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주에 한국에 도착한 크리스티나입니다.
한국에 오기전에 카페를 통해 지방흡입 정보도 많이 얻고 수술 계획을 세웠지요.
금요일날 한국에 도착했고, 토요일날 상담받고, 월요일날 수술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한국오기전에 이메일과 전화로 상담도 다 해놓았고, 토요일날 병원에 와서 방문상담과 피검사를 했습니다.
일요일에는 한달동안 머물 숙소를 잡았습니다.
한국에 온 이유가 지방흡입 수술이기 때문에 저는 하루라도 지체할수 없어 모든 일들을 신속히 처리해야 했습니다.
계획처럼 착착 진행이 되어서 지금은 복부 수술을 끝냈고요.
2011년 8월 22일 월요일 복부 첫 수술을 했습니다.
다음주 월요일에는 팔과 등을 예약해 놓은 상태입니다.
마지막으로 턱만 하면 상체와 얼굴까지 제가 원하던 부위를 모두 하고 다시 호주로 날아가야 합니다.
혼자서 카페에 있는 전후사진과 후기를 보면서 빨리 나도 하고 싶다, 나는 수술후에 어떤 모습이 될까 매일 상상만 했는데 정말 지금은 한국에 와서 꿈만 꾸던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꼭 꿈만 같습니다. 이순간을 얼마나 기달려왔는지 아마
카페에 계신 분들은 저의 마음을 잘 알것 같습니다.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쑥스러움쟁이 저를 반갑게 맞아주신 병원 선생님들 감사합니다.
한달동안 관리 잘 부탁드립니다.
한달후에 멋진 모습으로 보답할게요.
이제 저도 늘 꿈만 꾸던 사진 후기를 쓸까합니다.
여러분들도 제가 한달후에 어떤 모습이 될지 앞으로 기대해주세요.
지난 월요일날 첫수술로 몸통 수술을 했는데 총 2200cc라고 말씀해주신것 같은데.정확히 기억이 잘 안나요? 맞나요?
아침 일찍 수술방으로 갔는데 깨어보니 회복실이었구요.
제가 몇년전에 한국에 와서 코수술을 2번 받은적이 있는데
그때도 수술방 언니들한테 물 갖다 달라고 하고 간호사 언니들을 귀찮게 했던 기억이 어렴풋이 기억이 나는데
회복실에 달달한 커피물? 설탕물? 하여간 마실 물이 있어서 맛있게 잘 마셨습니다.
왜 저는 수면마취를 하면 자꾸 물이 많이 먹히는지 모르겠어요.
여하튼 물도 많이 마시고 화장실도 몇번을 왔다갔다 하다가 집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특별히 많이 아프거나 힘들거나 하지 않았구요.
카페에서 수액이 많이 나온다는 얘기를 보아서 겁을 내었는데
병원에서 붙여주신 거즈위에 살짝 젖은 정도 수액이 나왔구요.
병원앞에서 산 약을 먹고 실밥있는 곳에 하얀 물같은 소독약을 바르고 티비 좀 보다가 잠이 들었습니다.
이것이 수술날 하루 일과 있고요.
후기에서 본 정도로 보면 저는 거의 약박에 가까운것 같습니다.
수술다음날은 전체적으로 뻐근하고 묵직한 느낌이 들었고
3일째는 뒷구리같은 허리 뒷쪽이 멍멍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병원에서 집에만 있지 말고 많이 걸어다니라고 말씀해주셔서
어제는 정말 많이 걸었습니다. 많이 걸으니깐 뭉치는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많이 걸어서 뭉치는건지 뭉칠때가 되어서 뭉치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그래도 허리를 숙이거나 좌우로 왔다갔다하는 군바리 춤정도는 충분히 출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활동하는게 많이 어렵지 않아서 팔수술을 빨리 하려고 했는데
실밥제거 할때 할수 있다고 하셔서 월요일날 하기로 했습니다.
마음같아선 내일 당장도 할수 있을 것 같은데 말이죠.
지금까지가 복부 수술 5일째 경과이구요.
그럼 사진 보여드릴께요.
수술전 다음날
다음날인데도 앞배가 평평해진 느낌이 납니다.
멍이 많이 드는 줄 알았는데 멍이 생각보다 찐하지 않습니다.
뭐 보여줄 사람도 없어 멍 많이 들어도 상관없는데 ㅎㅎ
움직일때 출렁출렁한 느낌이 배안에서 드는것 같아요 ㅎㅎ
수술 다음날 병원에 입고 온 복장입니다.
이정도 옷은 커버가 가능합니다.
안에 복대를 두른 모습인데 깜쪽같죠?
<수술날 이런저런 모습입니다>
쓰다보니 순서도 없고 두서도 없이 썼네요.
앞으로 한달이라는 짧지만 긴 시간이 있으니깐
차차 더 보고해서 올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은 여기서 끗 !!!
첫댓글 후기 쓰시느라 고생하셨겠는걸료 ~
멀리 지구반대편에서 오로지 저희 하나만 믿고 비행기에 몸을 실으셨을때
*크리스티나*님의 마음이 어떠셨을지를 생각하면
한달동안 한국에 계시는 동안 저희들이 정말로 잘해드려야 할텐데 ..
벌써부터 어깨가 무겁습니다.
이제 벌써 한주도 지나가네요.
하루하루 *크리스티나*님이 병원 오실때마다 *크리스티나*님의 첫 마음을 생각하는 저희들이 되겠습니다.
혹시라도 부족한 부분 생기시면, 살짝 말씀주세요.
요즘은 예전보다 더 수술하나만을 위해 한국에 오시는 분들이 많이 생기시는것 같아요.
짧게는 일주일도 채안되서 가시는 분들도 많으시고,
그래도 *크리스티나*님은 한달이라는 길고 충분한 시간을 보내고 가실수 있으셔서 좋은 것 같아요.
이번 한달동안 *크리스티나*님께는 무한 변신의 시간이 되실꺼라 생각해요.
열심히 저희들도 도울께요.
혼자서 집에만 계시지 마시구요 ~
병원에 자주자주 오셔서 빠른 회복과 함께 최소 3kg빼고 가셔야하는거 아시죠?
앞으로 한달동안 *크리스티나*님께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 카페 식구들께도 자세히 알려주세요 ~
만나서 정말 반가워요. 앞으로 진짜 우리 잘해봐요!
꿈을 현실로 만들어가실꺼라 믿어요.
크리스티나님 ~ 제가 말씀드린 주의사항 잘 기억하시지요?
월요일날 또 수술방에서 만나겠네요.
2번째라 힘들지 않으실꺼에요.
나시원피스 입고 오시면 안되요.
후기보니깐 감회가 새롭네요.
저희 수술방도 응원해드릴께요.
안녕하세요^,^크리스티나님! 엔슬림을 위해 한국을 방문해주시다니! 너무 감사드립니다!
먼 길 오신 만큼! 꼭! 결과로 만족 시켜드릴게요~
크리스티나님~~ 얼굴도 이쁘고 글도 조리있게 잘쓰시네요^^ 이제 엔슬림에서 복부 팔 턱까지 마무리 되면
완전 완벽한 여자~~가 되는 건 한순간이겠어욧+_+ ㅎㅎ
복부가 정말 평평해지셨네요^^ 하루만에 이렇게까지!! 갑자기 짱구의 훌라춤이 떠올라요 ㅎㅎㅎ
크리스티나님~ 멀리서 오시느라 수고하셨구요! 멀리서 저희 엔슬림을 위해 날아오신만큼 더 열심히 관리도 해드리고
최상의 서비스로 보답할게요~^^