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 바디 오브 라이즈 (Body of Lies, 2008) " ♡
전세계적으로 일어나는 테러사건의 배후를 찾기 위해 사상 최악의 미션에 투입된 CIA의 대 테러요원 페리스(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역)는 또 다른 요원 호프만(러셀 크로우 역)을 통해 본부의 임무를 전달받으며, 테러리스트의 우두머리를 잡기 위해 복잡한 정보망을 가동하여 쫓아가지만 번번히 실패한다. 그들은 계속 위치를 바꾸기 때문에 요르단의 대테러활동을 하는 하니 살람과 협조하며, 애쓰지만 상처를 입고 병원에 입원한다. 그러다가 페리스는 병원의 간호사를 좋아하게 된다. 한편 페리스는 하니 살람을 속이고 가상의 테러단체를 만들면서까지 적들에게 접근하려 했지만, 결국 자신뿐만 아니라 간호사도 위기에 처한다. 하니 살람이 도와줌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페리스는 간호사와 결혼을 한다.
테러를 없애고, 세계 평화라는 목적을 이루기 위해 다양한 음모와 또 다른 테러를 잉태하는 현실, 현장에서 느끼는 복잡한 삶의 투쟁처럼 일상의 가정사에서 느끼는 분주한 삶의 투쟁, 위기속에서 잉태되는 사랑의 이야기, 위성을 통해 지구 반대편의 요원을 추적하고 보호하는 프레데터(Predator) 시스템을 재현한 영상과 다양하고 긴장되는 액션들....하지만 왠지 모를 아쉬움을 갖는 영화이다. 테러전쟁을 하는 주인공의 갑작스런 사랑이야기 때문인지, 아니면 다양한 시스템에도 불구하고 한 요원을 보호하기에 한계를 가진 문제 때문인지, 테러단체와 대항하는 주인공의 람보식의 액션이 나약해보여서인지, 아니면 평화와 사랑과 안정을 찾기엔 너무 힘든 지구촌의 갈등과 안타까운 현실이 느껴져서 인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