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가을 내음새


저의 신랑입니다. 새로 산 장비가 마음에 든다고 좋아라 폴짝폴짝 뜁니다.
캠핑하기 전엔 이렇게 귀여운 구석이 있는 남자인 줄 미처 몰랐습니다.
공주들의 아침식사네요. 산해님의 예쁜 딸 지윤이까지 합세했더라면 딱 전설의 미녀 삼총사인데...
이 때 지윤이는 전신마취까지 하며 수술하느라~~에구에구 진미언니,산해님 고생했어요.


호떡 타임

애들은 많은데 뮌 놈의 호떡 반죽이 이것밖에 안 들었다냐!!

"걷는 것을 가장 좋아한다"며 기어이 따라 붙는 진범이와 아롱이 아빠 장남을 앞세우고 나의 썬과 함께
환상적인 산책을 떠나봅니다.

가슴 틔이는 배경 쥑이죠?

멋과 향기가 넘치는 마을
굽이치는 오솔길을 따라 쭉 가보고 싶은 욕구를 참았습니다.(입구에 개가 지키고 있었걸랑요)

울긋불긋 그림을 그려 놓은 듯, 풍성한 곡식이 곡간을 가득 채운 듯 풍족함이 흐르고

한편에선 앙상한 나무가지를 드러내며 겨울을 준비하네요.

나무에 별이 열렸어요.

자연이 그려 놓은 색깔의 조합

노란 은행잎에서 노랑물감이 뚝뚝 떨어질 것만 같아요.


만화속에 등장하는 말하는 나무랍니다.

숨이 막히네요.

학 권법으로 포스를~~~

부처님 따라 수양도 해 봅니다.

빛나리님 아들 진범이는 계속 돌아가자고 보챕니다.
어림없죠!

돌담 밑에 소담히 핀 야생꽃이 따뜻해 보입니다.

에밀레~~~ 하며 종소리가 들릴 듯 합니다.

종소리에 맞추어 춤추나??

낭만파 화가의 몽환적 그림같지요?


밤새 하늘에서 차곡차곡 내려온 별들이 나무 위에 은하수를 만들었네요.

아침이슬처럼 떼구르르 깨끗한 우리 딸

핫팩 선전합니다.

추운 날엔 핫팩사세요~~~ㅎㅎ

겉보기와 달리 코메디언감이지요.

합창부라 입이 커요. 이 썩은 거 다 보이네~~

국수속에 빠진 파리라도 보셨나??

애들이 포즈를 아네요.

예술작품 활동시간

혼신의 힘을 담아

섬세하게

휴~~ 힘들다.

완성

윗동네 비벌리힐즈 아님 달동네

11월의 어느 멋진 날의 캠핑은 하나의 추억이 됩니다.

Tip : 천장이 이뻐보여서(도배 새로한 것 같지 않으세요?)

첫댓글 사진이 예술입니다요... 근데 어디신지?
선운사입니다.^^
멋진 후기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하세요.
사진이 너무 맘에 들어서 컴 바탕화면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호남방에만 올리기 아까운~멋진후기를 후기란에도 올려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담에 캠장에서 인사드리겠습니다...^^
아름다운시간입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