에 도착.
떠나는 배를 바라보며 저 배를 타 보고싶다는 마음에
가까이 가서 혹시나 하였으나 역시나 배 타 보는건 불발.
아쉬운 마음 달래며 쭈욱 호숫가를 걸어보고
겹겹 먼 산의 짙고 흐림의 아름다움을 사진으로 담고
오는 길에 속초 중앙시장에 들러 생선 사서 택배 부치고 집에 와
맛있게 저녁 먹고 왕 수다로 양양과 속초여행을 마감했다.
첫댓글 속초항의 풍경과, 접해 있는 속초시장을 오가시면서, 마음에 흐르는 생각을 사진에 담으셨군요. 함께 구경 잘하고 있습니다. ㅎㅎㅎ
가며 오며 구경과 장터를 오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